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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깟 공격도 못 피하는 하.찮.은. 자식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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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간 일 : 2005년 12월 23일

작 품 명 : 감자의 사랑니

작 가 명 : 정유하

(작가 소개)

로맨스라면 장르불문하고 좋아하지만 특히 역사물 마니아

언젠가는 스케일 큰 역사물을 쓰겠다는 일념하에

나름대로 집필에 매진

홈페이지 파우더룸에서 ‘파란’이라는 필명으로

『고무신을 들고 뛰어라』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로맨스 『별』을

띄엄띄엄 연재 중

종이책 출간작 <그림자 연가 1, 2>, <비의 재회 1, 2>

출간 예정작 <해바라기>

(작품 소개)

“불탄 감자 되겠다. 스스로를 아껴야지, 감.자.”

하찬의 그 말은 자영의 미간을 와르르 구겨놓았으며, 반 아이들의 숨을 틔워놓았고,

반 전체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야아아아~!”

무조건 돌진이었다. 머리를 앞으로 내민 채 놈을 향해 달려간 자영은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그 턱을

딱 소리가 나도록 박아버렸다. 주위에서 헛 하고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마치 합창이라도 하듯 들려왔다.

“이깟 공격도 못 피하는 하.찮.은. 자식 같으니라고.”

초등학교 6학년 최고의 앙숙이었던 두 사람, 그리고 십육 년이 흘렀다.

초등학교 선생 감자영, 그리고 그녀의 동반자 페키니즈 누리.

동물병원 의사 하찬, 그리고 그를 꼭 닮은 말썽쟁이 조카 하진.

누리와 하진이 있는 한 이들의 연은 절.대. 끊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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