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인맘이 님의 서재입니다.

소엘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로맨스

인맘이
작품등록일 :
2016.03.25 00:46
최근연재일 :
2016.04.09 20:55
연재수 :
5 회
조회수 :
372
추천수 :
4
글자수 :
19,796

작성
16.04.09 20:55
조회
34
추천
0
글자
9쪽

이게 아닌데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하거나 틀린부분은 냉정하게 말해주세요. 틀린점을 더욱더 고쳐가겠습니다.




DUMMY

아침이 밝아왔다. 어느 때와는 다른 아침이다. 정신을 가다듬고, 내 물건을 챙긴다. 방을 나서자 방 앞에는 라오스가 있었고, 저번에 부탁했던 아림이에 대한 행방은 찾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저번 분명 이 행성에 와서 처음 본 지구인이 아림이 였는데, 행방을 찾지 못하였다고 하니, 이상하였지만 오늘은 그것보단 시라 소엘을 대면하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 “이상하네, 일단 그건 나중에 다시 알아 보도록 하고, 지금은 출정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내가 이끄는 친위대는 최전방 돌격병 이였다. 나는 제일 먼저 비행정에 올라타 정확하게 인원 체크를 하는 중 이었다. ‘음? 한 명이 비는데 누구지? 아 세라, 세라가 없구나.’ 다른 부대원들에게 세라가 어디 있는지 물어 보려고 했는데, 그 때 곧바로 세라가 들어왔다. “늦었네?” 나는 싱긋 웃으며 그녀를 반겼지만 그녀는 조용히 걸어가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평소와는 다른 그녀의 냉정한 모습에 당황했지만, 나는 그녀가 시라 소엘에게 당한 증오가 있어서 그런 것인가 싶어 대수롭게 넘어 갔다. 모든 인원 체크가 끝나고, 나는 비행정 앞머리에 와서 단원들에게 말하였다. “나의 목표는 시라 소엘의 소멸이며, 우리의 목표는 지원 부대가 오기 전까지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이다.” 단원들도 자기 자신만의 목표와 각오를 가지고선 출발 준비를 마쳤다. 비행정은 워프 시스템으로 빠르게 지구 근처로 도착하였고, 지구를 본 내 눈시울은 붉어질 수 밖에 없었다. 푸르고 흰 아름다운 행성 지구는 어디에도 없었고, 그저 황색의 죽음의 행성이 눈 앞에 보였다. ‘시라 소엘, 널 절대 용서 할 수 없다.’ 지구의 모습을 본 나는 당장이라도 뛰어 내려 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 생각을 하고 지구를 바라보았을 때, 나는 이미 지구에 도착해 있었다. ‘뭐야? 나 지금 지구로 순간이동 한 거야?’ 난 주위를 둘러 보았고, 우연히도 내가 지금 서 있는 장소는 반 년 전, 그녀를 처음 목격한 그 횡단보도였다. 이를 악물고 그녀의 반응을 찾았고, 그녀는 숨막힐 듯한 힘을 느끼게 해주었다. ‘몸이 오싹 오싹 하군.’ 평소대로라면 물러 날 수도 있었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나를 물릴 수 는 없었다. 어느 정도 다가가는 중, 아까 비행정에서 우연히 순간이동을 했던 것을 떠올리고, 나는 그녀의 반응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저기로 간다라고 생각하였다. 그러자 나는 그녀 앞에 있었고, 그녀의 발 밑에는 라오스가 쓰러져 있었다. 그녀는 검을 들고 있었으며, 그 끝에는 빨간 피가 흘러 내리는 중 이였다.

라오스는 배를 움켜 잡고 있었고, 눈처럼 하얀 그의 제복은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나는 시라 소엘를 보았는데, 그녀는 웃는 얼굴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뭐야, 저런 얼굴은···.’ 그녀는 곧바로 사라졌고, 그녀를 뒤쫓는 것보다는 라오스가 나한테는 우선 이였다. 다시 한번 가족을 잃는 것을 무조건 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라오스, 일어나. 여기서 팔자 좋게 누워있을 때가 아니야. 다시 계획을 짜서 그녀를 소멸시켜야지.” 그러나 피는 계속 흘렀고, 배 부위의 상처는 치료하기에는 너무 깊었다. “강 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요. 한번 더 이야기 해줄 수 없으니, 정확히 들어 주세요.”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나는 여유롭게 네 말을 듣고 싶어.” 라오스는 내 손을 잡았고, 웃으며 말했다. “들어주세요.” 나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의 오른쪽 눈은 그저 평범한 사람의 눈입니다. 그리고 저의 왼쪽 눈도 평범한 엘의 눈이죠. 제 오른쪽 눈을 이식하세요. 제가 소멸해버리면 전달해 줄 수가 없어요. 쿨럭,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일단 나는 라오스의 말에 따랐고, 그는 다시 말을 했다. “소엘로 돌아가서 저의 방으로 가면 무언가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꼭 봐주세요. 제 유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내가 그의 눈을 이식을 끝내자마자 그는 소멸해 버렸다. ‘으아아아. 시라 소엘, 절대로 절대로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 지옥까지 따라 가겠어.’

