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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外客 님의 서재입니다.

야구 천재가 마력을 얻어 회귀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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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外客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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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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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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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쪽

111. ❝이런 선수를 대체 어떻게 막고, 어떻게 이기라는 겁니까? 이건 정말 사기입니다. 말이 안 돼요

DUMMY

111. ❝이런 선수를 대체 어떻게 막고, 어떻게 이기라는 겁니까? 이건 정말 사기입니다. 말이 안 돼요.❞







2025년 10월 27일 월요일.


오늘 4차전의 양 팀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1. 트로이 푹스 SS

2. 왕태양 1B

3. 마크 크라웃 CF

4. 제임스 저스티스 RF

5. 브루스 카퍼 LF

6. 사무엘 챔플린 SS

7. 레이 징커슨 3B

8. 케빈 사네즈 C

9. 존 엘벡 P

***


***

1. 제이크 뱅크헤드 SS

2. 훌리오 소사 3B

3. 엘비오 알몬테 1B

4. 크리스 엘링턴 LF

5. 제이슨 레이놀즈 RF

6. 벤 쿠퍼 CF

7. 라이언 메이 C

8. 사비에르 디아즈 2B

9. 올랜도 미란다

***


작년 4차전 때는 내가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해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지만, 올해는 순리대로 존이 선발 등판한다.


그러나 상대 팀은 뜻밖에도 에두아르도 오수나가 아닌 에이스 올랜도 미란다가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하는 무리수를 뒀는데,


음······


글쎄다?


에두아르도 오수나도 이번 시즌 15승 8패 3.54의 평균 자책점으로 대단히 괜찮은 투구를 했고, 앞선 DS, CS에서도 훌륭한 투구를 했는데, 굳이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더군다나 올랜도 미란다는 1차전에서 112개를 던졌다.


112개를 던지고 나서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라······


아무리 벼랑 끝에 몰렸다지만, 이건 좀······


나야 어차피 마력 때문에 지치지도 않고, 또 바로 회복이 되니 그래서 스스로 자청했다지만, 쟤는 저렇게 무리하게 굴리다 탈이라도 나면 대체 어쩌려고 이러는 건지 원······


뭐 어차피 2026시즌 후 FA로 나가면 당연히 못 잡을 테니, 그냥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굴리겠다는 건가?


말린스 감독 로베르토 카르도나는 1986년생으로 현 MLB 최연소 감독이었는데, 이건 뭐 완전 올드스쿨 마인드네.


뭐 그렇다는 거고, 이날 시구의 주인공은 약쟁이 케빈 브라운이었다.


따지고 보면 그의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말린스에서 뛴 시간은 고작 두 시즌이었지만,


그 두 시즌 동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으니, 말린스 팬들에게는 나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투수였다.


물론 정작 팀이 첫 우승을 차지한 1997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2게임에서 11이닝 동안 15피안타 10실점으로 크게 털렸긴 했지만, 애초에 그가 아니었다면 말린스는 절대로 월드 시리즈까지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듯 말린스 팬들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투수겠지만, 어차피 그래봐야 더러운 약쟁이고, 또 양키스에서는 먹튀였고, 악몽 그 자체였다.


그가 양키스에서 금지어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2004시즌 챔피언십 시리즈의 임펙트가 가장 컸을 것이다.


두 게임에서 3.1이닝 9피안타 9실점 21.60의 평균 자책점으로 처참하게 털린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리버스 스윕에 1등 공신이었다.


더군다나 그러고 월드 시리즈에 올라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밤비노의 저주를 끊어내며 우승까지 차지했으니 당시 양키스 팬들로서는 더욱 복장이 터질 노릇이었을 것이다.


뭐 그렇다는 거고, 오죽 자랑하고 내세울 레전드가 없었으면 고작 두 시즌밖에 안 뛴 약쟁이를 시구자로 내세웠을까 하는 측은지심이 드는데,


더욱 처량한 건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 소리보다는 오히려 거센 야유 소리가 더 컸다는 거다.


