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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그레이트 원 5권- 그 위대한 대통령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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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그레이트 원 5권
저 자 명 : 천중화
출 간 일 : 2014년 6월 25일
ISBN : 979-11-316-9082-6






상상력! 그 이상을 자극한다!

금메달 공장.
지구 최고의 총잡이.
외계인 싱어.
IOC 황제.
세계은행 총독.
유엔 군주.
.
.
.

역대 세계 정상 중, 가장 많은 별명을 지닌 사람.
동양인으로서 미국 역사상 초유의
오선 대통령을 역임하는 인물.

『그레이트 원』

그 위대한 대통령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천중화 장편 소설 『그레이트 원』제5권



1장 광명 플래시몹



개그맨 나근석의 매니저는 친동생인 나근우였다.
나근석이 워낙 호인이고 형제간에 사이가 좋아서 큰 말 다툼 한 번 없이 무려 십 년 동안이나 형을 쫓아다니며 뒷바라지를 해왔다.
어젯밤, 나근우는 매니저로서 처음 방송사에 출근할 때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다.
천 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가수!
지구에서는 좀처럼 찾을 수 없는 보이스 칼라의 소유자!
빌보드 차트와 UK 차트, 오리콘 차트 등을 정복하며 세계 가요계를 휩쓰는 아티스트!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고의 슈퍼스타!
곡당 일억 원을 넘게 받는 뮤지션!
그것도 부족해서 드라마계에도 진출한 만능 엔터테이너.
전설과 신화를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슈퍼스타 김채나를 만난다는 설렘 때문이었다.
본인이야 잘 모르겠지만 채나는 이미 연예인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경외심을 넘어 존경까지 받는 슈퍼스타였다.
사실, 나근우는 채나가 지구상에는 존재할 수 없는 보이스칼라의 소유자든 인간의 영혼까지 장악하는 가수든 별 관심이 없었다.
있다면 딱 하나!
도대체 김채나는 어떤 사람이기에 알바 매니저인 연필신에게 퇴직금으로 미화 100만 달러를 줬을까?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그렇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주 쿨한 남남 관계거늘!
이건 나근우가 아는 연예계의 상식으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근우는 세상에서 가장 빡센 일 중 하나라는 로드 매니저만 십 년을 넘게 해오면서 연예계의 밥을 먹을 만큼 먹었다.
소위 슈퍼스타라는 인간들이 자신의 매니저와 스태프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들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르스 같은 포악성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거스름 돈 몇만 원을 삥땅 했다고 구둣발로 차고, 약속 시간에 차를 대지 못했다고 뺨을 때리고, 호텔방이 지저분하다고 밤새 청소를 시키는 짐승 등이 그들이었다.
그런 짐승들이 계약서 한 장 쓰지 않은 알바 매니저에게 100만 달러를 줘??
게임머니 백만 원만 달라고 해도 대뜸 경찰을 부를 것이다.
나근우는 매니저 입장에서 김채나라는 사람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고 꼭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다.




목차
1장 광명 플래시몹
2장 대전 엑스포 축제
3장 금의환향 연필심!
4장 동구 밖 과수원 길
5장 억의 가치
6장 운동장 콘서트
7장 천재일우의 기회
8장 우스타 레전드 공연
9장 타고난 오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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