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타임 슬라이스 3권
작 가 명 : 미르영
출 간 일 : 2009년 12월 23일
현재의 시간은 원래의 시간인가?
아니면, 시간이 떨어뜨린 한 조각 퍼즐인가?
본래의 시간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시간의 조각이 원류로 찾아들 때부터 세계는 무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생체융합병기인 스피릿아머와 떨어져 나간 시간의 조각인 타임 슬라이스에 얽힌 비밀은 삼묘의 혈겁으로부터 비롯되고,
미래 시간대에 가문의 비원을 풀기 위해 전투를 업으로 살아가는 두영과 얽혀드는데…….
타임 슬라이스를 타고 온 미래의 문명을 통해 이면세계를 지배하는 칠대부족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가 이제 곧펼쳐진다.
미르영 퓨전 판타지 소설 『타임 슬라이스』제3권 - 전단초현(戰團初現)
1장 - 바람의 종적
세상은 전쟁으로 인해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문명의 이기들 중 많은 것들이 전투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일 정도로 전쟁은 문명의 발전에 기여를 했다.
워마켓!
앞으로 있을 미래 전쟁의 키포인트가 될 집단들의 카르텔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훗날 전장을 지배하고 스스로가 전쟁의 원인이 된 자들의 모임이 바로 워마켓이다.
블랙솔저!
누구에게 소속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워마켓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일인군단, 또는 용병전사라 불리는 이들이 바로 블랙솔저들이다.
전투에 능한 자들만이 블랙솔저라 불려지는 것은 아니다.
특수훈련을 받고 전장을 누비는 전사들뿐만 아니라, 전술에서부터 전략무기까지 취급하는 무기전문가, 그리고 직간접으로 전쟁을 통해 삶을 영위하는 자들을 모두 포함한 이름이 바로 블랙솔저라고 할 수 있다.
블랙솔저라 불리게 된 자들의 활동 무대가 바로 이 워마켓이다.
블랙솔저와 워마켓으로 인해 앞으로 있을 전쟁의 양상이 많이 바뀌게 된다.
지금까지 자원의 획득과 민족 간의 깊은 감정의 골로 인해 국가 간의 전쟁이 발생했다면, 앞으로 20여 년 후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헤게모니로 인해 전쟁이 벌어지게 되는데, 워마켓에서 활동하는 블랙솔저들이 그 첨병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초창기 워마켓에서 활동하는 블랙솔저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다. 암살과 같은 일에서부터, 제3국가에 무기를 조달하는 무기상인 등 비밀을 중요시하는 자들이 주로 활동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홀로 활동하는 블랙솔저들이 워마켓을 장악한 것은 잠시뿐이었다.
시간이 지나 워마켓을 이루고 있는 블랙솔저들 가운데 집단을 형성한 자들이 속속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1장 - 바람의 종적
2장 - 단서를 얻다
3장 - 어딜 가나 떨거지들은 있다
4장 - 멀티온 시스템
5장 - 광염의 원탁
6장 - 시작되는 충돌
7장 - 미래에서 온 기술들
8장 - 블랙워크
001. Lv.1 [탈퇴계정]
09.12.21 15:03
출간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