오늘도 이곳 론디포 파크에는 대략 1만 명 정도 되는 관중이 들어왔고, 그중 7~80% 이상은 우리 원정 팬이었다.


이건 뭐 여기가 원정 구장인지, 아니면 우리 홈구장인지 심각하게 헷갈려질 정도니.


뭐 아무튼 약쟁이의 시구 이후에 1회 초. 우리 팀의 선공으로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다.


어쩌면 양키스 선수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


용두사미가 아닌 유종의 미가 될 수 있도록, 팀의 3연패, 30번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사람은 처음도 중요하지만, 그 끝도 아름다워야 한다.


❝바깥쪽 공을 때려냈습니다. 땅볼 타구를 1루수가 잡아서 직접 베이스를 밟습니다.❞


❝일단 아직 첫 타자지만, 올랜도 미란다의 컨디션은 걱정했던 거에 비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올랜도 미란다가 선발 투수로 예고된 것이 논란이 좀 됐었잖아요.❞


❝전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오늘 지면 이제 끝인데, 여기서는 총력전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일단 선두타자 트로이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1사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다.


❝미란다가 1차전에는 태양 왕을 상대로 멀티홈런을 허용했지만, 삼진도 무려 두 개나 잡아냈습니다.❞


❝그날 미란다도 정말 대단한 호투였어요. 오늘도 미란다가 한두 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막아주고, 타선이 네-다섯 점 정도만 내준다면 오늘 경기는 일단 해볼 만 할 것 같아요.❞


❝그게 어디 말처럼 쉽겠습니까?❞


❝그래도 양키스의 선발 판타스틱4 중에 일단 존 엘벡이 그나마 다른 투수들과 비교하면 쉽잖아요.❞


***

@NoahWillis

이번 시즌 존 엘벡 평균 자책점이 게리 콜건, 페르난도 에르난데스보다 더 낮은데, 저건 또 무슨 개소리래?


@JaceHickman

쟤가 그런 데이터를 볼 리가. 그냥 존 엘벡이 4선발이라 그렇게 지껄였겠지.


@EllisCox

양키스 선발진은 레알로 선 쎄게 넘었지. 네 명이 2점대 이하 방어율인건 너무 심하잖아.


@LiamCarr

90년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그렉 매덕스-톰 글래빈-존 스몰츠, 이 트리오보다도 더 강한 듯.


@ILoveYankees

@LiamCarr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건 인정. 당연히 그 트리오보다 우리 판타스틱4가 훨씬 강하지.


@StacyRegas

@ILoveYankees님에게 보내는 답글

어린놈의 새끼가 야구를 얼마나 봤다고. 너가 우리 골든 트리오 전성기를 직접 보기나 했냐?


@EddieKane

@StacyRegas님에게 보내는 답글

영감님은 틀니나 잘 챙기세요.

***


❝높은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오른쪽으로 멀리 뻗어가는 타구입니다. 그대로 펜스를 넘기는군요. 오늘도 태양 왕에게 또다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줍니다.❞


❝뭐 태양 왕에게 홈런으로 점수를 주는 건 어쩔 수 없고, 다른 타자들만 잘 막아내면 됩니다.❞


일단 오늘도 나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잡아당긴 타구가 1루수 키를 넘겨 라인 안쪽에 떨어졌습니다. 마크 크라웃은 여유 있게 2루에 서서 들어갑니다.❞


크라웃의 2루타로 추가 득점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높이 떴습니다. 중견수가 뒤로 이동하면서 그대로 잡아냈습니다.❞


❝땅볼 타구입니다. 유격수가 앞으로 대시하면서 그대로 잡아 던집니다. 아웃입니다.❞


제임스와 카퍼가 중견수 플라이-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끝내 실패하였는데,


음······


이거 어째 오늘도 졸전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리고 이어지는 1회 말은.


