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관상왕의 1번 룸 6권
저 자 명 : 가프
출 간 일 : 2015년 8월 20일
ISBN : 979-11-04-90369-4
거대한 도시의 그늘에서 벌어지는
상상부렇의 짜릿한 이야기!
『관상왕의 1번 룸』
텐프로의 진상 처리 담당, 홍 부장.
젊방적인 삶의 끝판에서 만난 이국의 바다는
그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는데…….
쾌락을 원하는 거부, 성공에 목마른 사업가,
그리고 실패로 절망한 사람들이여.
여기, 관상왕의 1번 룸으로 오라!
모든 해답은 당신의 얼굴에 있다.
가프 장편 소설 『관상왕의 1번 룸』 제6권
제1장 끝장 관상 배틀, 네 눈을 걸어라
오후 두 시가 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난 길모는 호텔 근처를 산책한 후에 관상책을 펼쳤다.
달마상법!
리훙룽은 중국의 귀족 명문 출신. 그런 그가 관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달마를 모를 리 없었다. 달마는 편인의 사주를 가진 사람. 편인은 집중. 그건 또한 스티브 잡스의 가치관과도 일맥상통하고 있었다.
집중, 또 집중!
‘그렇다면 집중하는 수밖에!’
점심은 간단히 만두로 먹었다. 식사를 마치자 최 회장의 차가 도착했다. 어제는 고양이가 호랑이 행세를 하는 호랑이 굴에 갔었지만 오늘은 진짜 호랑이가 기다리는 굴로 갈 차례. 길모는 세탁실에서 올라온 승복을 다시 꺼내 입었다.
‘오늘 하루는 달마가 되는 거다.’
길모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며 속삭였다.
끼이익!
다시 리홍룽 저택의 문이 열렸다.
“……!”
길모는 잠시 움찔했다. 최 회장과 본부장, 이수경 등도 마찬가지였다. 분명 어제와 같은 집. 그런데 풍경이 달랐다. 정원에는 여자들이 몇 명 나와 길모네를 영접했다. 안내인도 어제와 달랐다. 그저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중후한 기품이 엿보이는 게 아닌가?
“이쪽입니다!”
안내인이 별실을 가리키고서야 그 이유가 밝혀졌다. 그 문 앞에 서서 공손히 길모네를 기다리는 또 한 사람의 안내인. 어제 그 안내인이었다. 그러니까 어제는 죄다 격이 낮은 사람을 동원했다는 의미였다.
“최 회장님과 홍 대인, 그리고 통역자를 제외하고는 저기에서 휴식을 취해주십시오.”
안내인이 본부장과 장호에게 말했다.
”이쪽으로!”
안내인은 긴 복도를 따라 걸었다. 그러자 정감 어린 후원이 나왔다.
“아!”
길모는 잠시 탄식을 토했다.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던 곳. 그러나 연못에 고풍스러운 정자까지 갖춰진 후원은 흡사 무릉도원의 축소판처럼 보였다.
목차
제1장 끝장 관상 배틀, 네 눈을 걸어라
제2장 카멜레온 살인악녀
제3장 천필염지(天必厭之)—하늘의 징벌
제4장 일타쌍피!
제5장 절대금고 vs 신의 손
제6장 여유—그 신묘한 해법
제7장 여고생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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