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Spiritual Man
아티스트: Toto
장르: Jazz Fusion / Pop Rock / Hard Rock
앨범: Falling in Between(2006) / -
최고순위: -
글쎄요. 이 곡의 장르를 빌보드식으로 분류하면 Adult Contemporary 정도가 되겠네요.
실력이라는 잣대를 가혹하게 들이대더라도 문제없이 살아남을 밴드 Toto의 Spiritual Man입니다.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영적인’ 느낌의 곡이 이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흑인 영가와 아프리칸 리듬이 결합한 느낌이 아닐런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영적인’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겠죠.
노래는 진짜 멋집니다. 그들의 최고 히트곡 Africa(제가 소개드린 적이 있었죠)에서 전반부 노래를 담당했던 담담하고 부드러운 보컬의 소유자, 밴드의 키보디스트인 데이빗 페이치가 노래를 맡았고, 후반부의 코러스는 역시 아프리카에서 코러스를 담당했던 토토의 오랜 보컬리스트인 바비 킴볼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제 토토의 음악은 히트하지 못하지만,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요. 이들의 음악 자체도 훌륭하지만(언제나 그렇듯이), 그와 동시에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습니다. 토토의 전 보컬인 조셉 윌리암스, 너무나도 좋아하는 시카고의 트럼보니스트 제임스 팽코우와 시카고의 보컬 겸 베이스를 맡은 제이슨 쉐프, 너무나도 유명한 제스로 툴의 이언 앤더슨 등이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를 빛냈습니다.
어린 친구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지만, 30대 이상의 분들은 충분히 즐기실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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