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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판다님의 서재입니다.

8괘 조합으로 64배 강해진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드림판다
작품등록일 :
2021.12.17 15:55
최근연재일 :
2022.03.04 18:00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80,487
추천수 :
1,450
글자수 :
353,247

작성
22.01.30 18:09
조회
849
추천
15
글자
13쪽

병아리 작전 (1)

DUMMY

헌터들을 전담하는 국정원 9국 국장 장민성이 찾아오기 직전,


김관장은 태권도장 4층에서 일일퀘스트를 하고 있었다.


3층과 4층의 인테리어 공사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쾌적하게 품새를 할 수 있었다.


김관장은 틈만 나면 태극1장부터 8장까지, 순서대로 반복 연습했다. 태극품새가 팔괘의 힘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품새 연습을 많이 할수록 8괘와 64괘 기술을 더 잘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후우우···”


할당량을 마친 김관장이 심호흡을 했다.


[일일퀘스트를 완료하셨습니다.]


[보상으로 1포인트가 지급되었습니다.]


‘감각으로.’


슈우웅-!


[태권도인(LV.26)]


체력 36

기력 37

근력 38

민첩 41

감각 39

남은 포인트(0)


[스킬]

<질주>


[팔괘의 주인(3/8)]

<일건천(一乾天)> (LV.11)

<원폭><광폭><열폭>


<이태택(二兌澤)> (LV.5)

<늪지화><역용술> <진흙벽>


<삼리화(三離火)> (LV.3)


[하늘에 순응하는 자(9/64)]

<01_중천건(重天乾)> (LV.3)

<10_천택리(天澤履)> (LV.2)

<13_천화동인(天火同人)> (LV.1)

<14_화천대유(火天大有)> (LV.1)

<30_중화리(重火離)> (LV.1)

<38_화택규(火澤睽)> (LV.1)

<43_택천쾌(澤天夬)> (LV.2)

<49_택화혁(澤火睽)> (LV.1)

<58_태위택(兌爲澤)> (LV.2)


[하늘을 거스르는 자]

<사상> (0/4)

<음양> (0/2)

<태극>


[인벤토리]

······


그동안 매일 일일퀘스트를 해왔기 때문에 레벨과 스탯이 꽤 올라 있었다.


털썩!


김관장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도복이 땀에 젖어 있었다.


‘품새를 조금이라도 대충 하면 카운트가 안 되니까.’


<목소리>는 품새의 완성도를 귀신같이 알아챘다.


‘품새를 하도 연습해서 달인이 되어버렸군. 품새대회에 나가도 될 정도야.’


실제로 김관장은 품새 시연도 자주 했다. 관원들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 언론이나 유튜버들까지도 구경하러올 정도였다.


‘며칠 전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참관하러 왔었지. 일선 태권도장 도장 관장님들을 모시고.’


부르르릉-


노란색 태권도장 봉고차가 1층 주차장에 들어왔다.


‘마지막 차가 들어왔구나.’


그리고 잠시 후,


“김간장 품새연습하나?”


박영감님이 차키를 짤랑거리며 들어왔다.


“수고하셨어요 어르신.”


“수고는 무신 놈에 수고. 개물 새끼덜 잡으러 다니는 우리 헵해장님이 수고하시지.”


박영감님은 각성 후에 건강이 더욱 좋아졌다. 그래서 다른 기사들과 함께 도장 봉고차를 운행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커녕 동네에 생긴 E급 게이트에서 오크들이 나왔을 때, 특유의 저격 능력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물론 양천길드와 신월길드가 합쳐서 만들어진 <양신길드>가 대부분의 오크들과 오크 킹을 처리했지만.


그때였다.


“세계태권길드연맹 회장 겸 헌터협회장이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형님!”


도복을 입은 한정우와 유세라가 꽃다발과 케이크를 들고 들어오며 외쳤다.


“축하드립니다 관장님!”


그새 불어난 대여섯 명의 사범들이 외쳤다.


“어이구 빨리도 축하해준다!”


김관장이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아 오늘 생신이시잖아요~ 겸사겸사 하는 거죠 뭐!”

“요새 저희도 정신이 없다 보니 그렇게 됐슴다!”

“관장님도 워낙 바쁘셨잖아요.”


