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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드림워커 4권

작 가 명 : 김현우

출 간 일 : 2012년 4월 19일

『레드 데스티니』,『골드 메이지』의 뒤를 잇는

김현우표 퓨전 판타지 결정판!

『드림 워커』

단지… 꿈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날.

그 꿈이 현실을,

그리고 현실이 꿈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루시드 드림!

힘든 삶 앞에 열린 새로운 세계!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기준의 삶도, 유델의 삶도 모두 내 것이다!

김현우 퓨전 판타지 소설 『드림 워커』제4권

제1장 유비무환

“…따라서 이와 같은 논리로 외장 서클의 공명이 가능하게되었습니다.”

펠리스의 말이 끝나자 장내는 무거운 침묵에 빠져들었다.

그것이 긍정적인 의미라는 걸 느끼고 있었기에 그는 미소를 지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익숙하지만 이질감이 드는 공기.

그는 언제나 이곳에서 저 앞에 자리하던 일개 마법사에 지나지 않았다.

다른 마법사가 성과에 대해 발표하면 그에 따라 감탄하고 박수를 치는 들러리에 지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오늘만큼은 달랐다.

주인공은 자신이었다. 그들이 보여줄 환호를 받는 것도 온전히 자신의 것인 셈이다.

짝짝짝!

장내가 떠나갈 정도로 큰 박수 소리가 주변을 가득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처음 받는 이 환호. 이질적이지만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밝은 표정을 지으며 그들에게 답례를 하였다.

펠리스가 선보인 것은 마법 학계에서 영원히 풀 수 없을 거라 칭해지던 외장 서클의 원리였다.

그만의 원리로 제작되었기에 모든 비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직접 제작한 외장 서클을 보여주면서 마법 발현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하자 장내는 경악에 휩싸여야 했다.

영원한 미제로 남을 외장 서클의 존재는 마법 학계는 물론 대륙 전체에 엄청난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영원한 미제로 남은 까닭은 사십여 개에 달하는 마법진을 무한에 가까운 경우의 수로 배열하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제작이 가능할 경우 대륙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물건이어서 그렇다.

외장 서클은 마나를 체내에 쌓으면서 공명을 일으키지 않아도 마나만 주입하면 마법을 시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마법의 실생활 응용을 뜻했지만 달리 보면 마법사의 역할을 제한한다는 뜻이 된다.

제1장 유비무환

제2장 그들의 착각

제3장 아르셀 공작령에서

제4장 그곳을 노리는 자들

제5장 미래를 논하다

제6장 아르셀 공작의 결단

제7장 랜필드 왕국의 도발

제8장 전장 속에서

제9장 엑스퍼트 최상급과 착각

제10장 후퇴, 반격, 전진

제11장 반전과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