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화마경 9권
저 자 명 : 허담
출 간 일 : 2011년 3월 8일
대호산의 다섯 산적이 자칭 천하제일인을 만난다.
괴노 마효(魔梟)!
그는 정말 천하제일인이었을까?
그의 화마경은 정말 천하제일무경일까?
인간의 마음속에 억압된 자아를 끌어내는 자(者)의 무공!
그 화마경의 세계로 다섯 산적이 뛰어든다.
“본래 사람 사는 세상이 화마의 세계인 거다.”
허담 新무협 판타지 소설 『화마경』제9권 - 불의 무공
제1장 - 미로
뜨거운 기운이 동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동굴은 어둡지만 빛은 있었다. 철문이 닫힘으로써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은 완벽하게 차단되었지만 동굴 곳곳에 이름 모를 야광석들이 삐죽이 눈을 내밀고 있어 희미하게나마 동굴을 밝히고 있었다.
길은 다섯 갈래, 그 앞에 송추월과 세 친구, 그리고 고부와 환약중이 서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하지?”
대일이 난감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먼저 하나로 갈지, 아니면 흩어질지 그걸 결정해야 할 것 같군.”
고부가 송추월과 환약중을 번갈아 보며 말했다.
“사형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환약중이 물었다.
“글쎄, 나야 아무래도 좋네만…….”
“저들이 이 동굴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동행하고 있을까요?”
다시 환약중이 물었다.
“셋째 사제의 성정으로 보았을 때 함께 갔을 리가 없네. 그는 분명 관문을 통과하는 순간 어린 사제를 제거하려 했을 거야.”
“시신이 없다는 것은 어린 사제가 셋째 사형의 독수에 목숨을 잃지 않았다는 의미군요. 그럼 결국 길을 달리했을 가능성이 크군요. 그럼… 우리도 달리 가죠.”
환약중의 말에 고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세. 사실 우리도 서로 신뢰할 만한 사이는 아니니까.
서로를 견제하느라 심력을 허비하느니 차라리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낫겠지. 결과는 운명에 맡기세.”
“좋습니다, 사형. 그럼 사형께서 먼저 길을 정하십시오.”
“아니. 자네가 먼저 가게.”
고부의 표정에 경계의 빛이 떠올랐다. 아마도 누군가 자신의 뒤를 밟을까 그걸 걱정하는 모양이었다. 그러자 환약중이 씁쓸한 미소를 짓고는 다섯 개의 동굴 중 한 곳으로 들어가며 송추월 등에게 작별을 고했다.
“사제들, 다시 보길 바라네.”
“잘 가시우, 사형. 흐흐흐!”
제1장 - 미로
제2장 - 흑마전
제3장 - 재회
제4장 - 비무
제5장 - 쟁투(爭鬪)
제6장 - 신전으로의 초대(招待)
제7장 - 패자들의 무덤
제8장 - 천복의 업
제9장 - 제오결
제10장 - 무상의 세월
001. Lv.86 도서위원
11.03.04 09:44
출간 축하드립니다
002. Lv.99 라돌군
11.03.04 09:55
빠른 출간 감탄스럽습니다. 아, 근데 맞춤법 검사란이 왜 이리 안뜰까요?
003. Lv.73 流水行
11.03.04 10:20
정말 기대됩니다.
004. Lv.72 데몬핸드
11.03.04 11:20
빠른군요.
005. Lv.64 교화중
11.03.04 13:05
정말 출판속도 대단하시네요. 그렇다고 양판소무협같은 질낮은 소설도 아니고요. 진짜 출판주기 엉망인 작가분들은 좀 본받기 바랍니다.
006. Lv.1 무림대포두
11.03.04 13:34
허담님 재미있는 책을 빠른출판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항상 허담님 응원하고 있습니다.
장르소설의 생명은 1순위=재미, 2순위=출판주기
적어도 5달안에 책안나오면 재미있어도 5권부터는 안보게되더군여.
유일한 예외인 1작품 군림천하~~~10년이 넘어 나와도 볼거 같음...
007. Lv.1 양곰
11.03.05 14:44
한 사람의 독자로서 빠른 출간을 축하합니다.
008. Lv.5 novil13
11.03.05 18:33
벌써 9권이 출간이군요.
009. Lv.2 하리타
11.03.05 22:54
7권까지 보고 감탄했었는데 9권이라니 빨리 8권 끝내고 봐야겠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010. 서드
11.03.07 18:12
8권보고 있는데 내일 9권이라니... 행복합니다... ^^
011. Lv.73 용기와희망
11.03.07 23:30
책방에라도 없는게 아쉽습니다.!!
012. Lv.2 하리타
11.03.08 10:22
책방 찾아 삼만리. 결국 찾아서 봤습니다.
013. Lv.73 숭구리당
11.03.08 17:40
어제 8권 봤습니다.
그런데 벌써 9권이라니...
와..대단....
책방에 전화했더니 아직 9권 안나왔다고.,.. ㅠ.ㅠ
014. Lv.11 sy*****
11.03.12 21:50
이번 10권은 진심으로 기대되네요
무극이 어떻게 됬을지 추월이 성공할수 있을지 여러가지가요
015. Lv.11 sy*****
11.03.14 23:26
3월 안에 나오거나 4월 초에 나오는거는 무리한 기대겠지요?
016. Lv.73 용기와희망
11.04.06 23:17
조화선인이 신인 도명이었다니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뜻밖이였습니다. 조화선인이 적어도 1000년 전 쯤의 인물일 줄 알았는데 역사가 그렇게 깊지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