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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프리든의 영주 3권 - 희대의 사기꾼, 프리든의 영주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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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프리든의 영주 3권

저 자 명 : 현시창

출 간 일 : 2011년 10월 1일

판타지 영지물의 새로운 진화!

희대의 사기꾼, 프리든의 영주가 되다!

세 치 혀만으로 숱한 조직을 와해시킨 마설(魔舌)의 그룬터

프리든의 영주로 내정된 검은 기사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일생일대의 대(大) 사기극을 준비하다

프리든의 영주

해일처럼 이어지는 그룬터의 행보가

프리든을 넘어 왕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숙명인가!

전설의 사기술, 프리든에서 빛을 발하다!

현시창 판타지 장편 소설 『프리든의 영주』제3권

제1장 - 미네스덴

그로부터 3주 후, 그룬터와 일행은 수도에 도착했다. 말 한필과 세이린, 헤스티아, 그리고 하인과 병사가 다섯. 영주의 움직임을 귀신같이 눈치채고 도둑이 덤비는 일도 있었지만, 검은 기사라는 이름 앞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놈들은 없었다.

수도는 드문드문 세워진 외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음만 먹으면 성문을 거치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룬터가 그렇게 할 이유는 없었다. 그는 잘 닦인 길을 따라 도착했고, 성문 앞에서 멈추어 섰다.

난생처음 수도를 구경하게 된 하인들은 상징적인 성문의 크기에 압도되어 입을 다물지 못했으나, 수도에서 생활한 적이 있는 세이린은 익숙하게 경비병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기사의 종자처럼 그룬터의 신분증을 대신 꺼내 들었다.

“프리든의 클라우츠 베이른님이다.”

명패를 확인한 그는 공손히 자리를 비켜주었다. 일행은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

세이린은 성문을 지나며 그룬터에게 말했다.

“영주님, 묵을 곳을 찾을까요?”

전임 영주가 했던 방식을 따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주 다니던 여관이 있다면 그곳으로 간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전 영주님은 어떻게 했나?”

“그게 저도 잘……. 전 영주님은 제 아비와 단둘이 떠나곤 하여 그때의 일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게 했어야 할 이유가 있나?”

세이린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했다.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대답하라고 윽박지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는 이 상황에서 가장 알맞은 방법을 선택했다.

“하루 묵을 곳을 찾아 몸을 단정히 하고 내일 찾아뵈는 것이 좋겠군.”

“네, 알겠습니다.”

대답한 세이린은 몸을 돌려 다시 병사에게 다가갔다. 여관의 위치를 묻기 위함이다. 일행은 잠시 그 자리에 서서 그녀를 기다렸다. 한편 그룬터는 헤스티아가 멍하니 다른 쪽을 보고 있음을 발견했다.

“무슨 일이냐?”

“낯익은 사람이…….”

“이곳에서?”

“아, 아닙니다.”

헤스티아는 곧 자신이 잘못 봤다며 도리질 쳤다. 그녀의 표정엔 자신이 없었다. 그룬터는 재차 그녀에게 물어봤지만, 결국 모른다는 답만 얻었을 뿐이었다.

마침 세이린이 돌아와 여관으로 일행을 이끌었기에 그룬터는 더이상 그에 대해 묻지 않았다.

제1장 - 미네스덴

제2장 - 빌헬름

제3장 - 제안

제4장 - 카타리나

제5장 - 오필리아

제6장 - 다크문

제7장 - 징벌

제8장 - 군터

제9장 - 헤스티아

제10장 - 크라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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