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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클라우스 님의 서재입니다.

반인반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양클라우스
작품등록일 :
2019.08.01 13:05
최근연재일 :
2019.08.30 17:00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2,008
추천수 :
40
글자수 :
103,747

작성
19.08.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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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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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 이벤트

DUMMY

다음날 나는 입술에 느껴지는 촉감 때문에 잠에서 깼다.

“잘 잤어요? 남편?!”

“······다시 말해줄래?”

“모야 잘 잤냐구 남편아.”

“좋다 네가 남편이라고 불러주니까.”

“으이구!”

“지금 몇 시야?”

“지금? 1시 좀 넘었어.”

“언제 일어났어?”

“나? 아까 전에 일어났는데 남편이 계속 자니까 심심해서 깨웠어 헤헤 나 잘했지?”

혜주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말했다.

“그래 잘했네.”

“오늘은 뭐 할까?”

“나 너랑 가고 싶은데 있어.”

“어디?”

“우리 어머니가 있던 곳······.”

“A구역 말하는 거야?”

“웅 비록 거기에 어머니는 안 계시지만 가보고 싶어서.”

“우리가 일찍 찾아가봤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

나는 무거운 마음을 지우려고 애써 자기합리화를 하며 말했다.

“······뭐 나름대로 바빴으니까.”

혜주는 내 말투에서 무언가를 느꼈는지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 문현아 이왕 가는 거 빈손으로 갈 수는 없으니까 꽃이랑 과일이랑 좀 사가지구 가자!”

나는 혜주의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린 처음으로 성묘 아닌 성묘를 가는 것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정갈한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나와 빅 시티로 향했다.

나는 저번에 갔던 꽃집으로 혜주를 이끌었다.

“어제 고백할 때 준 꽃 있잖아 그거 여기서 산거야.”

“아 그래서 여기로 온 거야?”

“웅”

“안녕하세요.”

꽃집아주머니는 잠시 혜주를 쳐다보고 나에게 말했다.

“아 프러포즈는 잘 하셨나보네요?”

“아하하 네 뭐 덕분에······.”

“혹시 어머님께 꽃을 선물할 건데 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흠 이 목화는 어때요?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아이에요.”

“아 네 그럼 목화로 한 다발주세요.”

혜주는 값을 치르고 주문한 꽃을 받았다.

“예쁘다 어머님도 좋아하시겠지?”

“아마도?”

“이제 과일이랑 사가지구 가자.”

“아 와인도 한 병사자 내 기억으로는 어머니가 와인을 즐겨마셨거든.”

“그래? 그럼 좋은 와인 한 병 사서 가자!”

나는 구매한 과일과 와인을 가방에 잘 넣어둔 뒤 A구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문현아 왜 여긴 그냥 A구역 하나야?”

“어머니는 다른 왕들처럼 지구에 올 때 자신의 세력을 데려오시지 않았어. 단일 세력인 어머니를 본 디프런트에서는 다른 구역들과는 다르게 구역을 세분화해서 나누지 않고 하나로 통합했을 거야.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나도 잘은 몰라 그냥 내 기억과 현 상태를 봤을 때 이렇게 된 게 아닐까 추론한 것 뿐이야.”

“자기 말 들으니까 나도 자기 말이 맞는 거 같애 헤헤.”

A구역으로 가는 지하철은 생텀을 벗어나기 전까지 곳곳을 들렀는데 그때마다 개척자들로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에 올랐다. 그 중 몇몇은 대형 길드 소속인 길드원들이었고 나머지는 중 소 길드나 파티들이 대부분이었다.

혜주는 주변을 훑어보고 말했다.

“남편 근데 원래 이렇게 A구역에 개척자들이 많이 갔었나?”

“A구역에는 딱히 몬스터가 없을 텐데 뭐지?”

나와 혜주는 왜 이렇게 개척자들이 많은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지만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다른 구역과는 다르게 A구역은 생텀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도착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으으으으으”

나는 기지개를 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하철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고역(苦役)이네 고역이야.’

“그럼 가볼까?”

