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홍차우유 님의 서재입니다.

빛의 검 에클린 어둠의 검 에클레 그리고 키미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홍차우유
작품등록일 :
2017.05.30 21:47
최근연재일 :
2017.09.02 08:52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2,285
추천수 :
1
글자수 :
122,909

작성
17.06.01 09:29
조회
144
추천
0
글자
9쪽

제 3장 그녀들의 과거

DUMMY

"음... 여긴어디지"

눈을뜨니 깜깜한 어둠이 있을뿐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내모습 조차 보이지않았다.

칠흙 같은 어둠........


이런 상태가 얼마간 지속된것인가........

여렴풋이 어딘선가 소리가 들려오는듯.....

.

.

.

"무슨 소리지?"

자세히 들어보려고 했지만, 그 소리는 너무나도 작아서 잘 들리지 않는다.

이 어둠속에 있는 것보단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한다.

주위는 여전히 암흑속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길을 나는 소리에 의지해 걷고 있다.

"얼마나 지났을까?"

소리가 조금씩 크게들리며, 그 소리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바로 울음 소리였다.


"누군가 울고있는 것인가?"

소리가 점점더 가까워져 가며, 그 방향에서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어둠을 벗어나 빛이 있는 곳으로 아니지....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


그 곳엔 작은 어린소녀가 있었다.

한쪽 구석에 쭈구리고 앉아 울고 있는 모습이며,상당히 낮익은 모습이였다.

나이는 13살 정도로 보이는 외소한 모습이였으며, 하얀 원피스를 입고있고 다소 특징은 보이지않았다.


나는 소녀에게 살며시 말을 건넨다.

"꼬마야 넌 왜 여기서 울고있는거야?"하고 말하려고 했지만 내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소녀에게 내 목소리는 전달되지 않았으며, 계속 고개를 숙인채 울고있는 것이였다.

다시 한 번 불러보았지만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소녀도 미동조차 하지않았다.

나는 소녀의 어깨를 살짝 만지려했는데 ...나의 손은 소녀의 어깨를 그대로 통과해버리는 것이였다. 너무 놀랐다. 다시 한 번 만지려 했으나 나의손은 마치 실체가 없는 듯

소녀를 통과해버렸다. 나는 믿을수가 없었다.

"설마? 내가 죽은건가."

내몸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나의몸은 투명 한듯 살짝 빛이 투사 되는것 같은 현상이 살짝 보였다. 나의 몸은 존재하지않는것 같은 영혼만이 떠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이건 대체 뭐지"?

"꿈인거야 ?"

"아니면 대체 뭐냐고 ....."


잠시후

소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양손으로 눈물을 닦는다.

그 모습은 바로 에클린 이였다.

"ㅇ ㅔ......ㅋ ㅡ ㄹ"

내가 에클린이라 외치려고 하자 나의 목소리는 여전히 나오지않았다.

"이건 또 어떻게 된거야 ......"

영문을 모른채 계속 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어찌 해야할지 안절부절했다.

에클린이 이쪽을 바라본다. 순간 살짝 미소를 짓는다.

나는 손을 뻗어 에클린을 만지려 했지만, 다시 주위는 어둠으로 바뀐다.


그리고 잠시 후 어둠은 사라지고 먼지바람과 함께 흙내음의 비슷한 향이 느껴진다.

이번엔 황무지한 땅이보였다.

주위는 큰 바위와 적색의 모래만으로 어우러진 풍경 보였으며, 그 한가운데 에클린의 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에클린은 수많은 몬스터 무리속에 있었다.

전장의 한복판 그속에서 에클린은 속삭이는 듯이 이야기한다

나에게 그 소리는 들리지않았다. 강렬한 빛이 한번 번쩍하고 빛이나더니


에클린의 모습이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은색빛을 뿜내는 머리카락 그 길이는 발끝까지 닿을듯한 길이로 한쪽 방향으로 초록색 리본이 매듭지어져 있다.

