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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마왕의 게임 22권 - 나는 이 같은 싸움에서 일만 번 넘게 이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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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마왕의 게임 22권

저 자 명 : 니콜로

출 간 일 : 2017년  7월  4일

ISBN : 979-11-04-91385-3



『경영의 대가』, 
『아레나, 이계사냥기』

니콜로 작가의 신작!


『마왕의 게임』


마계 군주들의 치열한 서열전.

궁지에 몰린 악마군주 그레모리는 불패의 명장을 소환하지만….

“거짓을 간파하는 재주를 지녔다고?”

“그렇다, 건방진 인간.”

“그럼 이것도 거짓인지 간파해 보아라.”


“―나는 이 같은 싸움에서 일만 번 넘게 이겨보았다.”


e스포츠의 전설 이신, 악마들의 게임에 끼어들다!



니콜로 장편소설 『마왕의 게임』 제22권




제1장 한니발



한니발은 전쟁 중에 병으로 한쪽 눈을 실명했는데, 그래서 이와 관련된 명언도 여러 번 남긴 바 있었다.

<감은 눈으로 작전을 생각하고, 뜬 눈으로 적을 바라본다.>

<눈물을 흘릴 눈이 하나뿐인 것이 원망스럽구나.>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애꾸눈일 한니발 바르카였다.

그래서였을까.

이신은 한니발을 처음 보았을 때 흠칫했다.

덥수룩한 수염에 평범한 체격을 한 장년의 사내.

카르타고가 아프리카의 국가였기에 흑인일 거라고 생각했던 일부의 추측과 달리 한니발은 그을린 구릿빛 피부의 백인이었다. 카르타고를 세운 페니키아 혈통이었기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신의 상상과 달리 안대를 쓰고 있지 않았다.

두 눈은 모두 있었는데, 다만 한쪽 눈은 붉은 안광이 흐르고 있었다.

“오, 자네가 이신이로군?”

“예.”

한니발은 이신의 표정을 살피더니 이내 속마음을 알아차린 듯 껄껄 웃었다.

“아, 이 눈 말인가? 마계에 와서 하나 붙였네. 악마의 눈이라 그런지 밤에서 아주 잘 보이더군.”

“그렇군요. 어쨌든 영광입니다.”

“나야말로. 아직도 날 기억해 주는 이가 있다니 기분 좋은 일이군.”

“잊히기에는 역사에 너무 큰 족적을 남기셨지요.”

로마는 자기 땅에 세워진 한니발의 공적비 등의 유적을 파괴하지 않고 보존했다. 공포와 증오를 넘어, 한니발의 능력을 존경했다는 뜻이었다.

‘한니발리아누스’라는 이름까지 왕족에게 지어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뭐, 결국 실패한 옛 사람의 이야기는 그만하세. 그보다 나는 아직 현재 진행형인 자네의 이야기가 궁금한데.”

“저 말입니까?”

한니발이 관심을 가져주니 영광이었다.

나폴레옹이나 알렉산드로스 같은 이는 하도 자주 만나다 보니 무덤덤해졌지만, 한니발은 오늘 처음 본 것이다.

“자네가 군인이다 아니다 소문이 많던데 실제로는 어떤 사람인가?”

“지금은 군인이 아닙니다.”



목차

제1장 한니발

제2장 인정

제3장 대왕

제4장 변칙

제5장 심리전

제6장 4위

제7장 테무친

제8장 스웜

제9장 정상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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