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회사원 마스터 6권
저 자 명 : 에바트리체
출 간 일 : 2015년 9월 3일
ISBN : 979-11-04-90389-2
지상 최강의 넥타이 부대가 온다!
『회사원 마스터』
신조차도 속일 수 있다는 달변가, 레이폰.
난데없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데…….
“천하의 내가… 회사원이라고?”
일생일대의 내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대기업에서 살아남고자 몸부림친다!
말단 사원에서 정상까지 일직선 승진을 노리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회사원의 일대기에 주목하라!
에바트리체 장편 소설 『회사원 마스터』 제6권
제1장 기 싸움
한경배 회장의 복귀 신고 이후.
청진그룹은 말 그대로 쳇바퀴 굴러가듯 빠르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우선 한경배 회장이 복귀함으로 인해 청진전자 남우진 부사장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밖에 반회장 세력들의 주축 인물들 또한 한경배 회장의복귀를 견제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그 증거로 한경배 회장이 만든 총괄기획부와의 기 싸움이 현재 청진그룹 내부에서는 상당히 화두가 되고 있었다.
“음…….”
영업 1팀 사무실 내부.
머리를 긁적이며 업무 지침 사항으로 내려온 서류 종이를 바라보던 황고수 부장이 옅은 침음성을 흘린다.
그러자 지나치던 남자 사원 한 명이 황 부장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온다.
“무슨 일이신가요? 황 부장님.”
“…총괄기획부에 관해서다. 영업팀 쪽 일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니니까 괜히 쫄 필요 없다.”
“하하, 저 안 쫄았습니다. 그것보다도 이제 정말로 조만간 그쪽으로 가시는 거군요.”
“뭐… 그런 셈이지.”
정식으로 발령도 나왔겠다.
이제 더는 미룰 수가 없다.
사실 부서 이동이 발표되고 나서 계속 시간을 질질 끄는 것도 모양새가 안 좋다. 기왕이면 시간 차를 두지 않고 바로 이동하는 편이 좋겠지만.
한경배 회장의 복귀 덕분에 총괄기획부 부서 이동 이전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함부로 부서 이동을 주장할 수 없었다.
그것보다도 황 부장이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것은 다른 쪽이었다.
“어렵네, 이거.”
“그게 뭔데요?”
슬쩍 고개를 들이밀며 황 부장이 보고 있던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기 시작하는 남자 사원.
“지출 관련, 통장 관리, 어음 관련… 이거 혹시…….”
“그래. 총무부 업무 내용이다.”
“그 밑에는… 직원 명부나 4대 보험 관련 정보 파일도 있네요?”
“이건 인사 관련.”
“소득세 신고 같은 건 세무 쪽 아닌가요?”
“맞아.”
“왜 이런 것들을 황 부장님께서 직접 확인하고 계시는 건가요?”
목차
제1장 기 싸움
제2장 노동조합
제3장 짜고 치는 고스톱
제4장 약혼식
제5장 협박
제6장 복수혈전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