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살수도 4권
작 가 명 : 문우
출 간 일 : 2013년 10월 31일
ISBN : 978-89-251-3536-6
‘살행(졻行)에도 협(俠)이 있고, 도(道)가 있다.’
은원(恩怨)의 사슬을 끊기 위해 강호에
나선 천살(天졻) 진백운(眞白雲).
하필이면 이때 강호가 심상치 않을 건 또 뭔가.
은혜 갚기도 힘들고 원수 갚기는 더더욱 힘들다.
그러나 해야만 하는 일.
“말하라. 그대가죽이고싶은사람을…….
명분(名分)만있다면설령하늘일지라도죽일것이다! ”
천살(天졻) 진백운(眞白雲).
지금부터그의종횡무진강호일대기가펼쳐진다.
문우 新무협 판타지 소설『살수도』제3권
1장 광풍무적(狂風無敵)
“후우.”
진백운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전신의 내기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렸다. 이내, 그의 몸 주변으로 핏빛 아지랑이가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이에 맞서 유승도 자신의 커다란 도를 한 차례 가볍게 휘둘렀다.
부웅, 부웅.
그러나 공기를 가르는 그의 도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크다…….’
광풍무적 일도진천(狂風無敵一刀震天), 도신(刀身)에 새겨진 여덟 글자는 진백운으로 하여금 마치 태산과도 같은 압박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곳으로 오는 내내 진백운은 머릿속으로 유승과의 대결을 수없이 반복해 보았다. 하지만 유승과 직접 대면한 지금, 그동안의 계산은 모두 부질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광마도(狂魔刀), 과연 마의 전설로서 부족함이 없다. 이미 그의 무력은 진백운의 상상을 훨씬 벗어나 있었다.
“크크, 천살답지 않게 겁이 많군.”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진백운을 보고 유승이 이죽거리며 말했다.
“…….”
명백한 도발이었지만, 진백운은 쉽게 움직일 수 없었다. 유승은 그저 가볍게 도를 휘두르고 있을 뿐이었지만 좀처럼 허점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어차피 내게 허락된 건 삼 초(初), 아니 어쩌면 이 초식밖에 없을지도…….’
진백운은 유승에게 눈을 고정한 채, 머릿속으로 생각을 이어갔다.
천살수라검(天졻修羅劍)은 엄청난 양의 내공을 필요로 한다. 이미 탈혼마검과 청홍쌍동을 상대로 전력을 다해본 진백운이었기에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 중간에 발출했던 내력을 거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진백운의 내공으로는 고작해야 삼 초식을 넘지 못했다.
‘일단은 틈을 이끌어내야 한다.’
진백운은 생각을 정리했다.
고민해 봐야 답이 안 나오는 문제다. 일단 부딪히는 방법밖엔 답이 없다.
스스스.
천살귀영신법(天졻鬼影身法).
중원에서 가장 은밀한 신법이 드러나며, 진백운의 신형이 주위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1장 광풍무적(狂風無敵)
2장 마도천하(魔道天下)
3장 암룡창제(暗쐋槍帝)
4장 고랑검객(孤狼劍客)
5장 무림맹주(武쐹盟主)
6장 천살기공(天졻氣功)
7장 원수조우(怨讐遭遇)
8장 망혼비주(亡魂匕主)
9장 멸혼검주(滅魂劍主)
001. 용세곤
13.10.30 17:49
출간 축하합니다.
002. 마아카로니
13.10.30 19:42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