나는 혜주의 손을 잡아 앞장서 걸었다. 지하철에서 나오자 꿈에서 본 것처럼 드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었다.

우린 드넓은 평원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간간히 땅을 파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싸우는 개척자들이 보였다. 나는 그런 모습들을 보자 눈살이 찌푸려졌다.

‘하아······ 왜 하필 여기에서 저 지랄들일까.’

나는 애써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혜주야 여기 어때?”

“음 좋아! 스몰 시티보다 깨끗하고 공기도 더 좋은 것 같구 무엇보다도 자기가 태어난 곳이라 더 마음에 들어!”

기억을 잃어버린 채 고아원에서 자란 나와 그 곳에서 만난 혜주에게 딱히 고향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없었는데 남들처럼 고향이 생기자 마음이 벅차올랐다.

나는 메고 있던 가방을 혜주에게 주며 말했다.

“혜주야 내가 살던 곳까지는 많이 걸어가야 하니까 나한테 안겨봐.”

“날아가려구?”

“웅 언능 가보고 싶어서.”

“알겠어!”

나에게 안긴 혜주를 꽉 안아 등에 날개를 만들어 저 멀리 날아갔다.

‘흠 내 기억이 맞다면 여기 어디쯤인데.’

나는 날아가면서 연신 고개를 좌우로 돌려 주변 풍경들을 살폈다.

“어 저기다!”

나는 꿈에서 봤던 호수를 가리켰다. 우린 호수 가까이 접근하자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야 애들보고 이 근처를 샅샅이 뒤져서라도 꼭 찾아내라고 해

“네 형”

무지갯빛이 방패 문양이 새겨진 고급스러운 옷을 입은 남자가 그의 부하로 보이는 자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고 그 주변에는 여기저기 땅이 파헤쳐 있었다.

그들은 생텀의 5대 대형 길드 중 하나인 세븐 실드 길드 소속 길드원들이었다.

어릴 때 어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의 장소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보자 나는 이성의 스위치를 꺼버렸다.

“이 시발새끼들아!!”

그곳에 있던 50여명은 하늘에서 들려오는 육두문자에 고개를 돌려 하늘을 쳐다봤다.

크아아아아아

나는 그들을 보며 포효했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혜주는 급히 나에게서 몇 걸음 물러나 땅으로 내려왔다.

그러자 내 주변으로 뇌전이 튀었고 하늘에는 먹구름이 모이기 시작했다.

“문현아!!”

나는 그녀의 외침도 듣지 못했다.

나의 마력은 빛기둥처럼 하늘로 솟아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우르르릉 쾅

하늘에서 수많은 낙뢰들이 계속해서 떨어졌고 그 모습은 마치 거대한 새장과도 같았다.

새장에 갇힌 꼴이 된 세븐 실드 간부는 다급히 명령을 내렸다.

“반인반수는 각성, 마법사들은 가장 파괴력이 높은 마법들로 영창 준비하고 마법헌터들은 상황 봐가면서 마법사랑 반인반수 보조해!”

간부의 명령으로 인해 정신을 차린 길드원들은 각자 자신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길드원 중 30여명은 늑대, 뱀, 곰, 소, 거북이 등 다양한 모습으로 각성을 했다. 반인반웅(半人半熊)들은 땅을 파헤쳐 나온 돌을 들어 나에게 던지기 시작했고 반인반사(半人半巳)들은 나에게 독을 뿌렸다. 반인반수들의 공격에 맞춰 마법헌터들은 각자의 무기들을 이용해 나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길드원들의 다양한 공격들이 날아오자 주변에 뿌려져 있던 마력들이 내 의지에 따라 흰색의 뇌전을 방출하며 회오리치기 시작했다.

뇌전을 품은 회오리에 공격들이 닿자 큰 굉음과 함께 희뿌연 먼지가 발생했다.

길드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전방을 주시했고 마법 영창이 끝난 마법사들은 주저 없이 윈드 커터과 아이스 스피어, 파이어 볼, 라이트닝 애로우를 날렸지만 허공을 가르는 바람소리만 들려왔다.

