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마도공자 3권
저 자 명 : 전기수
출 간 일 : 2011년 3월 16일
봉마곡에 갇힌 세 마두. 검마, 마의, 독마군.
몇십 년 동안 으르렁대며 살던 그들에게 눈 오는 아침, 하늘은 한 아이를 내려준다.
육아에는 무식한 세 마두에 의해 백호의 젖을 빨고 온갖 기를 주입당하면서 무럭무럭 성장한 마설천!
세 마두의 손에서 자라난 한 아이로 인해 이변이 일어나고, 파란이 생기고, 이윽고 강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마도를 뛰어넘어 천하를 호령할
마설천의 유쾌한 무림 소요기!
전기수 新무협 판타지 소설 『마도공자』제3권
제1장 - 태상노군의 시험
설천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등골이 오싹한 살기 어린 시선에 몸이 굳었다. 맹수와 함께 컸고, 절대고수인 세 의부 사이에서 성장했기에 웬만한 기운에 꿈쩍도 않는 설천이었다. 그러나 지금 태상노군이 뿜어내는 기운은 설천을 두동강 낼 듯 흉흉한 기세가 담겨 있었다.
‘어쩌지?’
설천은 눈동자를 또르륵 굴렸다. 분명 검마 의부의 성정으로 보아 좋게 검을 얻었을 리 없었다. 설천은 잠시 손에 들린 장물(?) 아닌 장물을 바라봤다.
“후우∼”
어린아이답지 않은 한숨을 내쉬며 설천이 태상노군에게 말했다.
“그러고 보니 평범한 검은 아니네요. 죄송해요.”
태상노군은 자신의 살기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애늙은이마냥 한숨짓는 설천을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봤다. 초절정을 넘어선 고수의 살기 어린 시선에 공포나 두려움이 아닌 걱정 어린 눈동자를 하니 호기심이 동한 것이다.
“무슨 뜻이지?”
“이 검은 저한테 소중한 검이에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검마가 많은 명검 중에서 고르고 고른 검이었다. 그러나 설천은 명검이라서가 아니라, 검마가 자신에게 검을 줬다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그래서?”
‘이런 맹랑한 놈을 봤나?’
태상노군은 자신의 손녀인 은아와 비슷한 또래인 설천을 찬찬히 살폈다.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소년의 얼굴에 노기보다는 골탕 먹여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들었다. 아이답지 않은 진지한 얼굴이 뭘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 검을 저한테 빌려주신 걸로 하면 안 될까요?”
“뭐? 빌려준 걸로 하자?”
태상노군은 맹랑한 제의를 한 설천의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제1장 - 태상노군의 시험
제2장 - 설천의 귀향(?)
제3장 - 태상노군의 가정방문
제4장 - 봉마곡
제5장 - 운수 나쁜 도둑
제6장 - 달평과 호야의 수난
제7장 - 구음절맥 소녀
제8장 - 전마각의 수난
제9장 - 암시 경매
제10장 - 발각! 신마문의 또 다른 후계자(?)
001. Lv.73 流水行
11.03.15 10:24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네요ㅎㅎ
002. Lv.1 Schnee
11.03.15 10:42
출간 축하드려요~♡
003. Lv.57 박치기
11.03.15 15:11
기대할게요^^
004. Lv.9 추운건싫어
11.03.15 21:37
오오! 드디어 나왔네요!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005. Lv.11 sy*****
11.03.17 22:54
설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