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오늘도 아자아자!

레전드 오브 히어로즈(LOH)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Aree88
작품등록일 :
2019.04.04 01:11
최근연재일 :
2019.05.09 22:28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10,437
추천수 :
305
글자수 :
245,830

작성
19.04.10 08:00
조회
322
추천
10
글자
14쪽

LOH - 시작은 미약하게. 04

DUMMY

세준의 얼굴에 한줄기 미소가 맺힌다.

그것은 목적한 것을 이룩한 자의 후련함이 깃든 편안한 미소같기도 했고, 누군가를 비웃는 감정이 가득담긴 조소같기도 했다..


" 그아아아- "


흐려지는 시야속으로 상처입은 거대 곰탱이가 스쳐지나갔다.

그 뒤로도 상처입은 비스트들의 행렬이 끝도없이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나타나는 비스트들은 전부 신체 곳곳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세준으로써는 알도리가 없는 일이었지만, 지나온 길에서 퍼져나오는 혈향에 눈이 돌아가버린 비스트들을 제압하려다 생긴 상처들이었다.

끝내 제지하는데에는 실패했지만 말이다.



거대 곰탱이와 비스트들은 쓰러진 세준과 사력을 다해 기어서 거리를 벌린 루츠 돼지를 둥글게 포위했다.


" 그르르... "



새빨간 눈빛의 거대 곰탱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 모습은 마치 음식을 고르는 것 같았고, 루츠에게는 불행하게도 쪼끄만 세준에 비하여 루츠는 푸짐하면서도 비스트들의 식욕을 당기는 향기를 뿌리고 있었다.


공포에 질린 루츠가 지려버렸지만 그 악취마저도 뒤덮는 혈향에 이끌린 곰탱이가 루츠에게 다가가더니,


부욱-


" 끄아아아악!! 살려,줘! "


쩝쩝-


루츠의 한쪽 다리를 찢어서 목구멍으로 넘긴다.

그게 시작이었다.


서열이라도 존재하는 것인지 비스트들은 침을 뚝뚝 흘려대면서도 차례로 나서서 루츠를 한입씩 시식했다.


루츠의 사지가 점차 짧아지더니 남은 것은 머리와 몸통밖에 없는 루츠가 비명을 지르는 것도 지쳤는지 눈이 돌아가고 있었다.


' 끝인가? '


신기하게도 이 순간까지 세준의 숨통이 붙어있었다.

그 덕분에 세준은 마지막 예정된 고어쑈까지 직관할수 있었다.


" 킁킁... "


서열에 밀려 뒤에서 대기하던 비스트들도 인내심의 한계를 맞이한 모양이었다.

침만 땅바닥에 줄줄 흘리던 덩치 작은 녀석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루츠 돼지의 모습을 보고서는 쓰러진 세준에게로 다가와 냄새를 맡고 있었다.


' 훌라온 대장, 고맙수다. '


그리하여 작은 녀석들(작다고 표현했지만 이 작은 녀석들의 덩치는 세준이 동물원에서 본적있는 사자와 엇비슷해보였다)중에서도 나름 덩치 큰 녀석이 세준에게 다가와 입을 쩍 벌릴때,


세준은 왼손에 쥐고 있던 막대기의 버튼을 사력을 다해 누를 수 있었다.


화아아악-



고통은 없다.

아니, 느낄 시간 자체가 존재하질 않았던 것 같다.


루츠의 마지막 숨이 끊어지기 전에, 세준은 자신의 왼손에서 시작된 광휘의 물결이 시야에 닿는 모든 곳을 물들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끝에 닥쳐드는 후끈함 속에서 정신을 잃어버렸다.


이것이 45지구 출신 첫번째 에스콰이어 '이세준'이 맞이한 아우터 월드 전장에서의 첫 죽음이었다.





세준은 안온함과 따뜻함에 취해 어딘지 모를 곳을 부유하고 있었다.

눈꺼풀 너머에서 전해지는 빛마저 지친 그의 육신을 어루만지고 풀어주는 따사로움을 품고 있었기에 취해버렸다.


