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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기사도 3권 -그가 세우는 기사도의 길에 악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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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기사도 3권

저 자 명 : 요람

출 간 일 : 2012년 11월 22일


2012년,『 제국의군인』의요람,
그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휘드리아젤 대륙 시리즈 2부!

같은 세계! 또 다른 이야기!


몰락해 가는 체르니 왕국으로 바람이 분다.
전쟁과 약탈에 살아남은 네 남매는 스승을 만나고
인연은 그들을 끌어올려 초인의 길에 세운다.
그렇게 그들은 기사가 되었고
운명을 따라 흉성을 가진 루는 자신의 기사도를 세운다!

명왕기사(明王騎士) 루.

그가 세우는 기사도의 길에 악이란 없다!

요람 판타지 장편 소설 『기사도』제3권



chapter24 바다의 무녀(巫女)

루는 현재 두 눈이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그건 곧 루의 심성에 예전에는 악귀로 알았던 요괴왕이 그강대한 힘을 바탕으로 루와 동화되어 버린 탓이다.
이곳은… 신지(神地)다.
새로운 땅이 아닌, 신의 땅이라고 불리는 신지다.
그리고 진짜 이곳은 신의 기운을 미약하나 섬 전체가 품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눈앞의 노파.
유리알 같은 동공을 보여주며 한 손에는 지팡이를, 한 손에는 형형색색의 수실이 달린 방울을 쥔 노파 때문이었다.
바다의 무녀.
대륙 전체, 세상천지를 전부 뒤져봐도 신을 품은 자는 손에 꼽는다. 아니, 딱 둘밖에 없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를 따지자면 바로 성국(聖國)의 성녀(聖女).
그리고 바다 위의 무녀(巫女).
이렇게 둘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루의 눈앞에서 진노의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노파였다. 그런 신의 힘을 품은 노파가 사는 섬이 바로 이 섬이다.
알게 모르게 이 땅이 노파의 힘 때문에 성스러운 신의 힘을 담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루가 품은 요괴왕이 아무리 사악한 귀신이나 요괴를 처단한다고 해도 그 근본은 요괴, 악귀에 지나지 않다.
스스로 요사한 기운을 뿜어내는 것이다.
그러니 반응한다.
성스러운 신의 힘을 담은 대지를 밟자마자 그 상극의 기운 때문에 저절로 깨어나 버린 것이다.
“…….”
뭉클뭉클 피어나는 살기는 이미 상상 이상이다.
범인이라면 이 살기에 노출되자마자 눈을 까뒤집고 기절할 만큼, 정신이 약한 자라면 이지를 상실하거나 그대로 숨이 막혀 죽을 만큼 엄청난 농도의 유형화된 살기.
말 그대로 살기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다는 빈말이 지금 루에 의해 현실이 되어 버렸다.
스르릉.
사르릉.
루의 허리춤에 달린 두 개의 검이 뽑혀 나왔다. 그리고 동시에, 그 불길한 진홍의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루! 정신 차려!”


chapter24 바다의 무녀(巫女)
chapter25 두억시니
chapter26 검처녀(劍處女)
chapter27 청룡왕(靑龍王)
chapter28 공간제압격(空間制壓擊), 무녀(巫女)의 비사(秘史)
chapter29 각성의 조짐
chapter30 돌아온 마을
chapter31 고대 라이플
chapter32 이루릴
chapter33 전란에 휩싸이는 대륙
chapter34 이레인
chapter35 납치
chapter36 불타는 대륙
chapter37 소피아


댓글 3

  • 001. Personacon 용세곤

    12.11.21 20:33

    3권 축하합니다~

  • 002. Lv.6 귀염제시카

    12.11.22 18:24

    출간 축하드립니다

  • 003. Lv.99 코드명000

    12.11.24 15:50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한가지 실망스러운것은
    납치는 좀 그만 써먹었으면 하더군요 전작도 납치로 주인공이 계속 끌려다녔는데 이번에도
    또 납치! 솔직히 납치가 성공된 시점에서 납치된 인물은 언제든 죽는것이나 마찬가지고 주인공은 이미 패한것이죠
    게다가 악당들은 정말 더러울 정도로 개새끼들이건만 정작 통쾌하게 복수하는것은 별로 없는것 같더군요, 전작도 비참한 공주의 일도 일다 벌어진 다음 구한것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을 여자들 구하나 마나한 늦은 구출이었죠
    뭐랄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것인지 몰라도 악당이 잘나간다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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