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청어람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판타지 연결] 가즈 나이트 R 3권 - 신의 전사들의 새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Attached Image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가즈 나이트 R 3권

저 자 명 : 이경영

출 간 일 : 2010년 11월 2일

이제는 그 전설조차 희미해진 옛 신계, 아스가르드.

그 멸망한 신계의 전사가 새로운 사명을 품고

다시금 인간들의 곁으로 내려온다.

렘런트라는 이름의 적들,

되살아나는 과거,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

그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우려는 그녀 앞에

신은 단 한 사람의 전우를 내려준다.

그는 붉은 장발의, R의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

초대작「가즈 나이트」의 부활!

신의 전사들의 새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이경영 판타지 장편 소설 『가즈 나이트 R』제3권

제10장. 부조리가 가져간 숫자

신과 신족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불멸의 여부’다.

대부분의 신족들은 영원한 생명과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있지만 신들처럼 죽음까지는 피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거인족이자 신족인 아틀라스가 육체의 대부분을 잃고 머리마저 땅에 흡수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의식을 또렷하게 유지하며 살아 있는 것은 굉장한 일이었다.

‘거물급이라 그럴까?’

호기심이 솟구친 루이체는 모든 일의 전말이 궁금했다. 왜 이런 식으로 갇혔는지, 어떻게 여태껏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갇혀 있었던 것인지 등등.

그러나 아틀라스의 손상된 모습에 풀려 버린 그녀의 다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아페토스의 아들, 아틀라스?”

“오, 나를 아는가?”

“물론이네.”

하이엘바인이 말했다.

“올림포스의 신들과 티탄족들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대지의 가장 깊은 곳에 감금된 자라고 들었네. 설마 그 오래된 존재가 아직까지 살아 있을 줄은 몰랐군.”

“후후.”

정답에 가까운 그녀의 긴 말에 아틀라스는 반갑게 웃었다.

“티탄의 강인한 육체는 쉽게 죽음을 허락지 않더군. 전쟁에 패하여 일부만 남아버린 나의 육체는 영겁의 시간을 거치면서 이렇게 대지를 떠받치듯 하나가 되었다네. 그래서 몇몇 놈들은 나를 ‘대지를 떠받드는 자, 아틀라스’라고 부르지.”

“안타까운 일이군.”

하이엘바인은 서로의 처지가 비슷하다고 느꼈다.

비록 살고 있던 영역은 다르지만 하이엘바인과 아틀라스는 똑같이 신의 힘을 이어받은 자들이었다. 전쟁에서 패배하여 굴욕을 당한 것부터 힘을 잃은 것, 그리고 가족을 잃은 것까지 대부분 비슷했다.

‘어느 쪽이든 암울하군.’

하이엘바인은 우울해지는 마음을 애써 떨쳤다.

“아틀라스여, 우리를 이곳에 초대한 이유가 무엇인가?”

“드워프들은 좀 질렸거든.”

“농담인가?”

“농담이라고 할 수는 없지.”

거인이 어렵게 눈웃음을 지었다.

“실은 그대가 발휘하는 신계의 힘이 나에게 궁금증을 주었네. 이곳에 갇힌 이후 두 번째로 느끼는 설렘이었지. 자네가 누구인지 너무 궁금해지더군. 그래서 드워프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네를 불러달라고 했네.”

리오의 노림수가 맞아떨어지는 순간이었다.

제10장. 부조리가 가져간 숫자

제11장. 천공을 지나는 능선

제12장. 벌레소굴

제13장.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


댓글 9

  • 001. Lv.71 김영태

    10.10.29 15:08

    드디어 나오는군요~~

  • 002. Lv.16 파천

    10.10.29 16:43

    뭐다 뭐다 가즈나이트를 너무 많이 나오는거 아니냐 뭐다 해봐야 전 그런소리 신경도 쓰이지 않습니다. 한국판타지 역사상 분명 10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소설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만큼 캐릭터가 많은데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소설 아직까지도 없습니다. 마치 퇴마록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숨쉬는것같이 사랑받죠. 전 가즈나이트라는 거대한 컨텐츠가 계속되어 살아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캐릭터적으로 너무 좋은 ㅎㅎ
    이제 r판도 사서 진열해야겠군요. 요즘은 한 50종의 새로운 책을 봐야 그중 1~3개정도 책을 본거 같고 나머지는 읽는 시간조차 아깝죠 ㅎㅎ 어쨌든 경영님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 003. Lv.1 Tevez

    10.10.29 18:08

    저도 윗분에동감

    3번읽은판타지는없을듯싶네요..

