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만월에 찾아오는 정인 -19세 미만 구독불가-
* 작가명 : 도규
* 출간일 : 2017년 4월 19일
만월이 뜨는 날이면 화령은 정체 모를 사내를 만난다.
이는 꿈결인가 현실인가.
더 큰 문제는 사내가 잊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혜를 입었다 하니 내가 어떤 무리한 요구를 하여도
그대는 들어줘야 할 것이야. 그렇지?”
협박을 담은 속뜻 모를 말에 당황한 화령이 반문했다.
“네?”
순간, 슬며시 올라가는 사내의 양 입술 끝이 사악한 느낌이라 소름이 끼쳤다.
“지금 분명히 ‘네’라고 대답했다.”
“예?”
화령은 기겁했다.
‘네?’ 가 어찌 ‘네.’ 가 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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