어느순간부터는 온몸에 가득했던 탈력감이 사라지고 활기가 전신을 충만하게 했음에도 눈을 뜨기가 싫을 정도였다.


아마도 그 순간 들려온 누군가의 권위적인 의지가 아니었다면 깨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를 일.


< 필멸자여, 눈을 떠라. >



높낮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것은 지극히 높은 존재감.

세준이 아는 그 누구보다 높은 곳에서 찍어누르는 존재감은 '명령'을 무시할수 없게 만들었다.


세준의 육신은 그 자신의 통제력을 벗어나 명령에 충실하게 반응했다.

그리하여 보이는 것은...


광막한 빛의 공간속에서, 수많은 상처입은 육신들이 빛의 방울속에 잠겨있었다.


세준은 이내 깨달았다.

아르쿨의 확언이, 그리고 일주일간 함께했던 동료들의 말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자신은 죽지 않은 것이다.


'아니, 아우터월드에서 죽음을 맞이했지만 이렇게 다시금 눈을 뜨게 된것이 맞겠지. '



그 때에 속에 세준을 담고서 부유하던 빛방울의 한쪽 면에서 변화가 생겨났다.

직사각형의 형태로 까맣게 변한 그 위로 세준에게 익숙한 장면들이 재생되었다.


거대한 짐승들과 인간들이 싸운다.

한두곳이 아니었다.


어두운 숲에서, 그리고 성채에서의 싸움은 전쟁이라고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규모였다.



인간들은 거대한 짐승들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지만 번번이 패하기 일쑤.

끝내 전장의 모든 곳에서 밀리기 시작한 인간들의 구역은 성주변으로까지 줄어들었다.


마침내 짐승들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된다.

8할의 짐승들이 인간들의 성채를 포위하고 좁혀나가는 사이 2할의 짐승들은 어두운 숲을 가로질러 인간들의 방어선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곳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생긴 모양이었다.

방어선 바로 곁까지 다가갔던 짐승들이 멈춰서더니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다 뒤돌아 달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숲을 가로질러 돌아온 짐승들은 한번 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 포위망을 좁혀오던 짐승들과 내분을 일으켰다.


" ... "



세준은 그 장면을 보다가 가슴 한쪽에서 욱씬거림을 느꼈다.

어찌 모르겠는가?


지금 정체모를 누군가가 그에게 보여주는 이 영상의 진실을.

영상은 분명 전장의 상황을 전체적으로 표현하면서도 그 궤적은 세준이 전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따라 그려졌다.


세준 자신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영상에 나타난 경우는 적었지만 모를수가 없다.

보이진 않아도 저 시선이 닿는곳의 가까운 어딘가에 자신이 있었음을.


이제는 아쉬움마저 느껴진다.

만약, 자신이 단련된 상태였다면 이 열악한 전장에 변화를 불러올수 있었을까?


<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은 현명한 태도지. >


" ... ! "



갑자기 파고드는 의지가 흠칫하게 만들지만 그 뒤로 이어지는 장면들은 진정 놀라움의 연속이다.


세준이 쓰러진 뒤로 전장에 변화가 찾아들었다.

훌라온 대장과 고참들은 군주 리다스의 경험이 적기에 상대 군주에게 밀리고 있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


그리고 이 판단은 사실에 부합했다.

군주 리다스는 이제 갓 군주의 지위를 획득한, 군주의 세계에서 신삥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군주로써 첫 참여한 전장에서 오판을 내리고 말았던 것.


비스트 계열이 강력하다고는 하나 집단의 싸움이 될 때에는 휴머노이드의 전력도 밀리지 않는다.

세준이 경험한 이번 전장에서 줄곧 군주 리다스가 밀렸던 까닭은 병력을 적게 소환했기 때문이었다.


같은 자원으로 비스트의 두배 숫자의 병사를 소환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숫자들만을 소환했던 것이다.


군주 리다스는 남은 자원들을 병사가 아닌 다른 것에 쏟아부었다.