❝6구. 바깥쪽 낮은 공을 참아냅니다. 볼넷입니다.❞


❝5구. 바깥쪽 공이었지만, 존에서 다소 벗어났습니다. 또다시 볼넷. 이러면서 무사에 주자 1루와 2루,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습니다.❞


❝3구. 몸쪽 깊었습니다. 볼입니다. 그런데 지금 포수 케빈 사네즈와 존 엘벡이 주심에게 격하게 어필을 하고 있는데요. 아. 몸에 맞는 공이 선언됐군요. 글쎄요? 화면으로 보면 스친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러면 이제 누상에 주자가 꽉 채워지는데요. 오늘 경기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는 마이애미 말린스입니다.❞


연속 볼넷과 사구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연속 볼넷이야 어쩔 수 없다 쳐도, 방금의 몸에 맞는 공은 명백한 오심이었고, 이는 분명 크게 논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엘비오 알몬테 놈이 오심으로 1루에 왔으면, 부끄러워해도 모자랄 판에 실실 쪼개는 것이 아닌가.


“좋냐?”


성질 같아선 싸대기를 한 대 갈겨주고 싶다만, 어쩌면 양키스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경기를 퇴장으로 장식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참는다.


“경고하는데, 쪼개지 마라. 뒤진다.”


대신 단단히 경고를 하였고, 그제야 녀석은 쪼개는 것을 멈추고, 고개를 푹 숙였다.


어쨌건 여기서는 점수를 안 주려고 하는 것보다 최소 한 점에서 두 점은 준다는 각오를 하고 부담 없이 던져야 한다.


❝낮은 공에 배트 따라 나옵니다. 삼진입니다.❞


일단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아웃카운트가 하나 올라갔는데, 이러면 이제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면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다.


그리고.


❝바깥쪽 공에 대처합니다. 땅볼 타구가 2루 쪽으로 굴러갑니다. 2루수가 잡아서 2루에 그대로 아웃, 다시 볼 1루로 연결됩니다. 1루, 1루에서 아웃입니다. 결국 무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공격은 끝이 납니다.❞


❝이건 정말 크네요.❞


진짜로 더블 플레이가 나오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게 된다고?


이걸 무실점으로 막아냈다고?


뭐 어쨌건 이후에 2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이제 3회 초였다.


존과 트로이가 삼진-2루수 땅볼로 물러난 후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는데,


❝오른쪽으로 높이 떴습니다.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가는데요. 그러나 우익수가 펜스 앞에서 잡아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서 4회 초에는.


❝높은 공을 받아 때렸습니다. 왼쪽으로 멀리 날아가는 이 타구가 그대로 좌익수 뒤에 떨어졌습니다. 브루스 카퍼는 1루를 지나 2루에 도달합니다. 2루타입니다.❞


2사 후에 카퍼가 2루타를 때려냈지만,


❝높은 공에 배트 헛돌아갑니다. 삼진입니다.❞


사무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다시 추가 득점에 실패하였고, 5회 초에는


❝밀어친 타구가 그대로 센터 방향으로 빠져나갑니다. 안타입니다.❞


선두타자 레이가 안타를 때려냈지만,


❝높이 떴습니다. 중견수가 앞으로 이동하여 그대로 잡아냈습니다.❞


❝루킹 삼진입니다.❞


❝배트 끝에 비껴 맞습니다. 이 땅볼 타구를 3루수가 잡아 그대로 처리합니다.❞


중견수 플라이-삼진-3루 땅볼로 또다시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는 동안 1회를 대단히 불안하게 출발했던 존은 이후 2, 3, 4, 5, 4이닝을 모두 삼자범퇴 처리해내며 노히트를 이어가고 있는데, 말린스 팬들도 경기를 보면서 참 복장이 터질 수밖에 없을 거다.


***

@EllisCox

이건 진짜 심한데? 이러다 오늘은 진짜 노히트 당하는 거 아님?


@JaceHickman

@EllisCox님에게 보내는 답글

퍼펙트 당하고, 노히트 당할 뻔 하고, 오늘 또 노히트 당하고, 정말 타자들 해도 너무한다.


