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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스페셜 원: 가장 특별한 감독 9권 - 누구보다 특별한 감독이 될 남자의 전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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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스페셜 원: 가장 특별한 감독 9권

저 자 명 : 스틸펜

출 간 일 : 2020년 5월 22일

ISBN : 979-11-04-92189-6




피치 위의 마스티프. 그라운드의 투견


“나는 너희들을 이끌고, 성장시켜서, 이겨야 한다.”

“너희는 나를 따라오고, 성장해서, 이겨야 한다.”



가장 유별나거나, 가장 특별하거나.


Special one.

누구보다 특별한 감독이 될 남자의

전설이 시작된다.




스틸펜 장편소설 『스페셜 원: 가장 특별한 감독』 제9권




52 round. 더 소중한 것Ⅱ




―이 장면이군요.

 

그 시각.

중계진은 방금 있었던 파울을 리플레이로 보며 상황을 되돌아보았다.

순간적으로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하던 파레호에게 스루패스가 찔러졌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센터백이 태클을 한 것도 동시였다.

 

―아! 공을 먼저 건드렸네요!

―오심입니다!

 

아노에타에 모인 관중들이 주심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아무래도 사람인 이상 오심이란 게 없을 수가 없지만, 라리가의 심판은 다른 리그에 비해 악명이 높은 편이었으니까.

파레호가 주심에게 다가간 건 그때였다.

그리고 공을 먼저 건드렸다는,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고백에 주심이 놀란 얼굴로 되물었다.

진심인가?”

,.”

당사자가 그렇게 말한다면, 알겠네.”

마지막으로 확인을 한 심판이 얼떨떨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선 휘슬을 들었다.

오심의 여부는 전반전이 끝난 뒤 심판 대기실에서 알게 되겠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오심인 걸 알면서도 그냥 넘어갈 때가 많기 때문이다.

판정을 번복하는 것도, 오심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페널티킥을 반납하는 것도 분명 흔치 않은 일이었다.

 

―주심이 판정을 번복했습니다!

―아무래도 파레호가 오심에 대한 이야기를 했나 보군요!

 

한숨을 쉰 파레호가 몸을 돌렸다.

눈을 크게 뜬 동료들의 얼굴을 보니.

오늘따라 팔에 걸린 주장 완장이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미안하다.”

아니, 멋졌어요.”

용감한 선택이야. 우리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어.”

가야와 토비가 그런 파레호를 격려했다. 다른 동료들도 그의 솔직한 선택에 엄지를 들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수들도 파레호의 정직함에 박수를 보냈다.

아니, 박수를 치는 건 그들만이 아니다.

벤치에 있던 원지석 역시 잘했다는 듯 박수를 쳤으며.

방금까지 사납게 야유를 퍼붓던 아노에타의 관중들도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아직 훈훈해질 시간은 아니야!”

슬슬 정리가 되자 원지석은 선수들의 정신을 각성시켰다. 감상에 빠지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경기는 다시 치열하게 진행되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목차

52 round. 더 소중한 것Ⅱ
53 round. 반가운 이들
54 round. 성장
55 round. 웰컴 홈
56 round. 10년 뒤
57 round. New team
58 round. 저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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