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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운룡쟁천 6권

작 가 명 : 조돈형

출 간 일 : 2010년 3월 30일

『궁귀검신 1.2부』,『 운한소회』,『 마도십병』의 작가 조돈형!!

새로운 무림 최강의 전설이 도래하다!!

운룡쟁천(雲龍爭天)!!

팔룡전설의 기재 팔 인(八人)의 등장으로 들썩이는 천하(天下)!!

그러나 여기 진정한 전설이 눈뜨려 하고 있으니!!

그가 무림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새로운 전설이 탄생할 것이다!!

온 무림이 숨죽이며 기다리던 도극성의 무림행!!

이제 시작이다!! 나를 막을 자, 그 누구냐!!

조돈형 新 무협 판타지 『운룡쟁천』제6권

제48장 - 반역(叛逆)의 끝

분위기는 더없이 비통했다.

실종되었던 당송, 당초성 등이 좌운각에서 암흑마교의 정예와 치열하게 싸우다 폭사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후 다급히 열린 회의였기 때문이다.

“꼭 절차를 따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팔대장로님의 추인이 있어야…….”

말끝을 흐리는 당견의 말에 장서각주 당승이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대꾸를 했다.

“몇 번을 말씀드렸지만 우선 급한 것은 세가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고, 초성이 놈들에게 당한 이상 대안은 유조뿐 입니다. 그간 보여준 활약이라면 부족하나마 충분히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가주께서 살아 계시고 건아도 있지 않은가?”

“평소라면 몰라도 지금처럼 비상시국에서 고작 열 살짜리 아이에게 세가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유조가 완전히 가주 직을 승계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비록 병석이지만 가주께서 살아 계신데 그럴 수는 없지요. 어디까지나 임시일 뿐입니다.”

“임시라…….”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견은 물러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딱히 대안이 없기 때문이었다.

당견이 수긍을 하는 듯하자 집법당주 당참이 좌중을 둘러보며 물었다.

“혹여 다른 의견을 지닌 분이 계십니까?”

당견이 물러선 순간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 더 이상의 반대는 의미가 없었다.

별다른 의견이 없는 듯하자 당참이 곧바로 말을 이었다.

“하면 이 시간부로 유조가 세가의 임시 가주 직을 이어받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기한은 적을 물리치고 현 가주께서 건강을 찾으실 때까지로 하겠습니다.”

‘드디어.’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는 순간, 당승, 아니, 조일곤은 벅차오르는 희열감을 애써 감추며 지그시 눈을 감았다.

바로 그때였다.

“누구 마음대로?”

회의실의 문을 벌컥 열고 들어서는 사람이 있었다.

제48장 - 반역(叛逆)의 끝

제49장 - 일보탈혼(一步奪魂)

제50장 - 남궁세가(南宮世家)

제51장 - 살수(殺手) 대 살수(殺手)

제52장 - 서전(緖戰)

제53장 - 독인(毒人)의 출현(出現)

제54장 - 혼전(混戰)

제55장 - 사황(邪皇)

제56장 - 죽림(竹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