@ScottWatts

@JaceHickman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래서 내가 타격코치 잘라야 한다고 작년부터 계속 그랬었잖아.


@NoahWillis

@ScottWatts님에게 보내는 답글

팀 OPS, 팀 wRC+ 4위 팀 타격코치를 자르자고? 병신 새끼냐?


@ScottWatts

@NoahWillis님에게 보내는 답글

응. 다음 쉴더. 이 꼴을 보고도 꾸준히 쉴드치는 너도 참 대단하다.


@LiamCarr

@ScottWatts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정. 지금 타격코치로는 절대로 우승 못 함.


@ILoveYankees

@LiamCarr님에게 보내는 답글

애초에 너희가 우승할 전력이긴 하냐?


@KelvinSloots

@LiamCarr님에게 보내는 답글

난 감독도 마음에 안 들어. 지금 감독 반드시 잘라야 한다고 생각함.


@BaseballGodKimMyoungKeun

@KelvinSloots님에게 보내는 답글

한국에 야신이라고, 대단히 훌륭한 감독님이 한 분 계시는데, 그분이라면 만년 꼴찌 팀 말린스를 우승으로 이끄실 거야.


@YooSangJin

@BaseballGodKimMyoungKeun

노리타가 또?

***


어쨌건 경기는 어느덧 6회 초에 접어들었고,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고,


❝낮은 공을 걷어 올렸습니다. 왼쪽으로 멀리 뻗어갑니다. 이 타구는 좌익수가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습니다. 오늘도 또다시 멀티 홈런을 기록하는 태양 왕입니다.❞


❝월드 시리즈에서 네 경기 연속 멀티 홈런. 이것도 아마 MLB 기록일 것 같은데요. 참 대단하네요.❞


이번 시리즈 열한 번째 홈런을 때려내었다.


이로써 한 점을 더 달아났고,


❝높은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우중간으로 멀리 날아갑니다. 그대로 펜스를 넘겼습니다. 제임스 저스티스의 이 홈런으로 양키스가 한 점을 더 달아납니다.❞


제임스의 홈런으로 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래서 결국 올랜도 미란다는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7회 초에는 에두아르도 오수나가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음······


만일 설령 마이애미 말린스가 역전에 성공해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간다고 치자.


그럼 5차전엔 대체 누구를 내려고 지금 에두아르도 오수나를 올리는 것일까?


설마하니 로드 밴크로프트도 3일 휴식 후에 올릴 생각인 건가?


아까도 말했지만, 말린스 감독 로베르토 카르도나는 1986년생으로 현재 MLB 최연소 감독인데, 어린 감독이 197~80년대 올드스쿨 감독처럼 마운드를 운용하네.


뭐 어쨌건 그래서 우리 팀은 7회 초에 에두아르도 오수나를 상대하여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그러는 동안 놀랍게도 존의 노히트는 7이닝까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여전히 에두아르도 오수나가 상대 팀의 마운드를 계속 지키는 와중에, 우리 팀의 8회 초 공격.


❝기습번트를 댔습니다. 1루수가 베이스를 비우고 나왔고, 1루, 1루에서 세잎입니다. 트로이 푹스가 더 빨랐습니다. 트로이 푹스의 번트 안타로 태양 왕 앞에 주자가 쌓입니다.❞


❝상대를 정말 기분 나쁘게 만드는 안타인데요. 번트도 또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댔어요. 투수가 잡기에도 애매하고, 1루수가 나와서 잡기에도 애매한 구간으로 느리게 잘 굴러갔는데, 투수와 1루수가 서로 머뭇거리는 동안에 본인이 살아나갈 시간을 번 거죠. 허를 제대로 찔렸습니다.❞


선두타자 트로이가 기습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며 내 앞에 주자가 나갔고,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주자 뜁니다. 공 2루로 연결됩니다. 2루, 2루에서 아웃입니다!!! 트로이 푹스가 2루 도루에 실패했습니다.❞


❝투수가 타이밍을 완전히 뺏겼지만, 라이언 메이의 송구가 워낙 빠르고 정확했어요.❞


1루에 나간 트로이가 도루를 시도하는 공연한 헛짓거리로 누상에 주자가 삭제되고 말았다.