  • 004. Lv.15 무판비

    10.10.29 20:17

    매니아틱 소설이라는 점을 부인할수 없군요.

  • 005. Lv.1 [탈퇴계정]

    10.10.29 21:07

    출간 축하드려요~

  • 006. Lv.1 Loen

    10.10.30 12:15

    가즈나이트는 안읽고 이번에 나온 R만 읽은 사람인데 진짜 윗분말대로 캐릭터가 살아숨쉰다에 공감 ㅎㅎ 꼭 읽어보세요

  • 007. Lv.3 장르사랑

    10.10.30 13:30

    이분 가즈나이트 저도 좋아는 하는데... 리콜렉션 나올때 너무나 많이 끌어서...텀이 1년씩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완결나오는 읽을까 생각중.... 너무 오래끔.. 그래서 짜증..

  • 008. Lv.66 창천일룡

    10.11.01 12:29

    저도 위에 파천님께서 하신 말 그대로 공감합니다. 정말 가즈나이트는 몇번을 읽어도 몰입도가 굉장하죠 역대 판타지 소설 중 10순위안에 충분히 들고도 남습니다. 각각의 개성이 강한 캐릭터와 그 조화로움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한동안 책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번책으로 다시 활동하는것을 알게되어서 독자로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바랍니다.

  • 009. Lv.73 새누

    10.11.04 14:45

    저도 기쁩니다.. 자아 응24에 가볼까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976 신무협 연결 | 마도천하 7권 - 작가 박현이 그리는 진정한 마도천하!! *9 10-11-17
1975 판타지 완결 | 판도라 6권(완결) *12 10-11-17
1974 신무협 연결 | 마도종사 4권 - 훗날 위대한 마도의 종사가 될 무인이 일어선다! *3 10-11-15
1973 신무협 신작 | 무적지존 - 천공을 꿰뚫는 일지공을 가진 자! *7 10-11-15
1972 판타지 연결 | 기적 5권 - 그것은 하나의 위대한 기적!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1 10-11-12
1971 로맨스 신작 | 포이즌 - 그녀는 독... 결코 헤어 나올 수 없는... *2 10-11-12
1970 신무협 연결 | 염왕진무 9권 - 혼돈혈애를 전신에 두르고 그가 다가온다 *8 10-11-10
1969 신무협 연결 | 패군 16권 - 싸움밖에 모르는 한 남자의 영웅서사극을 만난다! *15 10-11-05
1968 신무협 연결 | 화마경 5권 - 본래 사람 사는 세상이 화마의 세계인 거다. *15 10-11-03
1967 판타지 연결 | 이사부전 4권 - 이산 크루이트. 이제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2 10-11-03
1966 신무협 연결 | 대사부 13권 - 누구든지 덤벼봐. 내가 바로 천하제일 기개세야!! *3 10-11-02
1965 신무협 연결 | 마도협객전 4권 - 마인이면서 마인을 사냥하는 자. 진마(眞魔) 육영마군(六影魔君) 무진! *2 10-11-02
» 판타지 연결 | 가즈 나이트 R 3권 - 신의 전사들의 새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9 10-10-29
1963 판타지 연결 | 마계대공 연대기 11~12권 - 강철주먹을 날리며 대륙의 지존영웅이 되어간다!! *15 10-10-27
1962 신무협 신작 | 도황 - 하늘을 벨 병기는 오직 칼[刀]뿐이다!! *3 10-10-27
1961 신무협 연결 | 패군 15권 - 싸움밖에 모르는 한 남자의 영웅서사극을 만난다! *8 10-10-27
1960 신무협 완결 | 절대군림 14권(완결) *32 10-10-25
1959 신무협 연결 | 검제 진소월 4권 - 멸(滅)의 힘을 품고 하늘을 무너뜨린다! *2 10-10-25
1958 판타지 신작 | 흑사자 마왕 - 신을 초월한 인간, 마왕의 피를 품고 태어나다! *24 10-10-20
1957 판타지 연결 | 마검전생 5권 - 검의 역사를 뒤엎을 위대한 마검의 일대기! *23 10-10-20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