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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작가 능력을 벗어난 용두사미네요. 튜토리얼에서 적색지대까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뒤로는 같은 플룻을 붙여넣기식이였고요. 사건 진행이 원패턴이라 너무 지루했습니다.
중반 이후부터 설정 붕괴와 밸런스 파괴때문에 전투 긴장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쿠르릉 쾅 콰드득 같은 의성어만 난무하고 전혀 강자들의 전투라는걸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의성어 자리에 툭탁툭탁 토닥토닥을 그대로 넣으면 소꿉장난으로 느껴질정도로.
느려터진 사건진행, 너무 너저분한 심리묘사와 잦은 엑스트라의 등장, 중요한 순간의 잦은 장면전환으로 소설 내 스피드감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래도 연중없이 꾸준히 성실연재 하신 것을 독자의 입장에서 감사합니다. 지금 쓰는 신작에는 이런 점을 고쳐서 대박 났으면 합니다. 차기작도 따라 가겠습니다.
※ 외전은 없이 그냥 끝냈으면 하네요. 무었을 더 넣는다고 해도 용두사미인건 변하지 않고 안좋은 기억만 남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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