음······


❝높은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우중간입니다. 우중간으로 멀리 날아갑니다. 이 타구는 그대로 관중석 상단부에 꽂히는군요. 오늘도 세 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태양 왕입니다. 네 게임에서 12홈런, 정말 무지막지하네요.❞


❝이런 선수를 대체 어떻게 막고, 어떻게 이기라는 겁니까? 이건 정말 사기입니다. 말이 안 돼요.❞


이번 타석에도 홈런을 때려냈는데, 트로이 놈이 공연한 헛짓거리만 안 했어도 두 점을 내는 거였는데, 참 아쉽다.


어찌 되었건, 스코어는 이제 4:0이 되었고, 그러는 동안에도 존은 무려 다섯 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도 계속 노히트를 이어갔다.


그리고 경기는 이제 어느덧 9회 말. 상대 팀의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투구 수 100개를 넘긴 존이 노히트노런 달성을 위해 9회에도 계속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높은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센터 방향으로 멀리 날아갑니다. 그대로 펜스를 넘겼습니다. 훌리오 소사의 이 홈런으로 존 엘벡의 노히트가 깨졌고, 이제 스코어는 3점 차로 좁혀졌습니다.❞


❝마지막 공격에서 3점 차. 여기서 경기를 뒤집는 건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말린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허무하게도 첫 타자 훌리오 소사에게 홈런을 처맞으며 결국 존의 노히트노런도 깨지고야 말았다.


그리하여 이미 투구 수 100개를 넘긴 존은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양키스의 수호신 아구스틴이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리고.


❝높은 공을 밀었습니다. 좌중간입니다. 엘비오 알몬테의 이 타구가 좌중간 멀리 날아갑니다. 그리고 그대로 펜스 밖에 떨어집니다. 백투백 홈런.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스코어는 단 두 점 차입니다.❞


❝이걸 만일 뒤집는다면 이 기세를 타서 리버스 스윕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올라오자마자 초구에 엘비오 알몬테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야 말았다.


음······


이거 어째 영 불안한 것 같다.


아무래도 느낌이 영 좋질 않아.


그러나.


❝높이 떴습니다. 좌익수가 옆으로 이동해서 잡아냅니다.❞


❝빗맞았습니다. 땅볼 타구를 1루수가 잡아서 직접 타자 주자를 처리합니다.❞


❝헛스윙합니다. 삼진입니다. 게임 종료. 뉴욕 양키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4차전에서도 4: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4:0. 스윕으로 3연패, 통산 30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을 확정을 지었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내며 승리를 지켰고, 이것으로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3연패, 그리고 통산 30번째 우승이 확정되었다.




