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청어람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신무협 연결] 천잠비룡포 12권 - 새로운 무림 최강 전설의 탄생!

Attached Image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잠비룡포 12권

저 자 명 :  한백림

출 간 일 :  2009년 12월 11일

그는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남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적을 앞에 두고 물러나는 남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안에 있는 자들의 원한을 결코 잊는 남자가 아니다.

그 누구보다도 결정적이고 파괴력있는 면모를 지닌 남자.

황(皇)이며, 제(帝). 그것은 아무나 지닐 수 있는 칭호가 아니다.

그는 제천의 이름으로도 제어할 수가 없는 남자였다.

무적의 갑주를 몸에 두르고

가로막은 자에게 광극의 진가를 보여준다.

천잠비룡포(天蠶飛龍袍). 제12권 ■ 구룡보(九龍堡)

天蠶飛龍袍 - 제40장 압승(壓勝)

와아아아아아아!

병력 차는 두 배가 넘었다. 양귀비 꽃잎이 하늘을 날아 격전의 서막을 알렸다.

파지지지직!

단운룡의 몸에서 뇌신의 뇌전이 치솟고, 하늘 가득 수놓은 붉은 꽃잎은 불꽃이 되어 흩날렸다.

적들의 선봉은 귀비혈사대였다. 귀비혈사대 무인들의 육체가 붉디붉은 꽃밭을 더욱더 화려하게 밝혔다.

꽈아아아앙!

단운룡이 광뢰포를 터뜨리는 그 순간.

방전된 뇌격을 헤치며 그의 양옆으로 튀어나가는 두 개의 인영이 있었다.

서로 뒤질세라 엄청난 기세로 짓쳐드는 두 남자다.

사나운 파열음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우르르르릉! 꽈앙! 콰직! 퍼어억!

막야흔과 효마였다.

먼저 나아가는 것은 막야흔이었다.

발검 일도에 무지막지한 괴성이 터져 나온다. 대단한 명도(名刀)도 아니요, 그냥 저잣거리에서 산 것 같은 평범한 철도(鐵刀)였다. 하지만 철도가 자아내는 소리는 절세의 신병과 같다. 마치 마룡이 깨어나는 울부짖음과 같았다.

칼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핏물 흩뿌리며 날아가는 육편 뒤로 적들의 가슴을 쑤셔 박는 효마의 철창이 있었다. 찔러대는 소리가 퍽! 퍽! 하고 울려 퍼졌다. 살기충천이다. 귀비혈사대가 삽시간에 무너지고 있었다.

“으하하하하! 여기 막야흔이 나가신다!!”

막야흔이 광소를 내뱉으며 앞으로 치달렸다.

온몸에 서린 기운은 예전과 달랐다. 마치 암흑기(暗黑氣)를 둘러친 듯, 그의 주위만 어둡게 보일 정도다. 귀비혈사대의 붉은 살의는 막야흔의 마천기를 결코 당적할 수 없었다.

“카아아압!”

압도적인 괴력은 효마도 마찬가지였다.

효마의 창이 혈사대의 명치를 꿰뚫었다. 효마가 두 손으로 창을 잡고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무지막지한 돌진이다. 혈사대 뒤에 있는 일반병들이 꼬치에 꿰듯 세 명이나 창끝에 박혀들었다.

마치 거대한 검은 덩어리 두 개가 적진 한가운데로 굴러가는것 같았다.

황금비룡번을 전개한 태자후마저도 혀를 내두를 위력이다.

선봉이라 하면 무조건 태자후를 생각했지만, 이제 그마저도 달라져야 할 모양이었다.

당장 지금 이 순간만 보자면 최전방 돌격대 최강의 조합은 막야흔과 효마, 두 사람 차지다. 적들의 사기를 꺾는 개전의 첨병으로는 그 둘보다 더 강한 자들이 없을 듯싶었다.

天蠶飛龍袍 - 제40장 압승(壓勝)

天蠶飛龍袍 - 제41장 실체(實體)

天蠶飛龍袍 - 제42장 구룡보(九龍堡)

한백무림서 여담(餘談) 편

천잠비룡포 13권 예고(豫告) 편


댓글 42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2836 신무협 신작 | 무생록 - 죽지 못해서 살아온 그가 이제 죽기위해 무림으로 나선다 *2 13-11-21
2835 신무협 연결 | 무정도 5권- 그의 무정한 칼날이 무림에 드리워진다 *2 13-11-19
2834 판타지 연결 | 몽환의 군주 5권- 그의 독보적인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1 13-11-19
2833 판타지 연결 | 전능의 팔찌 30권 - 지구 유일의 마법사 김현수의 성공신화 창조기! *4 13-11-18
2832 판타지 신작 | 천년용사 - 정의가 지고 악이 승리한 세계에서 펼쳐 나가는 모험의 활극! *4 13-11-18
2831 로맨스 신작 | 내가 있는 곳이 낙원이다 - 당신에게 정말로 반한 것 같아 13-11-18
2830 판타지 연결 | 변혁 1990 4권- 다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리라! *2 13-11-13
2829 신무협 연결 | 야수왕 4권 - 여기 거친 야수가 너희에게 간다! *2 13-11-11
2828 로맨스 신작 | 혼인 - 여인은 기루로 자신을 초대한 사내와의 혼담을 성사시켜야 했다. 13-11-08
2827 판타지 신작 | 그락서스의 군주 -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지금보다 더욱 강해지겠다. *5 13-11-07
2826 판타지 연결 | 루시오스의 영주 6권 - 카이저 루시오스의 행보가 시작된다! *2 13-11-07
2825 신무협 연결 | 가면의 마존 6권- 혈마존의 몸에 부활한 레온. 아무래도 여긴 나랑 안 맞아! *2 13-11-01
2824 판타지 연결 | 마스터K 15권 출간! *5 13-10-31
2823 판타지 연결 | 몽환의 군주 4권- 그의 독보적인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2 13-10-31
2822 판타지 신작 | 아르디엔 전기 - 배신한 제국에게 더 이상 자비란 없다! *5 13-10-31
2821 신무협 연결 | 살수도 4권 *2 13-10-30
2820 신무협 연결 | 수선경 5권 - 검을 만드는 사람과 검을 쓰는 사람, 그리고 검을 버리는 사람의 이야기! *5 13-10-30
2819 신무협 연결 | 장강삼협 14권 - 장강의 수류는 대륙을 가로질러 이윽고 역사가 된다! *2 13-10-30
2818 신무협 완결 | 무정철협 10권(완결) *7 13-10-30
2817 판타지 완결 | 바벨의 탑 12권(완결) *3 13-10-29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