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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꿈꾸는 애스크(ASK)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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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빠른 전개가 좋은 건가?

가끔 한회차 5500자에 기승전결의 구조나 빠른 템포에 한 사건의 해결구조를 넣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돈다.


1회에 기승전결을 넣지는 못해도.


기승전결을 하고 또다시 기승전결.....이런 식으로 회차를 끌고 가면 100화쯤 가면 또 똑같은 기승전결이구나를 느끼게 되는데....


이런 것이 좋은 글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처음 25, 50화까지는 정말로 빠른 전개방식에 좋다고 생각하다가 100화이후 또, 똑같은 방식이네 하면서 실증이 나 버리게 된다.


그래서 선호작 취소를 하고 종결까지 못 본 소설들이 많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다.


나는 아직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구조로 글을 쓰진 않는다.


영감이나 느낌대로 글을 쓴다.


출판사의 PD에 의해서 상업적 글로 내 글을 몇차례 수정을 한 적이 있다.


글을 수정하면 수정할 수록 좋은 글이 나온다.


근데 7-8번 수정을 하다보면 이게 내글인가 PD글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분명 내가 쓰기는 했는데 이렇게 쓰라 저렇게 쓰라 조언을 받아서 쓴 내글인데....


내글같이 않은 느낌이랄까?


표절도 아니고 내글을 내가 수정을 했는데.....


휴~~~~


그런 수정된 글도 나중에는 짜임새 좋은 글은 맞는데.....재미가 없단다.


기승전결 한 사건마다 해결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도.


난 전체가 200화 정도라면 50화 정도가 기, 100화정도가 승 150화가 전 200화가 결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예 1회에 작은 사건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지나가면서 그런 사건들이 엮이면서 중간이후 그런 사람들의 연관성으로


마지막 결론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200화 300화의 장편에 도전을 하고는 있지만 과연 그때까지 독자들이 남아있을까?


지금이라도 다시 출판사 PD를 만나서 글을 수정해서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볼까 고민을 하게 된다.


결국 상업적이 아니면 도태가 되는게 소설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난 상업적으로 물들기 전에 내가 쓸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다 써보려고 한다.


남들은 상업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오늘도 난 내가 생각하고 영감을 받은대로 나도 결말을 모른채 술술 풀려나가는 내 글을 써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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