본 소설은 픽션이며, 본 소설에 등장하는 기관명, 인명, 상호 등과 그에 대한 묘사는 실제 현실과 전혀 무관한 철저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작가의말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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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136. 이건 뭐 광대도 아니고, +2 21.12.02 985 2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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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2. 파업? +1 21.11.03 1,283 30 15쪽
121 121. “저 할아버지 미친 거 아니야?” 21.11.02 1,288 30 15쪽
120 120. 내가 이렇게 따뜻한 사람이다. +1 21.10.31 1,324 32 16쪽
119 119. 내가 생각해도 나는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 +1 21.10.30 1,406 31 17쪽
118 118. “라스베이거스 어벤져스의 구성원이 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 21.10.28 1,414 29 15쪽
117 117. 100일 +2 21.10.27 1,484 31 15쪽
116 116. “제가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3 21.10.25 1,537 31 15쪽
115 115. <막 나가는 한국 야구의 도 넘는 일탈, 이대로 괜찮은가?> +2 21.10.24 1,614 31 16쪽
114 114. ‘KBO 해체해라.’ 21.10.21 1,575 31 17쪽
113 113. 안젤라, 리타, 아만다, 캐서린 +2 21.10.20 1,554 31 16쪽
112 112. “이제 어떻게 할 거야?” +5 21.10.18 1,535 34 14쪽
» 111. ❝이런 선수를 대체 어떻게 막고, 어떻게 이기라는 겁니까? 이건 정말 사기입니다. 말이 안 돼요 +1 21.10.16 1,515 33 18쪽
110 110. ❝말린스 선수들은 지금 야구의 신을 상대하고 있는 겁니다.❞ +1 21.10.14 1,524 31 17쪽
109 109. ❝저는 태양 왕이 없는 양키스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가 더 궁금합니다.❞ 21.10.13 1,550 35 16쪽
108 108. “나 없이 우승할 수 있어요?” +1 21.10.12 1,514 27 17쪽
107 107. 개망신 +2 21.10.11 1,542 31 17쪽
106 106. 0.0001% +3 21.10.10 1,538 33 17쪽
105 105. “너희들 조심해라.” +3 21.10.08 1,581 31 15쪽
104 104. 나의 신념 +4 21.10.07 1,619 28 15쪽
103 103. “웃어? 뒤지고 싶냐?” 21.10.04 1,637 37 15쪽
102 102. “뒤지고 싶냐?” +2 21.10.03 1,636 34 15쪽
101 101. 1008 대첩 21.10.02 1,702 35 20쪽
100 100. 맙소사…… +3 21.09.30 1,787 37 20쪽
99 99.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수정) +5 21.09.28 1,850 33 17쪽
98 98. 대체 나를 얼마나 만만히 봤기에 이런 짓을 한 거지? +1 21.09.27 1,792 41 15쪽
97 97. 아. 자니 예거 지르고 싶다. 꼭 지르고 싶다!!!! (수정) 21.09.25 1,808 35 17쪽
96 96. 창단 +5 21.09.23 1,901 37 17쪽
95 95. ❝이건 진짜 미쳤습니다.❞ ⓶ 21.09.22 1,880 33 16쪽
94 94. 아닌 건 아닌 거다. 21.09.21 1,917 35 15쪽
93 93. "넌 참 대단해.” 21.09.20 2,039 41 17쪽
92 92. 왕태양이 그렇게 돈이 많나요? +1 21.09.18 2,178 43 16쪽
91 91. “신생팀을 창단하고 싶습니다. 협조해 주십시오.” +2 21.09.17 2,155 39 17쪽
90 90. ‘지랄하고 있네.’ +1 21.09.16 2,166 41 16쪽
89 89. ‘그놈 돈에 환장해도 아주 더럽게 환장을 했군.’ +4 21.09.15 2,162 43 15쪽