그것은 바로, 전장의 전세를 한순간에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



기습에 실패하고 전력을 깎아먹었지만 여전히 우세한 비스트들의 군세가 인간족 성채를 두들긴다.

그러나 병사와 시간을 헛되이 소비한 비스트 군세가 인간족의 성채를 뚫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인간족 마지막 성채의 중앙에서 천지를 하나로 잇는 빛의 선이 그어졌다.


그리하여 강림한다.

전장을 누비며 한순간에 판도를 뒤집는 존재가.


' 히어로. '


일주일 내내 훌라온과 고참들이 떠들어대던 존재의 강림은 진실리 눈부시기 그지없었다.

하늘에서 빛을 타고 내려오던 영웅이 무기를 휘두르는 순간, 성채에 달려들던 수십의 비스트가 죽어나갔다.


히어로에게서 비롯된 맑은 오라는 주변의 병사들에게 파고들어 지친 육신에 새로이 힘을 부여하고, 적 짐승들에게는 공포를 심어주었다.


그 뒤는 파죽지세.

영웅이 얼마안되는 성채의 여유병력을 이끌고서는 포위한 적들의 본진을 깨부수고 군주 아르틸라의 본채까지 일직선으로 뚫고나갔다.


결국에는 무시무시한 히어로의 해머가 적 군주의 심장을 깨트려버린다.



세준은 넋을 잃고서 그 모든 것을 지켜봤다.

자신이 죽음을 맞이할때에는 아쉬움을 삼켯고, 히어로가 강림할때에는 주먹을 꽉 쥐고 환호지를뻔 했다.

히어로의 발걸음은 한걸음 한걸음이 세준의 가슴을 진탕시켰다.


끝내 적 군주의 심장을 파괴하던 순간에는 발끝에서부터 시작된 짜릿함이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그리하여 세준은 마음속으로 헛되어 보이는 꿈을 꾸게 되었다.


' 히어로... 나도 히어로가 될수 있을까? '



< 필멸자여. 소년이여. >


망상의 나래에 잠기기 전 세준을 일깨우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제 그는 알고 있었다.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그는 바로 이번 전장에서 세준이 맺은 쌍방계약의 당사자인 군주 리다스.


< 그대는 모르겠지만 이번 전장에서 그대의 역할이 지대했다. 부정하질 않으마. 혹시 원하는 것이라도 있느냐? >



아르쿨이 조언하길 첫 전장에서 승리를 거둘 시에는 더 큰 보상을 얻을수 있다고는 했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이 벌어질 줄은 몰랐던 세준이었다.

더구나 중간에 죽기까지 했기에 더욱 그랬다.


어서 입을 열어 군주에게 아뢰고 싶었지만 세준은 이제야 깨달은 한가지 사실로인해 당황하고야 말았다.


좋은 보상을 얻어야한다고 누차 조언하던 아르쿨이, 실은 무엇이 좋은보상인지 가르쳐준 것이 없었던 것이다.


< 허허허... 이거 참.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그래도 나쁘진 않군. 내 소싯적을 기억나게 해준 소년이니, 내가 골라주기로 하지. 그대에게 3가지의 선물을 주마. >


" 아... "



뭔가 아쉽고 안타깝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다.

군주의 말대로 무지한 자신이 문제.

이제는 군주의 배려를 바랄 뿐이다.


< 그대를 주시하다보니 분수에 맞지 않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이가 있더군. 마침 그 존재는 자격을 박탈당한 상황이니 해방된 업의 조각을 그대에게 선사하겠다. >


군주의 선고가 끝나자 어딘지 모를 곳에서 붉은 빛줄기가 날아와 빛의 방울을 뚫고서 세준의 몸에 직격했다.


" 끄으윽... "


고통스러웠지만 세준은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

뭔지는 몰라도 자신에게 득이되는 것임은 분명했으니.


< 두번째로는 내 소싯적의 비전을 전수해주마. 소년의 몸은 부실하기 짝이 없도다. 당당한 전사가 되기위해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할 것이다. >


또한줄기 나타난 밝은 흰색의 빛이 직격한다.

고통이 두배가 되었지만 세준은 신음하기보다는 미소지었다.