“그래 고맙다. 이제 다들 일 봐.”


김관장이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형님! 우리 도장이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도장이 됐슴다! 태권도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한정우가 뿔테안경을 반짝이며 외쳤다. 그러자 박영감님이 눈가의 주름을 접으며 말했다.


“째깐하게 그거 가꼬 이래 좋아하나 한부간장아! 태꿘도 비즈니쓰를 할라카모 제대로 해야 안 되긌나!”


“제대로라면 어떻게···?”


“태권한류쎈타 드가자!”


“태··· 태권한류센터요?”


“하모! 상암동 근처에 건물을 하나 매입하든가, 아니몬 갱량철근구조로 갱기장맹키로 지아 노코, 외국인들이 와가지고 태꿘도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자, 이말이다!”


“아하! 여행사들이랑 연계해서 여행프로그램화하잔 말씀이군요?”


“그래! 역시 우리 한부간장이 일머리가 있네!”


“무주 태권도원과 연계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단체관광객들이 관광버스르 타고 우리 체험학습을 한 다음, 무주로 가서 태권도원에 방문하는 거죠.”


“조오치! 태꿘도 수련생이 전 세계에 1억이 넘는다 아이가? 그 가족들까지 합치모 어마어마하제!”


“중국이 태권도가 중국 거라고 헛소리하는 것도 막을 수 있고요.”


“글치! 외국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갈수록 중공 아덜 헷소리가 안 멕힐 테니까!”


“태권도 캐릭터도 만들고, 그걸로 애니메이션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관련 상품도 만들 수 있고, 태권도 체험하러 온 관광객들한테 팔 수도 있잖아요?”


유세라도 거들었다. 그러자 김관장이 피식 웃었다.


“야 애니메이션 하나 만드는 데 돈이 얼마나 드는 줄 아냐? 태권한류센터인가 뭔가 그건 차라리 부동산이니까 대출이나 잘 되지.”


“문화관광부나 태권도진흥재단에 알아보면 되지 않을까요? 애니메이션 지원제도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태권도와 애니메이션의 만남! 얼마나 좋아요? 중국이 <쿵푸판다>처럼 <태권판다> 같은 걸 내놓기 전에 빨리 만들어야 된다고요!”


유세라 사범이 지지 않고 말했다.


“야 쿵푸판다는 미국에서 만든 거거든?”


“아 뭐가 됐든 간에요! 이제는 중국 애니메이션이 한국보다 낫거든요?”


“어휴~ 마음대로 하세요!”


김관장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내가 뭐 도와줄 거 있음 말하고.”


그러자 한정우와 유세라, 그리고 박영감까지 김관장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뭐? 왜?”


“도와주실 거 있는데요?”


“내가 뭐? 나 바뻐!”


김관장이 외쳤다.


“그냥 의례적으로 한 말이었는데 그걸 파고드냐?”


“헌터협회 협회장님이면 대출 잘 나오지 않나요?”


“대, 대출?”


“태권한류센터 할려면 대출 받아야 돼요 형님!”


한정우가 간절한 표정으로 외쳤다.


“시드머니 아시죠 시드머니! 태권도 사업을 위한 시드머니! 저의 엔젤 투자자가 되어 주세요 형님!”


“···나한테 10억 있으니까 갖다 써.”


“머, 머라꼬?”

“그렇게 큰 돈이 어디서 나셨어요?”


“어디서 나긴! 마정석 판매 대금이랑 위험수당이랑, 뭐 그런 거지.”


마정석뿐만 아니라 동굴에서 캐낸 마석들과 몬스터 부산물도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었다. 게이트가 일상화되면서 가치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처음에는 부르는 게 값이었다. 겨우(?) 미노타우르스의 마정석 하나 때문에 정부와 3대 길드가 첨예하게 대립했을 정도였으니···


아직도 전 세계 학자들과 연구소에서 마정석과 마석을 매입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 계열 연구소들과 대학들, 국방연구소(ADD) 등이 마정석을 고가에 매입했다.