88 88. “태양아, 너, 우리 절대로 버리지 않을 거지? 네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우린 네 친구다?” +1 21.09.12 2,299 43 16쪽
87 87. 현실 OOTP가 하고 싶다!!!! +2 21.09.11 2,150 43 15쪽
86 86. ❝저 새끼는 인간이 아닙니다.❞ +4 21.09.09 2,179 39 20쪽
85 85. “뭐 이런 날도 있는 거지. 어떻게 매일 잘하겠어.” (수정) +3 21.09.08 2,159 35 17쪽
84 84. 정의는 분명 살아있다. +3 21.09.07 2,236 35 20쪽
83 83. “6연타석 홈런이라고. 앞으로 어떤 빌어먹을 새끼가 이걸 또 할 수 있나 내가 지켜보겠어.” +2 21.09.06 2,282 45 20쪽
82 82. 에바의 저주 +5 21.09.05 2,314 41 16쪽
81 81. 뭐 이런 개새끼가 다 있담? +1 21.09.03 2,345 45 16쪽
80 80. 완벽한 복수 21.09.02 2,307 41 14쪽
79 79. 코리안 듀오를 앞세운 보스턴이 양키스를 어쩔 거라고? 21.09.01 2,273 43 17쪽
78 78. 1년 중의 가장 슬픈 날 +2 21.08.31 2,253 47 18쪽
77 77. 휴지통 선수 클라스 +1 21.08.29 2,275 45 17쪽
76 76. 휴지통이 괜히 휴지통이겠는가? +1 21.08.28 2,266 45 16쪽
75 75. 50-50 21.08.26 2,373 43 19쪽
74 74. 메이저리거의 자존심 +1 21.08.25 2,325 45 16쪽
73 73. 올스타브레이크 +1 21.08.24 2,327 48 16쪽
72 72. 701 대첩 +1 21.08.23 2,435 44 20쪽
71 71. 내가 이런 타자다!!! +2 21.08.22 2,529 40 18쪽
70 70. 30-30 +6 21.08.21 2,550 46 15쪽
69 69. 시즌 10승 21.08.19 2,698 46 16쪽
68 68. 더블헤더 21.08.18 2,720 46 15쪽
67 67. 시즌 8승 21.08.17 2,870 52 15쪽
66 66. 텍사스 DTD의 시발점 21.08.16 2,918 56 14쪽
65 65. 데자뷰? +1 21.08.15 3,070 56 16쪽
64 64. 굿 바이. 뉴욕 메츠. Ⅱ 21.08.14 3,235 60 15쪽
63 63. 굿 바이. 뉴욕 메츠. +4 21.08.12 3,397 60 16쪽
62 62. 보스턴을 응원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좌절과 절망을!!!! +2 21.08.11 3,395 64 18쪽
61 61. ❝나와서는 절대로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4 21.08.10 3,484 68 18쪽
60 60. 솔개 21.08.09 3,520 60 15쪽
59 59. ❝태양 왕은 여전히 괴물입니다.❞ +2 21.08.08 3,723 60 14쪽
58 58. 123년을 쌓아올린 양키스라는 구단의 명예와 자존심이 이 정도밖에 안 됐나? +4 21.08.07 3,800 61 16쪽
57 57. 파티 +5 21.08.06 3,793 62 16쪽
56 56. 윈터 미팅 Ⅳ +5 21.08.05 3,926 59 16쪽
55 55. 윈터 미팅 Ⅲ +2 21.08.04 3,884 71 16쪽
54 54. 윈터 미팅 Ⅱ +1 21.08.03 4,033 66 16쪽
53 53. 윈터 미팅 21.08.02 4,290 71 18쪽
52 52. “너가 야구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길래” (수정) +3 21.08.01 4,423 75 18쪽
51 51. “너 진짜 뒈지고 싶냐?” +1 21.07.31 4,380 69 15쪽
50 50. 한국 입국 +1 21.07.30 4,393 77 15쪽
49 49. ‘선데이 나잇 쇼’ +3 21.07.29 4,258 79 18쪽
48 48. 우승 +1 21.07.28 4,179 75 21쪽
47 47. 무조건 이기자!!!! +2 21.07.27 4,014 69 16쪽
46 46. 도대체 어떻게 이런 선수가 있을 수가 있는 거죠? +1 21.07.26 4,118 71 18쪽
45 45. 우리 팀은 반드시 이길 것이다!!! (수정) +3 21.07.25 4,026 61 16쪽
44 44. 양키스는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 (수정) +4 21.07.24 4,090 63 16쪽
43 43. 야구는 원래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 (수정) +5 21.07.23 4,186 67 25쪽