에클린의 새하얀 피부는 더욱더 새하얗게 보이고 눈동자는 진한 검은색으로 변해있었으며, 연한 분홍색 빛이 감도는 드레스를 입고있었다.

어깨 라인엔 투명한 베일이 그녀의 전체옷을 감싸고 있는 느낌을준다.

바람이 불때마다 에클린의 머리와 드레스는 살랑 살랑 춤을 추듯 흩날린다.

그 모습은 이 전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한명의 신부와도 비슷한 실루엣이라고 볼 수가 있었다.


"설마? 에클린인가?" 나는 확신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알고있는 에클린은 13살 정도의 작은 소녀이다. 머리색도 눈동자 색도 다르다.

하지만 나 역시 에클린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 에클린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에클린이 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성숙한모습


에클린의 한손에는 여전히 봉인상태로 가지고 있었어야 할 검이.....

"어둠의검 에클레?....."

검의 형태가 약간이지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여태까지 본검의 모습이 아니였다. 여전히 자주빛이 빛나는 검이지만 그 길이는 평소 길이 보다 더욱더 길고 날카로워보였고, 그 주위엔 검은 기운이 솟아나고 있었다.

너무나도 새하얀 그녀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검이였다.

에클린은 황무지 같은 한복판에서 엄청난 수의 몬스터와 싸우고있다.

에클린이 검을 휘두를때 마다 근처에 있던 몬스터들은 소리 소문없이 증발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전히 에클린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너무나도 괴로워 하는 모습 처럼 느껴졌다.

멀리서보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 표정은 너무나도 슬픈 표정으로 전투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어느덧 주위에 몬스터들은 전부 사라져버리고 에클린은 고요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에클린 앞으로 향했다.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지만 아무리 말하려고 해도 내 목소리는 나오질 않았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이 현재 내가 할수있는 일이듯....

그렇게 계속 보고있었다.

"무엇때문에 이렇게 울고있는 것인가?" "왜 몬스터와 싸우고 있던것인가?"

어느쪽이던 나에겐 의문 그 자체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살짝 시간이 경과하며,

에클린이 이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설마 내가 보이는건가? 그녀에게 다시 한 번 말을 걸려고 했지만 목소리는 나오지않았다. 에클린은 나에게 살며시 미소를 짓는다. 여전히 눈물을 흘린채..... 정말 내가보이는건가? 그렇다면 현재 울고있는 이유는 ..... 나는 손을 뻗어 그녀를 만져보려 한다...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쥐어 짜듯이 에클린을 외친다.


"에~~~클린~~~~~"

나의 손은 따듯하고 부드러운 무언가에 잡혀있으며,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키미 무슨일인가요?"


에클린은 조용히 나를 응시한다.

나의 손을 부드럽게 손으로 감싸안고있다.


지금까지 내앞에 보였던것은 마치 꿈이였다는 듯

아무런 저항이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내 앞에 작은 소녀 에클린이 있었다.


"저기 에클린 혹시?"

나는 문득 다시 묻는 것을 포기하고....

내가 지금 본것은 꿈? 그것이 꿈이라면 물어봐야 소용없는 것이였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잘잤어 에클린?"

그건 정말 그녀였을까?

단순한 꿈이였던것인가?

지금 그런 생각해도 소용없겟지

나는 조용히 에클린을 응시하며 미소를 보였다.

에클린은 여전히 내 손을 꼭 잡아주고있었다.


정말 생각해보면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에클린에 대해서도 에클레에 대해서도.....


문뜩 우리들이 만났을때가 생각 났다.

검의 의식을 치르고 기숙사로 돌아와서 에클린은 나를 너무당혹스럽게 했다.


당시 기억

기숙사

나는 에클린과 마주 앉아있었다.

먼저 에클린이 자기를 소개하였다.

