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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북검전기 10권 -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것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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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북검전기 10권

저 자 명 : 우각

출 간 일 : 2015년  8월 28일

ISBN : 979-11-04-90386-1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할,

작가 우각의 신작!


『십전제』, 『 환영무인』, 『 파멸왕』…

그리고,


『북검전기』


무협, 그 극한의 재미를 돌파했다.


북천문의 마지막 후예, 진무원.

무너진 하늘 아래 홀로 서고,

거친 바람 아래 몸을 숙였다.


살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숨기고

약하기에! 잃을 수밖에 없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 걷잡을 수 없는 마력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우각 新무협 판타지 소설 『북검전기』 제10권



1장 숨을 죽이고, 이빨을 갈다


천하를 위한 싸움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나를 위한 싸움만이 존재할 뿐.


자신의 욕망을 대의라는 말로 꾸미고,

그것이 사실이라 믿고 살아간다.


강호를 지배하는 자.

수백, 수천이 죽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의 정의에 도취되었음이다.


제혁심이 무서운 눈으로 진무원을 노려봤다. 심약한 사람이라면 눈빛만으로도 숨이 멎을 만큼 제혁심은 강력한 살기를 여과 없이 쏟아내고 있었다.

비록 십 년이란 세월 동안 몸이 불어 예전 같은 날렵함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대신 강렬한 위압감과 존재감만큼은 여전했다.

살기를 머금은 것만으로도 방원 십여 장이 그의 지배력 아래 놓였다. 고전월을 비롯한 철혈대는 감히 숨도 크게 쉬지 못하고 제혁심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살기가 집중된 당사자인 진무원은 처음과 다름없이 편안한 표정이었다.

그는 전혀 살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산책을 하러 나온 사람처럼 덤덤한 모습이 오히려 더 이질적으로 보였다. 그런 진무원의 모습에 제혁심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네놈이 지금 감히 나를 도발하는 것이냐?”

“도발하는 것으로 보입니까?”

“못 본 사이 입심이 많이 좋아졌구나. 난 제혁심이다. 네 아비도 감히 내 앞에선 그리 망발을 하지 못했다.”

“백부는 아직도 과거 속에 사시는 모양이군요.”

“감히!”

“아버지는 백부를 존중했습니다. 하지만 저까지 백부를 존중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존중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니까요.”

“내가 자격을 갖추지 못했단 말이냐? 이 내가?”

순간 제혁심의 살기가 폭발적으로 확장됐다. 그의 살기에 노출된 이들은 숨이 턱 막히는 것을 느끼며 급히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진무원은 여전히 미동조차 없었다. 오히려 그의 눈빛엔 측은함이 가득했다.

십여 년 만에 다시 만난 제혁심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력했다. 하지만 진무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전 지금쯤이면 백부가 이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백부는 누구보다 야심이 컸고, 또 그에 걸맞은 무력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백부의 결정을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기억 속에 있는 제혁심은 우리 안에 갇혀 있는 호랑이처럼 사나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자유와 먹이를 갈구하는 그 강렬한 눈빛은 어린 진무원의 가슴에도 깊이 각인되었다. 하지만 지금 제혁심의 눈빛은 십 년 전의 그 사나움이나 광포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네놈이 무얼 안다고 지껄이는 것이냐? 편히 앉아서 아비의 유산이나 이어받은 주제에.”

제혁심의 기세가 폭발적으로 확장되더니 붉은색 기류가 그의 몸을 휘감았다. 잠시 사그라들었던 철혈무상강기가 다시 발동한 것이다.







목차

1장 숨을 죽이고, 이빨을 갈다

2장 뜻하지 않은 곳에서 지인을 만난다

3장 원치 않는 동행엔 사고가 따르게 마련이다

4장 싸우는 자, 서로를 알아본다

5장 붉은 구름이 끼면 피비가 내린다

6장 때로는 예상치 못하게 발목을 잡힌다

7장 혈풍(血風)은 불청객과 함께 찾아온다

8장 지나가는 비는 피할 수 있어도 폭풍우는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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