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알케미스트 12권 (완결)
저 자 명 : 시이람
출 간 일 : 2016년 7월 22일
ISBN : 979-11-04-90894-1
2013년, 또 하나의 현대물이 깨어난다.
현대에서 펼쳐지는 연금마법진의 진수!
인간 최초의 9서클을 이룩한 마법사 아스란.
죽음의 위기에서 그가 남긴 유지가
차원을 넘어 지구에 떨어진다.
일리미트 비블리어시카(Illimite bibliotheca)!
그 무한한 힘과 지식을 얻게 된 김창준.
3년 전으로 돌아간 날을 기점으로,
삶이, 인생이, 그의 희망이 바뀐다!
현대에 강림한 진정한 마법사의 전설!
끝도 없이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치다!
시이람 장편 소설 『알케미스트』제12권 (완결)
Chapter 1 데스나이트
패트릭과 창준은 드디어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애틀랜타까지 오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CDC 고위층을 만나기 위해 준비한 시간이 그리 짧은 것도
아니었다.
애틀랜타에 도착하고 나서도 패트릭의 일정은 매우 바빴다. 지역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시장부터 주지사까지 정치인과의 약속부터 각종 단체들과 미팅까지, 패트릭의 나이를 생각하면 거의 살인적인 일정이었다.
아마도 엘릭서를 먹고 신체 나이가 중년에 가깝게 변하지 않았었다면 어딘가 크게 탈이 나기는 했었을 것이다.
패트릭이 이렇게 바쁘게 돌아다니니 그의 근접 경호원 행세를 하고 있는 창준 역시 꽤나 바쁘게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알케미의 사장인 창준이 본래 자신의 신분으로 대외적인 활동을 한다면 지금 보이는 패트릭이 받는 대우와 스케줄 정도는 가뿐히 갱신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그의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사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일은 단 하나도 행하지 않고 있던 창준이었기에 바쁘게 사람을 만나고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하는 패트릭의 모습에 살짝 질리고 있었다.
지역 방송에서 진행하는 주식 관련 프로에 출연을 마친 패트릭이 창준과 함께 리무진에 탑승하자 리무진이 미끄러지듯이 출발했다.
창준은 살짝 피곤한 듯이 보이는 패트릭을 보며 입을 열었다.
“생각보다 스케줄이 엄청 많네요. 많이 피곤해 보여요.”
그 말을 들은 패트릭은 피식 웃었다.
“겨우 이 정도로 피곤하다고 하면 안 되지. 지금 소화하고 있는 스케줄은 그나마 편한 일정이라네.”
“헐… 그러면 이것보다 더 바쁘기도 하다는 말인가요?”
창준이 봤을 때, 패트릭의 스케줄은 이동하는 시간까지 모두 예상하여 남는 시간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패트릭의 말에 따르면, 더 힘들 수도 있다니 상상이 되지 않았다.
목차
Chapter 1 데스나이트
Chapter 2 첫 번째 보험
Chapter 3 두 번째 보험
Chapter 4 해리 부국장의 힘
Chapter 5 강림
Chapter 6 8서클
Chapter 7 대결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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