마정석으로 AMA탄 같은 무기를 만들려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었다. 전 세계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비각성자들이 각성자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제작계열, 토목계열 등의 특수계열 헌터들도 마정석과 마석을 비싸게 사들였다. 격투, 전투계열 헌터들을 위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무기들과 방어구들은 비싼 가격으로 헌터들에게 판매되었다. 헌터길드가 대량구매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서울 성수동, 영등포, 구로디지털단지, 판교, 이천, 광주, 부산 등에 마정무기 제조단지가 생겨났다. 부족한 등급을 아이템으로 때우고 싶어 하는 저등급 헌터들, 고등급이지만 2%라도 더 강해지고 싶은 헌터들이 비싼 돈을 주고 무기와 아이템을 구매했다.


“하여튼 그래서 10억 좀 넘게 벌었어. 대출도 아마 어렵지 않을 거야. 특히 부동산 담보대출이라면.”


“우와 형님! 너무 멋집니다! 싸랑해요!”


한정우가 감동한 표정으로 와락 끌어안으려고 했다. 그러자 김관장이 온몸에 반투명한 불길을 피어올렸다.


화르륵~


“나한테 이상한 짓하면 통구이 된다?”


“이상한 짓이라니! 난 너무 고마워서 그런 건데! 너무해요 형님!”


한정우가 장난스럽게 외쳤다. 그러자 김관장이 진지하게 말했다.


“하여튼 태권센터랑 태권도 애니메이션, 그거 내 생각에도 꼭 필요하고 돈도 될 것 같아. 내가 최대한 도와줄 테니까 잘 해봐.”


한정우와 유세라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태꿘도 애니메이숀이라 하문 <태꿘도 브이>를 만들모 안 되나?”


박영감님이 물었다. 그러자 한정우와 유세라가 난감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 그게 좀··· 요새 젊은 태권도장 관장님들은 그다지···”

“요새 아이들은 아예 잘 모르기도 하고요···”


“아 그래? 그라모 새로 맨들어야지! 우리 김간장 맹키로 8괘의 힘을 쓰는 수퍼히어로로 함 맨들어 바바라! 그라모 안 팔리겄나?”


“오 그거 진짜 좋은 생각이신데요?”


“관장님! 그러지 마시고 아예 인방을 하시는 게 어때요?”


“인방? 인터넷 방송 말이냐?”


“예! 아니면 유튭이라도요. 반응 장난 아닐 것 같은데요?”


“왜? 내가 카메라 앞에 서서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외치면서 똥꼬쑈라도 하랴?”


“아 못할 건 또 뭐예요 형님!”


“한정우 니가 해라! 니가! 내가 찍어줄게!”


“아 형님이 하셔야 보죠! 형님 완전 세계적 셀럽 아닙니까? 아참! 그리고 카메라 앞에선 <니가>라고 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흑인들도 많이 볼 테니까요.”


“흑인 같은 소리 하네! 빨리 내려가! 성인부 수업 안 할 거야?”


김관장이 한정우와 유세라의 등을 떠밀어서 내려보냈다.


“휴~ 정신이 하나도 없네!”


김관장이 투덜거리며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다시 품새 연습을 시작했다.


“또 연습하나 김간장?”


“예, 어르신!”


“김간장 요새 먼가 초조해 비는데··· 개않나?”


품새를 시작하려던 김관장이 멈춰섰다.


“역시 그래 보이나요?”


“그래. 내 눈은 못 속인다. 와? 맴이 급하나?”


“예. 갈 길은 먼데 빨리빨리 진행이 안 되네요.”


김관장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사실 김관장은 최근 다소 초조해하고 있었다. 게이트에 가서 싸워도, 일일퀘스트를 해도 네 번째 괘인 <천둥번개의 힘:사진뢰> 괘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뭔가 큰일이 있어야 하는 거냐? 아니면 퀘스트라도···?’


김관장이 <목소리>에게 물었다. 그러나 <목소리>는 묵묵부답이었다.


하는 수 없이 유단자 품새들도 찾아보고, 헌터 일도 더욱 열심히 해왔다. 하지만 그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김간장이 가끔씩 허공을 치다 보고, 혼자 중얼거리는 거하고 상관이 있제?”


박영감이 인자한 표정으로 물었다.


“예. 어떻게 아셨어요?”


김관장이 두 눈을 크게 떴다. 김관장이 아는 한 상태창을 보는 것도, 레벨업을 하는 것도 자신뿐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요즘 정신줄을 놓긴 했나 보구나. 그런 모습까지 들키고.’