“해, 해치운 건가?”

으아아아악

길드원들은 먼지 속이 아닌 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뒤를 돌아보니 십여 개의 벽검에 꿰뚫려 고슴도치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는 하늘에 벽구 하나를 띄운 뒤 길드원 몸에 박힌 벽검들 중 하나를 뽑아 옆에서 벌벌 떠는 마법헌터의 목을 베었다. 기동력이 좋은 반인반랑(半人半狼)들은 일제히 땅을 박차 올라 나에게 날카로운 이빨과 손톱으로 공격을 해왔다.

반인반랑들은 자신의 길드원을 죽인 자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자신들의 공격이 닿기도 전에 그 자리에 서 있던 백발의 남성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좌우로 연신 고개를 돌리던 반인반랑들 머리 위로 용의 형상을 한 뇌전이 그들의 머리와 몸을 꿰뚫고 땅으로 떨어졌다.

털썩 털썩

반인반랑들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순식간에 길드원들이 죽어나가자 몇몇은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반인반랑이 고개를 돌리고 있을 때 백발의 남성은 등치가 큰 반인반우(半人半牛) 옆으로 이동해 양손으로 뿔을 잡아 힘겨루기를 했다.

순수한 힘의 대결로는 반인반우가 앞섰는지 백발의 남성이 바닥에 긴 자국을 만들며 뒤쪽으로 밀려났다.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난 백발의 남성은 각성을 통해 양손을 용의 팔로 바꿔 반인반우를 그대로 들어 올리려는 순간 다른 반인반우가 등 뒤로 접근해 그대로 뿔을 박아 넣어 멀리 던져 버렸다.

크악

피를 토하며 백발의 남성이 일행이 있던 방향으로 날아갔다.

“문현아!”

고통으로 인해 정신이 돌아온 나는 혜주에게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미안해 이런 모습 보여서······.”

“바보! 몸은 괜찮은 거야?”

나는 초고속재생이 되는 배를 잠시 내려다보고 말했다.

“괜찮아 하나도 안 아파.”

나는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반인반우들을 향해 몸을 날렸다.

“한번만 더 다치면 내 손에 죽어!”

뒤에서 들려오는 혜주의 협박(?)에 입꼬리가 올라갔다.

세 명의 반인반우들은 자신들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백발의 남성을 향해 뿔을 치켜들고 달려들었다.

나는 앞에 두 명의 반인반우의 머리를 밟고 올라 놈들의 뒤통수에 짧은 길이의 벽창을 만들어 던졌고 가장 뒤에 서 있던 놈의 턱을 발로 차올렸다.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윗니와 아랫니로 인해 입 안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나에게 턱을 가격당한 놈은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다리의 힘이 풀려 그대로 앞으로 엎어져 입 안에서 자유분방하게 뛰어놀던 이빨들과 피를 쏟아냈다.

나는 쓰러진 세 명의 반인반우를 잠깐 쳐다보고 힘겨루기를 하던 놈과 뒤치기를 한 놈을 향해 씩 웃어주었다.

“이젠 너희차례야.”

내가 반인반우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반인반귀(半人半龜)들은 도저히 나를 상대할 엄두가 안나 그나마 약해보이는(?) 혜주에게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등껍질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혜주는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반인반귀를 향해 코웃음을 치고는 거대한 불여우 형상을 만들었다. 혜주에게 달려들던 반인반귀들은 자신들의 앞에서 거대한 주둥아리를 벌리며 서 있는 불여우를 보자 도망을 치려고 했지만 이미 늦고 말았다.

으드득 으드득

거대한 불여우는 반인반귀들을 산채로 씹어 먹었다.

백발의 남성과 아름다운 여성의 괴력을 보자 곳곳에서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불여우가 반인반귀들을 씹어 먹는 동안 나는 뒤치기를 한 반인반우 머리위로 이동해 머리에 달린 뿔을 부러뜨려 그대로 목에 쑤셔 버렸다.

