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스크린의 별 7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8년 2월 12일
ISBN : 979-11-04-91638-0
비호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못생긴 외모를 가진 강우진.
우연히 유전자 성형 임상 실험자 모집 전단지를 발견한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DNA를 조작하는 주사를 맞게 되는데…….
과거의 못생겼던 강우진은 잊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나이.
그가 만들어가는 영화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박선우 장편소설 『스크린의 별』 제7권
제45장 가왕Ⅰ
“여러분,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습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마징가제트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118 대 81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김성준의 멘트가 공개홀에 울려 퍼지자 환호성과 탄성 소리가 섞이며 커다랗게 터져 나왔다.
이번에도 박빙이 될 거란 예상을 깨고 표 차이가 꽤 났기 때문이다.
패널들, 특히 이수현과 유미진은 투표를 누구에게 했는지 금방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대놓고 좋아했기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결과가 나오자 마징가제트가 강도영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이런 결과가 나올지 알았어요.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정체가 누군지 정말 궁금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알려줄 수 없을 테니 나중에 알아야겠네요. 어쨌든 계속 성원하겠습니다.”
강도영은 뭐가 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내가 왜 가왕이 되었단 말인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마징가제트와 악수를 나누면서도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갑자기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다가와 황금 가면과 검은색 망토를 그에게 씌워줬다.
너무 얼떨떨했고 당황스러워 그들이 하는 대로 그냥 서 있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이게…….
스케줄 일정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이승환의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는 게 눈으로 들어왔다.
광고 촬영 일정과 팬 사인회, 그리고 다음 작품에 대한 걱정 때문에 가왕이 되었음에도 그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성준은 자신의 진행을 잊지 않고 그를 괴롭혔다.
“몬테크리스트 백작 님, 소감 한마디 해주시죠.”
“제가, 가왕이 된 거 맞나요?”
“그렇습니다. 투표 결과가 나와 있잖아요. 왜 그러시죠?”
“아니, 그게… 너무 당황스러워서…….”
강도영이 어쩔 줄 모르는 걸 보면서 김성준은 쓴웃음을 지었다.
목차
제45장 가왕Ⅰ
제46장 가왕Ⅱ
제47장 가왕Ⅲ
제48장 천년의 사랑Ⅰ
제49장 천년의 사랑Ⅱ
제50장 네가 부르면 나는Ⅰ
제51장 네가 부르면 나는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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