< 마지막 선물은 그대가 현실로 돌아가면 알게될 것이다. 다음에 만날 그 때를 기대하겠다, 소년. >



압도적인 존재감이 멀어져간다.

그리고 요람에서 회복되어 활기 넘치던 세준은 군주의 뜨거운 선물공세에 못이겨 다시금 정신줄을 놓고 말았다.


[ 아우터 월드 종료, 유저를 복귀시킵니다.]


사라지는 세준의 왼손등에서는 붉은 보석이 광채를 내뿜었다.










철퍽- 철퍽-


" 시발... 이런 개같은! "


새벽 4시라는 야심한 시각에 세준의 집 화장실에서는 낮게깔린 욕설이 흘러나왔다.

눈을 뜬 세준은 현실임에 기뻐하면서도 손등에서 붉은 빛을 고고히 흘리는 보석에 일순 시선을 빼앗기기도 했다.


이윽고 군주 리다스가 준다는 선물이 생각난 그는 부풀어오르는 마음으로 그 정체를 확인하려고 '했었다'.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축축함만 아니었다면 말이다.




세준은 침대에 누워 몇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기억을 고속으로 되짚어보고서야 일의 경과를 깨달을 수 있었다.


하룻밤사이 그가 겪은 모든 일들은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극히 비현실적이어서 도통 현실감을 느낄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준은 자신이 겪은 전장에서의 모든 일들보다도 당장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깨달았을 때에 정신이 승천하는 것같은 느낌을 맛보았다.


분명 그런 일이 있긴 했다.

아르쿨이 체험학습이라고 불렀던 전쟁터의 한가운데서 그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기병의 기세에 질려 살짝 지려버리던 순간을 잊지 않았다.


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전장에서 상처입고 부상입었던 모든 것들은 그대로인데 지려버린 것만은 현실에 영향을 끼쳤단 말인가!


세준의 마음속에서 아르쿨에대한 분노가 거세게 불타올랐다.

그러나 이곳은 현실.

없는 아르쿨을 잡아 멱살을 잡을수는 없는 노릇.

결국 지금 세준이 할수있는 일을 해야했다.


그 일은 바로 가족들 몰래 살짝 지려버린 것치고는 방안 가득한 암모니아 냄새를 제거하고 잠옷과 이불, 침대시트를 빨래하는 뒷처리였다.


그런 연유로 현실로의 복귀에 대한 기쁨도 접어둔 세준은 새벽 4시라는 야심한 시각에 화장실로 잠입하여 빨래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전생에 오랜 자취생활로 숙련된 그의 빨래 스킬은 침대시트와 잠옷, 이불을 순식간에 처리해내고서는 마지막 남은 팬티로 향했다.

이것만 끝내면 증거인멸이 완료된다.


날이 밝은 후에는 그는 학교에 있을 것이고, 깨어난 엄마가 알게된다 하더라도 아들이 오줌을 지려버렸다는 깊은 비밀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었다.

그래야만 하는 일이었다.


인간의 삶에서 불행은 소리없이 찾아들고는 하는 법.

불행하게도 세준은 당장의 뒷처리에 급급한 나머지 그 사실을 잊고 말았다.


끼이익--


마지막 남은 목표물인 팬티를 열심히 쥐어짜던 세준은 순간 들려서는 안되는 소음에 굳어버렸다.


' 설마... '


얼어버렸던 세준은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형과 여동생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엄마는 어제 일이 있어서 피곤하다고 하셨으니 아닐 것이다.


그래.

아직 어린 막내동생이 새벽의 요의를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온 것일테지.

그래야만 했다.


세준은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로 꼭 그럴것이라고 믿으며 생에 가장 간절한 기원을 올렸지만,


" 저기... 아들? "


현실은 끝내 그를 배신했다.




새벽 5시.

이세준, 14세.


잠못이루는 새벽에 침대로 돌아온 그는 깊은 고심에 빠져있었다.


