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마인화산 3권
저 자 명 : 용훈
출 간 일 : 2013년 12월 31일
ISBN : 978-89-251-3644-8
무림공적, 천살마군 염세악!
검신 한호에게 잡혀 화산에 갇힌 지 백 년.
와신상담… 절치부심… 복수무한…
세월은 이 모든 것을 잊게 하고
세상마저 그를 잊게 만들었다.
하지만.
“허면 어르신 함자가 어찌 되시는지…….”
우연한 만남,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원수의 이름.
“그게… 한, 한호일세.”
허무함의 끝에서 예기치 않게 꼬인 행로.
화산파 안[in]의 절세마인, 염세악의 선택!
용훈 新무협 판타지 소설 『마인화산』제3권
第一章
“헉? 여, 여양… 종!”
화산파 산문을 쳐다보던 중년 남자가 기겁해 비명을 지르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찢어져라 치뜬 남자의 눈길이 산문의 처마 아래 대롱대롱 매달린 끔찍한 모습의 잘린 머리에서 떠나질 못했다.
쿵! 부스스.
뚜둑!
여기저기서 귓속을 파고드는 기척이 들려왔다. 남자는 넋이 나간 눈길로 기척이 들려온 곳들을 쳐다봤지만 그뿐이었다.
건너편 바위 뒤쪽은 화북제일의 도가 세력으로 떠오른 남천궁의 제자가 은신해 있는 곳이고, 나무가 부러지며 추락한 감 방향에 있던 자는 천하제일방인 개방의 방도가 누워 있던 곳이다. 그리고 손 방향의 땅속에서 중년 남자만큼이나 놀라 은신해 있는 처지조차 있고 딸꾹질을 그치지 못하는 이는 하오문의 문도다.
그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기겁해 기척을 드러낸 작태는 중년 남자로 하여금 목이 잘린 수급의 정체가 남도련의 이인자인 여양종이라는 사실이 착각이 아님을 증명해 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맙소사! 정말 여양종이란 말인가? 칠절패도가 진짜 죽었다구?’
중년 남자는 효수된 여양종의 수급을 보며 그의 죽음으로 인해 불어닥칠 미증유의 사태에 얼굴색이 하얗게 변했다.
‘여, 여양종의 목을 치다니! 남도련의 화를 어찌 감당하려고. 화산파가 미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비단 중년 남자뿐만이 아니었다.
화산파 산문을 가까이 두고 곳곳에 은신해 있던 자들은 혼절했던 상황에서 시간차를 두고 의식을 회복하며 눈앞의 사태가 어떻게 된 것인지 머릿속이 터질 것만 같았다.
‘이거 낭패로구나! 애초에 뭘 보고 듣기나 했어야 추측이라도 할 수 있지. 이거야 원!’
남도련의 여양종과 북검회의 장강옥이 나타난 것부터가 문제였다.
뭔가를 물어갈 정보가 생겼다는 것은 분명 반겨야 할 일이었지만 상대가 그들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선 거물이었기 때문이다.
第一章
第二章
第三章
第四章
第五章
第六章
第七章
第八章
第九章
第十章
001. 마아카로니
13.12.30 15:30
흠
002. !!!!!!!
13.12.30 16:56
드디어 나왔네 진심 재미납니다.
목빠지는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