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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복수의 길 5권
저 자 명 : 강준현
출 간 일 : 2014년 5월 20일
ISBN : 979-11-316-9031-4




복수만이 삶의 원동력.
당했던 수모를 그대로 되돌려 주마!

『복수의 길』

평범한학생으로지내던나날들.
그러나수수께끼의집단에게납치를당하고이름모를섬으로끌려가게된다.

“복수는 나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다.”

지옥 같은 섬에서 돌아온 남자, 무찬.
복수를 위해 날을 세운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들을
모조리 앗아간 자를 찾아내
그대로 되갚아 주겠다.

복수를 꿈꾸는 무찬의 냉혈함이 잔혹하게 세계를 뒤흔든다.
이것이 나만의‘복수의 길’이다!





강준현 장편 소설 『복수의 길』제5권


제1장 바람은 시작되고


뉴욕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튼의 한 저택에서 일어난 또 한 번의 총기난사 사고로 미국은 다시 발칵 뒤집어졌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엔 미국 저명인사들은 물론이고, 조지페더 상원의원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미국 시민들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그 충격은 중국 북경의 거대한 고(古)저택에까지 미쳤다.
중국 전통방식으로 꾸며져 고풍스럽다 못해 곰팡이 냄새가 풍길 것 같은 넓은 방의 원형 탁자에 앉은 9명의 노인들 앞에 남궁린은 숨소리마저 죽이고 오체투지하고 있다.
“어찌된 일이냐?”
문주의 질책이 담긴 목소리에 더욱 움츠려드는 듯 남궁린은 움찔하다 입을 연다.
“미 FBI가 일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어 자세한 상황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아는 대로 말해보아라.”
“뉴욕시간으로 8월 27일 새벽 0시쯤, 내부의 누군가 자동소총을 사용하면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생존자들의 말에 의하면 경비원들, 즉 현무단원들이 갑자기 총을 꺼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기 시작했답니다.”
“현무단원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문주 옆에 앉아 있던 삼 장로가 당치도 않은 얘기라 일축한다.
“섭혼공… 그 마공이 다시 나타난 건가?”
“섭혼공!”
이 장로의 중얼거림에 말도 안 된다고 소리쳤던 삼 장로까지 놀라 외친다.
“섭혼공이라면 이미 40년 전에…”
“삼 장로, 일단 청룡단주의 얘기를 다 듣고 난 다음 얘기를 하기로 하지.”
“알겠습니다, 문주.”
“청룡단주는 계속 말을 하라.”
“예! 정원과 저택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던 이들은 도망치기 시작했고, 멀쩡한 현무단원들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동료에게 총을 쏘기를 망설이던 제정신의 현무단원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모두 생존자의 증언인가?”
“예. 그때 요리사 복장의 남자가 나타나 비정상적이던 현무단원들을 쓰러뜨리고 저택으로 들어갔고, 곧 총소리가 잦아들어답니다. 그리고 30분정도 뒤, FBI와 경찰이 들이닥쳤고 모든 것이 통제되어 자세한 것은…….”
말을 마친 남궁린은 처분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고개를 숙인 채 움직이지 않는다.
“혹시 요리사에 대한 얘기는 없었나?”





목차

제1장 바람은 시작되고
제2장 그 남자의 사정
제3장 사건을 사건으로 덮다
제4장 한걸음 더
제5장 가족의 의미
제6장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제7장 손을 잡다
제8장 요정에서
제9장 실마리
제10장 계획의 완성
제11장 서막
제12장 위즈를 쫓는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