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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님의 서재입니다.

개토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안아치
작품등록일 :
2018.06.10 21:33
최근연재일 :
2018.09.08 14:12
연재수 :
74 회
조회수 :
14,777
추천수 :
110
글자수 :
220,788

작성
18.08.24 13:55
조회
104
추천
1
글자
5쪽

동패 1- 아버지란..

DUMMY

나는 여기서 안도 했다.

다행이군. 한마디로 짝사랑 했었단 거군.

그러면 그렇지.

아무리 기억 상실증에 걸렸어도

기본 눈높이가 태왕 인데.

환인의 자손인데···. 해율이가 눈에 들어 왔을리가 없지.

비록 우리 엄마 성질이 드럽기는 하지만 확실한 기준과 눈높이를 가진 엄마를 존경한다.

아빠가 사랑할 만한 여인이다.

아빠가 존경스러운 적은 내 가 태어나서 처음 이다.

바로 엄마를 내 엄마로 둔 것 .

정말 성질은 더러운듯.

아직도 처음만났을 때 기절한 나를 발로 툭툭 찼던 기억을 잊을수 없다.

정말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거기서 끝났던 것은 ···.

그것은 혈육의땡김? 그런거 였나보다.


정말 다행이다.





나는 해율을 위로하며 술을 먹였다.

나 저쪽 세계에서의 고딩이 ···. 엄마를 짝사랑하는 불쌍한 청년을 위해

과감히 술을 마시고 있다.

“형··· 언젠가 정말 착하고 형만 바라보는 그런 여인을 만나기를 바랄께.

없으면 내가 고구려 전역을 뒤져서라도 꼭 만나게 해줄께 “

라던가


“형, 시간이 다 해결 해줄꺼야. “

라는 말로 나는 해율을 위로 해 주었다.


그렇게 해율의 첫사랑 아니 짝사랑은 여기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태평궁에 모든 생물들은 이 사건을 접하게 되었다.

태평궁 내에 사람들은 모두 수근수근 여기저기 이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엄마의 처소는 바뀌었다.

어쩌겠어.

태왕후? 인데.


오중 마영 협재 의 처소도 바뀌었는데 그들의 장기 체류 탓도 있겠지만 그들의 부모님의 입국으로 인해 각자 한채씩 선물? 을 받아 녀석들은 자신의 부모님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무슨···


나는 오중망영 협재 부모님께 인사를드리고 그간 사정을 전해드렸다.

그분들께서 하눈차와 경표의 장례를 치루어 주셨다고 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뻔 했지만 참았다.


나는 그분들께 감사 하다고 말씀 드렸다.

오중 마영 협재의 부모님들은 내 어깨를 두들겨 주며 말씀하셨다.

“ 장하다. 힘내거라. 너와 네 아버지가 다시 고구려를 살려 낼 것이라 믿는다. “


그분들의 계획은 아이들과 고구려를 조금 더 보고 싶다고 말씀 하셨다.

애들도 물론 저쪽으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는듯 하고 여전히 사신들에게 가르침을 받아 수련중 이다.


녀석들 왜저리 열심히 하는것인지··· 거참···

공부를 그렇게 했어봐라.

이미 너그들은 전국 올킬이다.


그리고 나는 해율의 처소에 갔다.

해율을 만나는 것은 껄끄럽지 않지만 그의 부하들을 보는 것은 그닥 유쾌 하지 않다.

그렇다고 당장 쫓아 낼수는 없고.

물론 연금에서 풀어주기는 했지만 서도.


내가 그들의 처소에 들어가자 한명이 나와 있었다.

나는 그에게 말하였다.

“ 해율은 어디 있느냐?”

“잠깐 기다리십시오 “

그는 내게 말한뒤 조금 있다가 해율을 데리고 나왔다.


해율은 밤새 울었는지 눈이 부어 있었다.

진정은 조금 되었나?

“형 할말 있으니 잠깐 보지 “


어제는 실연의 상처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지만 ..

오늘은 해야 할 것 같다.

실연은 실연이고 혈연은 혈연이니.


음···. 라임이 좋군.


나는 해율을 이끌고 조용한 곳으로 갔다.


“형 동패놈··· 아니 형네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야”


“개토야. 그때 그 사건은 미안했다.

머리로는···. 아버지를 죽여야 이 싸움이 끝난 다는 것을 알았지만···.

하지만··· “

그는 또 눈물을 글썽 거렸다.


태왕의 자리···

그것은 정말 힘든 자리다.

한때 내가 해율이 그자리에 적합하다고 잠깐 생각 한적은 있었지만..

사내가 저리 눈물이 많고 약해 빠져서 어찌 하겠느냔 말이다.

나도 그를 바로 보지 못하여 실수를 저지를 뻔 했지만.

어찌 됬든 그 자리는 아무나 함부로 들일수 있는 자리는 아니란 것을 나도 점점 깨닫고 있는 중이다.

아빠··· 정말 대단 한 인간이기는 하다.

태왕··· 아무나 할수 있지 않다.

하지만 아직도 동패놈에게 고구려를 맡긴 것은 미스터리다.


나는 해율에게 말하였다.

“지금 그때 그 이야기를 꺼내 형을 원망 하려는 말을 하는게 아니야.

형의 아버지···. 가 아니야”


내가 이 말을 하자 해율은 무슨 뜻인지 몰라했다.


“형의 아버지의 몸을 한 다른 사람이야. “

“뭐? 그게 무슨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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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나름 전투? 18.09.07 85 1 3쪽
72 만남 그리고 보내주는길 18.09.06 116 1 4쪽
71 결전하기전에... 뭔가 정리를 ... 18.09.04 81 1 7쪽
70 아빠가 알고 있는 진실? 18.09.01 134 1 4쪽
69 외전 엄빠 - 다시시작되는 그들의... 18.08.30 72 1 4쪽
68 나름추리 - 한번 구해보자 다짐 18.08.28 98 1 6쪽
67 동패 2- 아버지란 18.08.25 86 1 7쪽
» 동패 1- 아버지란.. 18.08.24 105 1 5쪽
65 위로 18.08.23 93 1 5쪽
64 나에 대한 고찰..... 18.08.21 91 1 4쪽
63 출생의 비밀 - 그래 출생의 비밀도 나와야 진정한 막장이지 18.08.18 85 1 4쪽
62 환인의 자손 -부제- 막장의 시작? 18.08.17 84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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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가족의 재 발견 -아빠라는 인간의 만행 18.08.14 95 1 4쪽
59 3부-이제 다시시작 18.08.10 97 1 4쪽
58 고구려 이민기 2 -부재 -장례식 18.08.09 96 1 5쪽
57 외전 -오중 마영 협재 부모님 들의 고구려 이민기 1 18.08.07 97 1 5쪽
56 참으로 아름다운... -2부 끝 18.08.04 107 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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