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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신무협 연결] 십자성 전왕의 검 4권 - 도도! 오만! 절대마지 십자성을 거느린 적풍의 압도적인 무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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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십자성-전왕의 검 4권

저 자 명 : 허담

출 간 일 : 2016년 1월 11일

ISBN : 979-11-04-90589-6



신력을 타고났으나 그것은 축복이아닌 저주였다.


『십자성 - 전왕의 검』


남과 다르기에 계소속된 도망자의 삶.

거듭된 도망의 끝은 북방 이민족의 땅이었다.

야만자의 땅에서 적풍은 마침내 검을 드는데 …!


“다시는 숨어 살지 않겠다!”


쫓기지 않고 군림하리라!


절대마지 십자성을 거느린

적풍의 압도적인무림행이 시작된다!



허담 新무협 판타지 소설 『십자성-전왕의 검』 제4권



제1장 일보(一步)


“하늘의 아들이자 땅의 왕이신 위대하신 지왕의 업(業)을 이어받은 염화마군께서 십자성의 성주에게 전하라는 말씀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왕종문의 총관 만인뇌 하근이 고개를 까딱여 보인 후 도도하게 외쳤다. 마치 제후국을 방문한 황제의 칙사 같은 모습이다.

“말해보라.”

적풍이 무심하게 말했다. 그 역시 하근을 한 사람의 심부름꾼 이상으로는 대할 생각이 없다는 모습이다.

그러자 하근의 표정이 살짝 변했다. 분노하지도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도 않는 적풍의 반응이 곤혹스런 듯 보였다.

감정의 기복을 드러내지 않는 자를 상대하는 것은 하근과 같은 책사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염화마군께서 말씀하시길 절강 서쪽, 지혈문의 터전이었던 검벽에 지왕종문의 분타를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그런 바 십자성은 지왕종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려면 금자 오만 냥과 사람을 보내 종문 분타의 건설을 도우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말을 끝낸 하근이 세심하게 적풍을 살폈다.

이쯤 되면 아무리 무던한 사람이라도 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하근의 말을 들은 적풍은 여전히 노하지 않는다.

“그랬군.”

적풍이 가볍게 중얼거렸다. 조금 지루한 듯한 표정이기도 하다. 그러자 매서운 설전을 준비 중이던 하근이 오히려 맥이 빠졌다.

애초에 말싸움 따위는 할 생각이 없는 상대인 듯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쟁이 없으면 만 가지 논리도 힘을 쓰지 못하는 법이다.

“받아들이시는 겁니까?”

하근이 물었다.

“생각해 보지.”

“답을 들어 오라는 염화마군의 명이 있으셨습니다.”

“음… 그래? 보자… 일은 시작했나?”

“……?”

“검벽에 분타를 세우는 것 말이야.”

“본 문의 문도들이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만 지혈문의 잔재가 워낙 많이 남아 있어서……. 그래서 십자성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 힘이 부족하단 말이군.”

적풍이 지나가는 말투로 중얼거렸다. 그러자 하근이 한 줄기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적풍이 감정을 드러냈다고 판단한 모양이었다.

“지금의 지왕종문은 그렇습니다. 파괴할 힘은 넘치는데 무엇인가를 세울 힘은 부족하지요. 그 일을… 마군께서는 십자성에 맡기시려는 모양입니다.”

다시 말해 십자성이 나서서 지왕종문의 뒤치다꺼리를 하라는 뜻이다.



목차

제1장 일보(一步)

제2장 검벽의 변(變)

제3장 염화마군 철륵

제4장 떠돌던 구름이 한곳으로 모인다

제5장 두 번째 방문자

제6장 천무맹

제7장 불광산 천불동

제8장 염화마군

제9장 옥관 속의 병자들

제10장 홀로 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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