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이포두 7권
저 자 명 : 노주일
출 간 일 : 2014년 3월 26일
ISBN : 979-11-5681-943-1
청어람이 발굴한 신인
「노주일」
그가 선사하는 즐거운 이야기!
내 나이 약관 스물셋.
대륙을 휘몰아치는 전쟁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사실 전쟁은 이미 이기고 지는 건 문제도 아니었다.
단지 전후 협상만이 탁상공론으로 오고 갔을 뿐.
하지만 전쟁터에서는 항시 사람이 죽어 나갔다.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그냥.
그러던 차에 전후 협상처리가 되고 나서 전역했다.
그리고는 곧장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고향으로!
『이포두』
내 가족과 내 친구가 있는 곳으로!
노주일 新무협 판타지 소설 『이포두』제7권
第一章
키릭!
크콰곽!
금속 부딪치는 소리가 사방을 메우고, 주변의 시선은 그들의 싸움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턱을 괴고 마부석에 척하니 앉아 입맛을 다시고 있었고 말이다.
서로의 창이 상대를 노리고 날아들면서 엉키는 장면은 전쟁 이후로 오랜만이다.
더군다나 본래 창은 유연함을 기본으로 하여 창대를 강하고 잘 휘어지는 나무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한데 저 둘은 창대가 쇠로 만들어진 듯 보였다.
또한 쇠로 만들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유연하게 휘어지는 것을 보니 장인이 여간 신경 써서 만든 병기가 아닌가 싶다.
부럽다. 나도 저런 거 하나 있었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도중에 상철지의 창이 유연한 곡선을 그리면서 마치 뱀처럼 정육의 목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그동안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제자야!”
쉐엑!
상철지의 창끝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움직임으로 정육의 목을 노리고 날아들자 정육은 예상했다는 듯이 창대를 튕겨 창날을 막아 세웠다.
그리고 그 즉시 창대를 지팡이 삼아 다리를 들어 상철지를 돌려 차서 멀리 떨어뜨려 놓으며 말했다.
“누가 당신의 제자인가! 사부의 의무도 다하지 않는 자가! 그 입 멋대로 놀리지 말라!”
파악!
텅!
“흡!”
상철지는 짧은 호흡을 뒤로하고 오른팔을 들어 정육이 내지른 발차기를 막아내었다.
스슥!
타탁!
정육이 내지른 발차기가 얼마나 강한지 상철지는 뒤로 몇 발자국 물러섰다.
오, 분노에 찬 남자의 일격이라.
그러자 상철지는 내심 자존심이 상한 듯한 표정으로 정육을 노려보았다.
그러나 이내 속내를 감추며 비열하게 웃음을 지었다.
그는 창대를 고쳐 잡으면서 발을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흐으, 그래도 제법 한 수가 있구나.”
第一章
第二章
第三章
第四章
第五章
第六章
第七章
第八章
第九章
第十章
第十一章
001. 마아카로니
14.03.25 19:13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