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용병시대 7권 - 완결
저 자 명 : 최후식
출 간 일 : 2009년 10월 26일
불후의 명작 『표류공주』 최후식의 최신작!!
7년의 장고 끝에 심혈을 기울여 태어난 역작!
『용병시대』
스팟-!
빛이 있었다, 아주 눈부신.
그것은 내 육십 평생,
아니 육십 평생은 춘배 할배가 많이 쓰는 말이고,
여섯 평생에 난생처음 보는 현란한 빛이었다.
그것은 내 육십 평생,
더 나아가서 그 이상의 평생이 지나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달콤한 아편과도 같은 또 다른 세상과의 조우였던 것이다.
무인들이 빚어낸 찬란한 빛의 광란 앞에서
소년은 묘하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최후식 신무협 판타지 소설 『용병시대』제7권 - 완결
제28장 - 청사자기 다시 펄럭이다
유월이다. 지민은 한가롭게 강의 피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꽃이 만발한 만화방창의 강변이었다. 서쪽에서 성하곡을 흘러 좋은 수량으로 발전해서 동쪽으로 빠져가서는 통천강이 되었다. 그 모성천의 북쪽 강변에서 지민은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지금 바라보고 있는 강의 반대쪽에서는 당장에라도 들이닥칠 팽나라의 군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도 자신의 군대보다 몇 배는 족히 될 만한 대군. 정확하게는 기다리는 심정은 아니었다. 다만 피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었기에 지민은 차라리 그냥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의 심정을 표현해 본 것이다.
“주군.”
강둑 밑에서 지민을 부르는 사람은 그의 시종인 장종두였다. 지민의 겉모습은 한가롭기 그지없는 모양새였지만 그 모처럼 만의 한가로움도 채 두 시간을 넘어서지 못했다.
‘뭐 그리 급하다고…….’
지민은 자못 역정이 난다는 듯 짜증부터 밀려왔다.
“주군.”
듣는 둥 마는 둥 지민이 못마땅한 기색으로 강둑만 바라보고 있자 장종두는 지민에게 접근하여 조심스럽게 다시 불렀다.
“그래, 듣고 있다.”
듣지 않아도 지민은 장종두의 접근 목적쯤은 알 수 있었다.
아마도 모성천 북쪽 강변 신한성의 삼천 군대 중에서 그 일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병력이 삼천이라 함은 그사이 여기저기서 몽땅 끌어 모아 어느새 삼천을 육박하는 대 병력이 되어버린 군대의 총병력을 말했다.
“무사히 도착하셨습니다, 성주님.”
장종두는 자못 감개가 무량하다는 말투였다.
“누가?”
“예?”
그러나 지민은 예상 밖으로 무덤덤했다. 그래서 장종두는 놀라서 반문했다.
“누가 말이냐? 누가 도착했다는 말이냐?”
제28장 - 청사자기 다시 펄럭이다
제29장 - 칠부 결전
제30장 - 마지막 용병
001. Lv.1 물망아
09.10.23 09:53
드디어 나오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글.
002. Lv.1 [탈퇴계정]
09.10.23 10:09
완결 축하드려요~
003. Lv.77 찌찌봉
09.10.23 10:34
아이고 아이고 님아....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건필하시고 다음 작품은 일찍 뵙기를 바랍니다.
004. 명소옥
09.10.23 13:28
우우, 표류공주는... 너무 슬퍼서 다시 읽기가 힘들더궁뇨... ㅠㅠ
005. Lv.4 융단폭격
09.10.23 15:09
완결 축하드립니다~
006. Lv.98 궁극대박
09.10.24 21:16
비운의 명작일까요... 안타까운 작품.
007. Lv.25 남화
09.10.27 00:37
축하드립니다. 꼭 구입해서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