' 사춘기의 몽정인가, 오줌싸개 중2병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날이 밝아오던 순간까지도 그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작가의말

선호작, 추천,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26 Crocis
    작성일
    19.04.10 10:09
    No. 1

    잘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Aree88
    작성일
    19.04.10 18:40
    No. 2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e로드
    작성일
    19.04.30 22:40
    No. 3

    잘 읽었습니다.
    쭈욱 달려 주세요.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Aree88
    작성일
    19.04.30 23:25
    No. 4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브레이니악
    작성일
    19.05.01 19:53
    No. 5

    영웅이라는 우리말이 있는데 제목과 연관시키기위해 일부러 히어로란 단어를 쓰신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Aree88
    작성일
    19.05.01 21:11
    No. 6

    안녕하세요, 브레이니악님!
    남겨주신 댓글들 전부 읽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고맙고 소중한 의견입니다. 다만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는데 현재 공모전 기간중이라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글 수정이 안된다고 하네요 ㅠㅠ. 어쩔수없이 미리 업로드했던 분량에 대한 수정은 5월 10일 이후로 미루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브레이니악님께서 이번 댓글에 남겨주신 단어선택과 관련한 질문은 전적으로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글쓴답시고 내용 떠올리고 진행관련해서 짱구 굴리다보면 먼저 생각한 내용들 까먹기도 하고 단어를 고르는데에 있어서 적절치 못한 판단을 내리기도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히어로라는 단어를 쓰게된 배경은 그냥 제가 그날 글쓰다가 영웅이라는 단어보다 빨리 떠올리고, 어감이 좋게 느껴져서 그런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브레이니악님 말씀처럼 무의식중에 제목과 연관되는 어감을 선택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글 쓰면서 한번 더 고민하는 글쟁이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레전드 오브 히어로즈(LOH)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관련 공지입니다. +2 19.05.14 228 0 -
36 LOH - 변화의 장. 04 19.05.09 105 2 14쪽
35 LOH - 변화의 장. 03 +2 19.05.08 109 3 15쪽
34 LOH - 변화의 장. 02 +2 19.05.07 125 4 17쪽
33 LOH - 변화의 장. 01 +3 19.05.05 125 6 16쪽
32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9 19.05.04 127 7 16쪽
31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8 19.05.03 149 6 14쪽
30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7 +2 19.05.02 152 4 17쪽
29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6 19.05.01 144 5 12쪽
28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5 19.05.01 141 6 12쪽
27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4 19.04.30 153 4 15쪽
26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3 19.04.29 136 5 15쪽
25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2 19.04.27 161 8 15쪽
24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1 +2 19.04.26 179 7 15쪽
23 LOH - 징조의 장. 03 19.04.24 189 9 16쪽
22 LOH - 징조의 장. 02 +2 19.04.22 204 10 14쪽
21 LOH - 징조의 장. 01 19.04.21 236 10 13쪽
20 LOH - 첫눈에 반했어요. 04 +2 19.04.20 276 10 17쪽
19 LOH - 첫눈에 반했어요. 03 +2 19.04.19 262 6 16쪽
18 LOH - 첫눈에 반했어요. 02 +4 19.04.18 257 8 15쪽
17 LOH - 첫눈에 반했어요. 01 +2 19.04.17 259 8 14쪽
16 LOH - 구르고 또 구르고 한번 더 굴러서. 04 +2 19.04.16 244 8 14쪽
15 LOH - 구르고 또 구르고 한번 더 굴러서. 03 +2 19.04.15 303 10 19쪽
14 LOH - 구르고 또 구르고 한번 더 굴러서. 02 19.04.14 248 9 16쪽
13 LOH - 구르고 또 구르고 한번 더 굴러서. 01 19.04.13 270 13 16쪽
12 LOH - 준비의 장. 03 19.04.12 257 12 15쪽
11 LOH - 준비의 장. 02 19.04.11 280 9 12쪽
10 LOH - 준비의 장. 01 19.04.11 291 8 14쪽
» LOH - 시작은 미약하게. 04 +6 19.04.10 323 10 14쪽
8 LOH - 시작은 미약하게. 03 +1 19.04.10 336 10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