꾸엑

쓰러지는 놈을 발판 삼아 하늘로 도약해 올라 날개를 만들어 등치가 큰 반인반우에게 날아가 놈의 발을 낚아채 하늘 높이 올라갔다.

놈은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자신의 체력만을 낭비할 뿐이었다.

나는 양손으로 놈의 양다리를 잡고 다리로 움직이지 못하게 꽉 옭아맨 뒤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다.

콰콰콰콰콰쾅

폭발음과 함께 땅에 거대한 크리에이터가 생겼고 밑에 깔린 반인반우는 상체가 터져 죽었다.

나는 날개를 다시 몸 속으로 집어넣고 하늘로 뛰어올라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길드원들을 내려다봤다.

길드원들은 백발의 남성 밑으로 동료의 피와 살덩어리들이 뚝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자 오금이 저렸다.

‘흠 아직도 많이 남았네. 얘들을 어쩐담.’

아직 살아있는 길드원들을 어떻게 죽일까 생각을 하다가 세븐 실드 길드의 간부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즉시 간부 뒤로 이동했고 근처에 있는 길드원들이 나를 향해 달려드려는 순간 간부의 가랑이 사이를 걷어차 띄어 올린 후 손에 칼날과 같이 날카롭게 마력을 응축시킨 후 간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렸다.

털썩

으, 으아아아아악

처절한 비명소리 속에서 나는 몸을 회전시켜 나를 향해 몸을 날리던 마법헌터들과 마법사들의 몸을 잘랐다.

자신의 부하들 몸에서 아름답게 솟구치는 피분수를 본 간부는 고통도 잠시 잊은 채 그 광경을 지켜봤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얼굴빛이 시시각각 변하는 간부를 잠시 쳐다봤고,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 간부는 나를 보자 겁에 질려 오줌을 지렸다. 난 그 모습에 혀를 찬 후 발로 차 혜주가 있는 곳으로 날렸다.

“혜주야 잠깐 걔 좀 맡아줘! 그리고 걔 오줌 쌌어 가까이 가지마!”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혜주를 보니 웃음이 나왔다. 나는 몸을 돌려 살육을 마저 이어나가려는 순간 내가 밟고 있던 땅이 꺼져 그 밑으로 떨어졌다.

다른 마법사들이 공격을 할 때 마력을 이용해 땅을 깊이 파고 있던 흙 계열 마법사는 백발의 남성이 잠시 방심한 틈을 그가 밟고 있던 땅을 없애 십여 미터에 높이의 구덩이 속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백발의 남성이 땅속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본 몇몇 길드원들은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 구덩이 속으로 각종 공격을 날렸고 그 즉시 흙 계열 마법사는 땅을 덮었다.

땅이 완전히 덮인 모습을 확인한 길드원들은 다리의 힘이 풀렸는지 하나 둘씩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혜주는 무언가를 느꼈는지 누린내가 나는 간부를 마력으로 들어 올린 후 즉시 그 지역을 벗어났다.

숨을 돌리던 길드원들은 갑자기 미친 듯이 땅이 흔들리자 기겁을 했다.

“어, 어! 이게 뭐야!”

“시발 어서 도망쳐!”

“나 좀 데리고 가!”

콰콰쾅

땅이 갈라지면서 거대한 백룡이 모습을 드러냈다.

쿠아아아앙

백룡이 포효하자 천지(天地)가 진동을 했고, 그 모습을 본 길드원들은 혼비백산 도망치느라 바빴다.

백룡은 도망치는 놈들을 보자 입 안 가득 뇌전을 품은 마력을 모아 날렸다. 강대한 마력이 땅에 닿자 경천동지할 굉음이 들렸고 마력은 사방으로 퍼져나가 도망가는 길드원들을 쫓아가 태워버렸다.

백룡은 땅에 내려오자 모습이 흩어졌다.

‘마력을 너무 많이 썼나, 왜케 어지럽지?’

나는 몸을 돌려 혜주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기 위해 발걸음을 뗀 순간 정신을 잃었다.




제 글이 당신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재미를 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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