나는 그의 제복을 챙겼고, 가까워져 오는 비행정으로 순간이동 하였다. 그러나 비행정의 상황도 이상하였다. 벽에는 피로 도배가 되어있었고, 친위대 대원들은 모두 죽어 있었다. ‘이건 또, 왜..’ “그만해! 으아아악”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어째서?” 내 눈앞에는 세라가 검을 들고 있었고, 그녀 앞에는 대원이 죽어있었다. 그녀는 나에게도 검을 가져다 댔고, 나는 스위프트 모드로 들어가 그녀를 제압했다. “왜 그런거야..” 그녀의 몸은 팽창하더니 이내 터지고 말았다. ‘이럴 수가, 이게 뭐야..’ “끄끄끄끄끄” 내 뒤에선 인기척이 있었고, 돌아서서 그것을 붙잡는데 성공하였다. “넌 뭐야?” 그것은 사람의 형태가 아닌 어떤 모양에 비유하기 힘든 형태를 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시라 소엘의 짓이다. 그녀를 증오해라.” 나는 그것을 토막 내었고, 그것은 기분 나쁜 목소리만을 남기고선 없어졌다. 후방 부대가 도착했고, 후방 부대는 이 모든 상황에 절망했으며, 나 또한 제 정신을 유지 할 수 없었다. 구조정에 올라타서는 한 동안 말할 수 없었다. 그렇게 다시 소엘로 돌아 왔고, 모든 이들은 라오스의 소식에 슬퍼했고, 그의 유언에 따라 그의 방으로 향했고, 그의 의자는 한 없이 초라해 보였다. 그의 책장에는 편지 한 통이 있었다. 그것은 사과의 말이 당긴 편지였다.

‘강 유, 미안합니다. 아마 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때 쯤이면, 당신은 소엘의 운명의 쥐고 있겠군요. 무거운 짐만 남겨 두고 저만 편하게 있는 것에 대해 너무 미안합니다.’

‘젠장, 힘들면 나한테 말하고 짐을 덜어 달한 말이야. 왜 혼자 모든 것을 해결 하려고 하는거야.’

나는 몸을 떨며 그녀를 생각했고, 편지를 내려 놓은 후, 반년 전, 처음 그와 대화 했던 장소로 갔다. 그가 없는 의자는 한 없이 초라해 보였다. 나는 그때 그가 내 놓은 의자를 찾아와 앉아서는 텅 빈 자리를 바라 보고 있었다. ‘하아..’ 난 눈에 힘을 모았고, 화를 내 보내려고 하는데 그의 텅 빈 자리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볼 수 있었다. ‘음, 머지? 설마 라오스가 남긴 건가.’ 그건 분명 금안을 가진 사람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빛나는 그의 위자 위에서는 또 편지가 있었다. 난 그것을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분명, 당신은 이 글을 읽고 있겠죠. 제가 편지로 전달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제가 아닌 당신이 바로 라오스 엘라빈입니다. 전 단지 당신의 대리인 이였습니다. 제가 태어난 날 신의 사도는 저에게 다가왔고, 사도는 저에게 라오스 엘라빈의 역할을 연기 해달라고 부탁하였고, 사도는 제 오른쪽 눈에 금안을 남기고서 떠났습니다. 그러고 저는 지금까지 라오스 엘라빈이라는 지위를 연기해왔습니다. 전 시라 소엘의 전투에서 금안을 완벽 개안을 하였고, 30분 동안 1~4년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전 사실 이 근방의 모든 일을 알고 있었고, 당신이 절 찾아 올 것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전 당신의 힘을 가능한 한 까지 끌어 올려주고 싶었고, 성당에서 저의 분체를 베었을 때, 제 모든 지식과 전통 기술을 전달 했습니다. 이제 엘라빈 당신이 우선적으로 그녀에게 맞서 싸워 이기시려면 제 좌석 밑에 있는 통로를 따라가 함버웰의 지하 감옥에 들어 가주세요. 거기에는 봉인된 ‘아크라이어’라는 외계체가 있습니다. 그를 봉인에서 해체시키고 그를 길들이세요. 그것은 전설로만 내려오는 검이라고 합니다. 친위대의 성검은 당신의 힘을 견디기에는 부족할것입니다. 전설로 내려오는 변검 ‘아크라이어’를 손에 쥐십시오. 그것은 ‘그’에게 대적할 유일한 무기가 될 터 이니···’

머리가 더욱 더 복잡해졌고, 일단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았다. 이제 라오스의 일까지 모두 내가 담당해야 한다. 벌써부터 쓰러져 포기 할 수는 없어.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소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죄송합니다... 16.04.03 88 0 -
» 이게 아닌데 16.04.09 35 0 9쪽
4 다가가는 중 16.04.03 60 0 7쪽
3 특별한존재 +2 16.04.02 106 1 14쪽
2 소 엘 16.03.27 43 1 8쪽
1 일상 16.03.26 129 2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