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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화려한 귀환 5권
저 자 명 : 월문선
출 간 일 : 2014년 6월 21일
ISBN : 979-11-316-9078-9




머나먼 이계의 끝에서
다시 돌아온 남자의 귀환기!

『화려한 귀환』

장점이라고는 없던 열등생으로 태어나,
학교에서 당하는 괴롭힘을 버티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남자, 현성.

“돌아왔다……. 원래의 세계로!”

이계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현성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고된 아픔들, 그리웠던 기억들.
모든 것을 되살리며 이제 다시 태어나리라!

좌절을 딛고 일어나 다시 돌아온
한 남자의 화려한 이야기!
이보다 더 '화려한 귀환'은 없다!





월문선 장편 소설 『화려한 귀환』제5권


제1장 인천국제공항



“잘 결정했네. 자네가 일본에 가준다니 한시름 놓이는군.”
서진철 관장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웃었다.
그 모습을 본 현성은 서진철 관장의 꿍꿍이 속이 느껴졌다.
“한시름 놓인다니 무슨 말입니까?”
“실은 이번에 일본 쪽으로 일이 생겨 말이야. 자네가 일본에 가준다고 하니 든든하군.”
“…….”
현성은 할 말을 잃은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렇게 또 저를 부려먹을 생각입니까?”
“설마… 기분 탓이겠지. 그냥 겸사겸사일 뿐이네. 일본에 가면 자네가 궁금해 하는 것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을 테니 말이야.”
서진철 관장은 너스레를 떨었다.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만…….”
“하하하. 한국 지부의 지부장 자리를 걸고 보증하지.”
“그렇게까지 말하시니 속는 셈 치고 믿어보도록 하지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하는 서진철 관장을 바라보며 현성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그런 그를 향해 서진철 관장은 한마디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 일은 자네와 무관계하지는 않네.”
“그게 무슨……?”
현성은 의아한 표정으로 서진철 관장을 바라봤다.
“요모기 쿠레하. 자네도 잘 알고 있는 인물일 테지.”
“그야 물론이죠.”
서진철 관장의 말대로 현성은 그녀를 알고 있었다. 단기간이긴 했지만 용사장의 의뢰로 그녀의 경호를 맡았으니까.
거기다 마약이니, 위조지폐니, 뭐니 하면서 일본 야쿠자 조직인 극동회와 얽히며 이런저런 복잡한 일에 휘말려 들기도 했다.
결국 그 배후에 마법협회 일본 지부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있었고 말이다.
“그녀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네.”
“요모기 연합에서 한국 지부로 말입니까?”
현성은 날카롭게 눈을 빛냈다.
요모기 연합은 일본 야쿠자 조직이다. 그곳에서 직접 한국지부로 도움을 요청해 오다니?
“그렇네. 자네도 알다시피 얼마 전에 있었던 극동회의 마약 및 위조지폐 사건으로 한국 지부는 쿠레하 요모기와 협력 관계를 맺었지. 그 일환으로 도움을 요청한 모양이더군.”
“하지만 그렇다고 요모기 연합에서 간단히 한국 지부로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을 텐데요.”
현성은 서진철 관장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했다.
사실 협력관계라고 해도 요모기 연합 입장에서 한국 지부에 도움 요청을 하는 일은 껄끄럽기 짝이 없었다.



목차
제1장 인천국제공항
제2장 일본 지부의 습격
제3장 요모기 쿠레하의 의뢰
제4장 이시이 연구소
제5장 팬텀 키메라
제6장 유적연구실
제7장 이시이 로쿠로
제8장 작전명 프레데터
제9장 이세키 쥬이치로의 최후
제10장 야스쿠니 신사
제11장 아카츠키의 등장
제12장 신의 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