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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한면봉 님의 서재입니다.

재밌는 이세계 여행은 강해진 후부터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호랑이물어
작품등록일 :
2017.07.15 22:40
최근연재일 :
2018.02.19 20:46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43,978
추천수 :
593
글자수 :
571,067

작성
18.01.21 00:46
조회
94
추천
1
글자
7쪽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DUMMY

이거 전혀 내 전문이 아니다.

게다가 외법이라니

지식으로써 마법이 아닌 전혀 ‘다른 체계의 무언가’라는 것은 알겠지만

보통 마법사들이 보면 그저 새로운 체계의 마법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교묘하게 숨겨져 있었고

마법의 중추가 되는 5개의 탑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른 하나의 탑을 부수더라도 다른 4개의 탑에 마나가 흘러들어 자동으로 복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게 한계야

용족의 눈으로 보는 한계

외법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마법과 외법이 뒤섞여 혼돈의 도가니처럼 보이는 도시는...

수습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괴물들이 실시간으로 지하를 뚫고 빠져나와 도시를 습격하는 것이 보인다.

···. 하지만 방법은 있다.

저 5개의 탑을 동시에 부숴버리는 거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어떡하지?

머릿속으로 탑을 동시에 부술 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계산하고 있는데

바로 내 옆으로 마타르의 기척이 느껴진다.


“부르셨습니까, 현성님”


내 앞에 허공에 뜬 채로 부복하고 있는 마타르

이 자식

이럴 때가 아닌 건 알지만

어느새 그런 경지까지 갔냐?

허공 답보라니

게다가 내가 아직 힘의 봉인을 다 풀지 않았다고 해도 내가 기척을 못 느낄 정도라니 말이야


“마타르”


“네”


“지금 저 탑 5개를 동시에 부술 거야”


“네”


“인명피해가 상당할 거다.”


“네”


“너희들은 인명 구출에 최선을 다해 그리고 너의 스승한테 전해”


“어떤 것을 전합니까?”


“마왕의 부활이 코앞으로 다가왔어 인간들의 연합군이 필요해”


“······. 네”


그렇게 대답하며 내 앞에서 사라지는 마타르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지만”


내가 사람을 죽이고 싶은 것은 아니다.

또한, 나는 모두를 구한다는 성인군자도 아니지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감지 범위를 늘려 최대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감지한다.

이미 난리가 난 상황인지라 각각 탑안에 있던 인원들은 모두 쏟아져 나와 대피 혹은 괴물들과 싸우고 있다.

그래도 최대한 피해가 덜 가는 방법으로

탑 자체를 가루로 분해한다.


- 구속마법 4단계 개방 -


원자단위로 분해하는 극대 소멸 마법

내가 원하는 마나 회로를 계산한다.

좌표를 계산한다.

마나 회로를 구축한다.

증폭회로를 구축하고

변환 회로를 구축한다.

타겟 지정 회로를 구축한다.

한계의 한계까지 증폭된 마나가 회로에 흐르자

비틀린 소리를 내며 폭주하려는 마나를 제어한다.

점점 내 주변으로 가속해서 모이고 증폭되는 마나를 느끼면서

임계점에 다다랐을 때

속성을 변환하고

타겟을 소멸시킬 마법으로 다시금 변환한다.

그리고 한계까지 충전된 마법을 하늘을 향해 쏘았다.


[ 천벌 : 이레이져 ]


천신의 권능을 흉내 낸 마법

증폭되고 증폭되어진 마나는

속성 변환 회로를 거쳐

내가 원하는 형태의 마법을 쏟아낸다.

하늘을 향해 쏘아진 빛은

일정 지점에 닿았을 때

빛의 구를 형성하며 점점 더 크기를 키워나간다.

그리고 마법이 완성되었을 때

빛의 구는 쪼개어져 거대한 빛의 기둥이 되어 5개의 탑을 향해 쏟아져 내린다.

탑보다 더욱더 큰 빛의 기둥은

탑을 감싸 안으며 내리 꽂혔고 그렇게 마법이 지나간 자리에는

탑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거대하게 뚫린 구멍만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오로지 내가 원하는 목표만 깔끔하게 소멸을 시키는

목표지정 소멸 마법이다.

내 머리 위에 안착한 빛의 구는

타깃만 지정한다면

마나가 다 소모가 될 때까지 적을 말살하는 마법

나는 사라진 탑에 의해 배터리가 다 된 장난감처럼

제 기능을 못 하는 도시의 마나 회로들을 보면서

땅을 뚫고 올라오는 괴물들을 다시금 타깃으로 지정한다.

그리고 지하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괴물까지 타깃으로 지정한 후에

타깃 지정 회로를 변환시키고

다시 마법을 쏟아낸다.