42 42. 정말 잘 돼 가는 집안이다. 쯧쯧. +4 21.07.22 4,223 65 19쪽
41 41. 날 한방에 때려눕히겠다고? 21.07.21 4,287 64 21쪽
40 40. 계속 선을 넘네? +2 21.07.20 4,335 63 23쪽
39 39. DS 1차전 (수정) +6 21.07.19 4,349 67 22쪽
38 38. 위대한 순간 +5 21.07.18 4,421 67 24쪽
37 37. 무려 크라웃을 데려왔다고. 그 크라웃!!! +3 21.07.17 4,477 58 19쪽
36 36. 홈런 더비 +2 21.07.16 4,575 57 16쪽
35 35. 누구의 책임일까? +4 21.07.15 4,834 63 20쪽
34 34. 맞대결 +2 21.07.14 4,972 71 19쪽
33 33. 퍼…… +4 21.07.13 5,218 76 22쪽
32 32.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습니다.❞ +2 21.07.12 5,374 67 15쪽
31 31.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올 거야. 21.07.12 5,199 68 16쪽
30 30. 이 핵전쟁을 끝내는 사람은 나다!!! +1 21.07.11 5,357 78 14쪽
29 29. 핵전쟁 +3 21.07.11 5,498 73 16쪽
28 28. 멸망!!!!!! +2 21.07.10 5,625 80 20쪽
27 27. 나는 지는 게 싫다. 정말 죽도록 싫다. 21.07.10 5,703 70 19쪽
26 26. 메가양키스포 +1 21.07.09 5,905 81 20쪽
25 25. 주인공은 언제나 항상 극적인 순간에 등장하는 법이다. (수정) +6 21.07.09 6,127 78 25쪽
24 24. 나는 행복합니다. +8 21.07.08 6,338 79 25쪽
23 23. 믿기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개판일까요? +7 21.07.08 6,408 82 21쪽
22 22. “브라이언, 더 추해지기 전에 당장 은퇴해야.” +3 21.07.07 6,436 90 17쪽
21 21. 나랑 싸우면 이길 자신은 있고? +6 21.07.07 6,668 76 23쪽
20 20. 상대해줄 가치도 없다. +2 21.07.06 6,929 79 20쪽
19 19. 나는 베이브 루스보다 더 위대했었다. +1 21.07.06 7,071 81 19쪽
18 18. 이것도 메이저리그냐? +1 21.07.06 7,285 87 19쪽
17 17. 응. 내가 원래 잘났어. +6 21.07.06 7,380 100 18쪽
16 16. “무조건 절해서 모셔야 하는 수준 아니냐?” +6 21.07.05 7,643 98 17쪽
15 15. ❝이건 진짜 미쳤습니다.❞ +3 21.07.05 7,725 88 20쪽
14 14. 야구가 이렇게 쉬워도 되는 건가? +2 21.07.04 7,793 108 20쪽
13 13. 류현준, 참 쉽군. (수정) +1 21.07.04 7,785 99 21쪽
12 12. 이 자식 진짜로 막나가네? (수정) +4 21.07.03 7,760 114 22쪽
11 11. 태양은 그 이름 그대로 태양처럼 빛날 거야. +2 21.07.03 7,863 113 17쪽
10 10. 솔직히 너무 재수 없어 보인다는 거 알지? +5 21.07.03 7,964 110 20쪽
9 9. 슈퍼스타가 아니라 슈퍼 또라이겠지. +1 21.07.02 8,066 110 21쪽
8 8.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수정) +1 21.07.01 8,197 114 20쪽
7 7.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태양 왕은 우리 뉴욕 양키스의 선수입니다. +8 21.06.30 8,360 118 22쪽
6 6. 태양은 야구의 천재, 아니 진짜 미친놈입니다. +5 21.06.29 8,468 114 18쪽
5 5. 왕태양은 KBO에서 못 뛰나요? +9 21.06.28 8,934 125 20쪽
4 4. 모두들 나를 경배하고 찬양하라. 내가 곧 신이니라!!! +6 21.06.27 9,451 128 19쪽
3 3. 사실은. 나 미래에서 왔어. +3 21.06.26 10,005 130 21쪽
2 2. 이게 꿈이 아니라고? +12 21.06.25 11,322 121 21쪽
1 1. 호쿠스 포쿠스 티디부스 아브라카다브라 살라가둘라 멘치카 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수정) +6 21.06.25 15,000 12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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