"저의 이름은 에클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안고 있는 정체모를 물건을 겹겹이 정성들여 싸여있는 것을 하나씩 풀더니 내 앞에 내려놓는다.

그것은 다름 아닌 검이였으며, 자주빛이 감도는 상당히 기품있어 보이는 검

"이 아이의 이름은 에클레

나의 반신이자 반쪽인 여동생입니다.

이상 자기소개 끝!!!

그럼 다음은 키미가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참 어이가없던 자기소개였다.

지금은 우리 셋이 만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에클린과 에클레에 대해 여러가지 일을 알게 되었다.

그녀들의 힘이 봉인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빛의검이라는 것과 어둠의 검이라는 것 역시 알게되었으며, 그녀들의 기억은 힘과 함께 봉인되어있는 것 세상에서 유일하게 두개의 검은 소유하는 것이 나 자신 검은 한사람당 한개가 정석이다.

학교의 전교생 모두가 한개의 검을 소유하고 있다.

나만 이상하게 두개의 검을 가지고 있는 것이였다.


나는 에클린의 손을 놓고

"그럼 에클린 준비하고 학교에 가볼까..."

평상시처럼 에클린과 등교를 한다. 여전히 에클린은 양손으로 에클레를 안고있다.


학교 운동장의 중앙 위치쯤 지나칠때 우리앞에 한 소녀가......


"저는 인정 할수 없습니다.

당신이 당신이.... 아셀렌의 후예인 것을 인정 할수 없습니다."


"학생회 No 5 미라노 하운 진시아 이름을 걸고 당신에게 결투를 신청 합니다."


제3장 종료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빛의 검 에클린 어둠의 검 에클레 그리고 키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장르 수정하였습니다. 17.06.14 91 0 -
공지 연재주기 변경할께요 17.06.12 40 0 -
공지 다시 연재합니다. 17.05.30 71 0 -
24 번외편: 최종장 17.09.02 58 0 14쪽
23 번외 편: 빛의검 과 어둠의 검 17.07.29 69 0 12쪽
22 번외편: 키미의 제안 17.07.16 50 0 16쪽
21 번외편: 무도회장에서 만난 앨리스 17.07.15 54 0 16쪽
20 번외편: 앨리스의 진정한 목적 17.07.09 47 0 13쪽
19 번외편: 에클린과 앨리스 그리고 에클레 17.07.09 54 0 6쪽
18 번외편: 에클레의 빛의검으로 귀환 그리고 금발의 소녀의 정체는? 17.07.08 46 0 7쪽
17 번외편: 거울이 보여주는 것은 진실? 17.07.02 44 0 9쪽
16 번외편: 거울의 방과 키미 17.07.01 59 0 6쪽
15 번 외편: 이상한 나라의 에클린과 에클레 17.06.24 46 0 9쪽
14 번외편: 이상한 나라의 키미 17.06.18 94 0 9쪽
13 번외편: 키미는 거짓말쟁이 17.06.17 45 0 13쪽
12 번외 편 학생회 No2 밀턴 17.06.11 56 0 9쪽
11 번외편 뮤지컬 17.06.10 60 0 12쪽
10 제 10장 환생 17.06.06 60 0 18쪽
9 제 9장 정해진 운명 17.06.06 70 0 7쪽
8 제 8장 무의검 시즈 17.06.05 67 0 13쪽
7 제 7장 진실 17.06.05 76 0 7쪽
6 제 6장 비극의 무도회 17.06.03 106 0 19쪽
5 제 5장 : 학생회 No3 아인 그리고 에클린 17.06.02 106 0 15쪽
4 제 4장 미라노 하운 진시아 17.06.02 138 0 19쪽
» 제 3장 그녀들의 과거 17.06.01 145 0 9쪽
2 제 2장 빛의검 에클린 17.05.31 181 1 8쪽
1 제 1장 어둠의 검 에클레 17.05.30 541 0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