빛의 구에서는 수천수만의 빛줄기들이 지상을 향해 비처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타깃을 지정하고

목표를 소멸시키고

타깃을 지정하고

목표를 소멸시키고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

나의 감지 범위 내에 있는 모든 괴물의 소멸을 확인한 나는

다시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갔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오자

밑에서는 다른 일행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중 마타르가 나에게 다가오며 말을 한다.


“현성님, 도시 안에 있는 모든 외신들의 종복들의 소멸을 확인했습니다.”


“응, 알아”


“그리고···. “


“됐어 보고는 나중에 하고 마차는 어디 있지?”


“숙소 앞에 있을 겁니다.”


“시온은?”


“시온님은... 지금 어디 계신지 파악이 되질 않습니다.”


뭐 그러라고 숨으라고 한 거니까

아까부터 단말기를 통해 계속해서 봉인의 숲과 통신을 하기 위해 연락을 하고 있지만, 통신이 되질 않는다.

······.

단말기로 시온을 호출한 나는


“부르셨습니까? 현성님”


“테티스는 용족들한테 잘 맡겼어?”


“네”


“그럼, 이제부터 봉인의 숲으로 간다.”


그렇게 말하며 나는 시온을 쳐다보았고 시온을 고개를 끄덕이며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현성님”


“왜?”


“용족 분들이 현성님을 찾습니다.”


“그것도 나중에 지금 봉인의 숲이 급해”


“그건···. 네, 알겠습니다.”


시온은 말이 끝나자 마나 회로를 구축하기 시작했고

나는 수하일을 부른다.


“수하일”


“응? 왜 자기”


“그 공작 아줌마는?”


“내가 괴물을 막으러 간 사이에 도망갔어”


뭐 예상은 했다만

온몸 전체의 내가 마나 동결과 봉인까지 해놔서

다시는 마법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마나 패턴과 동시에 그녀의 몸속에 추적 마법을 심어 놨다.


“마타르를 제외한 철의 규율 단원들은 지금부터 그 여공작 부터 찾을 거야”


나는 모하메드에게 다가가며 말한다.


“저번에 내가 알려준 생체번호 알지?”


“알고 있다네”


“그 번호로 위치추적마법을 시전 하면 그 여공작을 추적할 수 있을 거야”


“...설마 몸속에 심어 놓은 것인가?”


“당연하지 그런 범죄자를 그냥 놔둘 수는 없잖아?”


“일단 추적은 하겠지만···. 자네는 정말 봉인의 숲으로 갈 생각인가?”


“그래, 가야지 그곳에 내 가족이 있어”


그래 내가 이곳에서 최초로 만든 가족이 있다.

어떻게 됐든 무슨 상황이든

반드시 구한다.

그리고 콰이곤이라면 잘 막고 있을 것이다.

연락이 안 돼서 불안하긴 하다만···.


“그럼 알겠네! 내가 일행들을 통솔해서···.”


아니


“세바스찬?”


“네, 현성님”


“일행들을 잘 통솔해서 여공작을 추적할 수 있지?”


“네”


“그럼 맡길게”


“네, 알겠습니다.”


“여 공작을 찾은 뒤에는 너희 본부로 가서 볼프와 합류하는 게 좋을 거야”


“....네”


내가 세바스찬에게 임시 단장직 위를 주며 말하자

옆에서 보고 있던 모하메드의 얼굴이 썩어가는 게 보이지만

아니 현실적으로 제대로 통솔할 줄 아는 사람한테 맡겨야지

내가 볼 때 처치 불가 골칫덩어리들을 제대로 통솔할 줄 아는 사람은 세바스찬 정도 인듯하다.

그리고 시 온의 마나 회로 구축이 끝났는지 나에게 말한다.


“현성님 공간이동 마법이 준비되었습니다.”


“어···. 그래”


편성이 된 대로 나와, 마타르 그리고 벨라, 벨 린, 아슬란과 시온 들을 데리고 나는 공간이동마법을 통해서 봉인의 숲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오늘도 부족한 작품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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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29 329 1 8쪽
123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27 361 1 8쪽
122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25 84 1 6쪽
121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23 75 1 8쪽
»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21 95 1 7쪽
119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18 82 1 8쪽
118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16 356 1 7쪽
117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13 108 1 9쪽
116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11 93 1 7쪽
115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09 113 1 9쪽
114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06 114 1 10쪽
113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04 79 1 10쪽
112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8.01.02 116 1 8쪽
111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7.12.30 101 1 9쪽
110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7.12.28 105 1 8쪽
109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7.12.26 78 1 8쪽
108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7.12.23 84 1 7쪽
107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7.12.21 136 1 8쪽
106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7.12.19 136 1 9쪽
105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7.12.16 105 1 8쪽
104 새로운 위협을 향해서 17.12.14 10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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