“우째 알기는. 보니까 알지. 그래, 허공을 보면 머가 보이는데?”


박영감이 물었다. 그러자 잠시 생각하던 김관장이 조용히 대답했다.


“희망이 보입니다.”


그 말은 진심이었다. 허공에 보이는 상태창, 하나씩 늘어가는 8괘와 64괘, 그리고 스킬들은 아이들과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그 자체였으니까.


“무슨 희망? 아-덜하고 마누라하고 다시 만날 수 있을 거 같은 희망?”


“헉! 그걸 어떻게···?”


“다 죽어가던 김간장이 이래 열씨미 살아가는 이유가 머 딴 게 있겄나? 초조함을 느끼가문서까지 쌔비파는 이유야 뻔한 거 아이겠나, 이말이지.”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어르신.”


김관장이 한숨을 내쉬며 창문을 바라보았다. 열린 창문 너머로 밤하늘이 보였다.


“저는···”


김관장이 입을 열었다. 바로 그 순간,


“안녕하세요 관장님.”


장민성이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국장님.”


김관장이 대답했다. 전원철 사건 이후 두 사람의 사이가 서먹해져 있었다.


“관장님,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장민성 국장이 박영감을 힐끗 보았다. 그러나 박영감은 움직이지 않았다.


“내사 나이를 먹으문서 귀도 같이 묵었소. 걱정 말고 이야기하시오.”


김관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장민성이 주위를 둘러본 다음 말했다.


“관장님, 북한에 좀 가주셔야겠습니다.”


“네?”


“북한이 중국에 먹히게 생겼습니다.”


태권도장 4층에 무거운 침묵이 깔렸다.


“군대랑 경찰이랑 국정원에 헌터들 있지 않나요?”


김관장이 물었다. 그러자 장민성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지금 중국이랑 러시아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까지 헌터들을 파견했습니다.”


“저희가 파악한 헌터들만 해도 S급은 기본이고 SS급까지 있습니다. 중국이랑 미국은 SSS급을 파견했다는 말도 있고요.”


김관장이 아무 말을 하지 않자 장민성 국장이 한숨을 내쉰 다음 말했다.


“북한 김정팔 위원장이 암살당했습니다. 이대로면 <병아리 작전>이 현실이 됩니다.”


“병아리 작전이요?”


“중국, 미국, 한국, 러시아가 북한을 나눠먹는 겁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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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화수미제:새로운 시작 (完) 22.03.04 290 10 13쪽
62 최후의 전투 (4) 22.03.03 343 10 12쪽
61 최후의 전투 (3) 22.03.02 349 12 11쪽
60 최후의 전투 (2) +2 22.03.01 372 10 12쪽
59 최후의 전투 (1) 22.02.28 381 13 13쪽
58 헌터 레벨업 프로젝트 22.02.27 432 11 13쪽
57 대한민국은 김관장 보유국 22.02.26 455 12 13쪽
56 군인이냐 살인자냐 그것이 문제로다 22.02.23 484 12 13쪽
55 중국 VS 대만 전쟁 (3) +1 22.02.22 491 12 12쪽
54 중국 VS 대만 전쟁 (2) +2 22.02.21 543 13 12쪽
53 중국 VS 대만 전쟁 (1) 22.02.20 535 11 12쪽
52 레이첼 린드의 착각 22.02.19 502 12 12쪽
51 <관장님만 레벨업> +1 22.02.16 589 12 14쪽
50 파로호 (3) +2 22.02.15 563 14 13쪽
49 파로호 (2) 22.02.14 557 12 13쪽
48 파로호 (1) 22.02.13 636 12 13쪽
47 혁명의 밤 (3) 22.02.12 616 15 12쪽
46 혁명의 밤 (2) 22.02.09 648 14 13쪽
45 혁명의 밤 (1) 22.02.08 616 12 12쪽
44 병아리 작전 (5) 22.02.07 621 12 12쪽
43 병아리 작전 (4) 22.02.06 632 12 11쪽
42 병아리 작전 (3) 22.02.05 686 13 12쪽
41 병아리 작전 (2) 22.01.31 773 14 13쪽
» 병아리 작전 (1) 22.01.30 850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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