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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원노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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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9차원소년
작품등록일 :
2016.07.10 23:07
최근연재일 :
2016.07.30 20:04
연재수 :
7 회
조회수 :
3,158
추천수 :
5
글자수 :
14,353

작성
16.07.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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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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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5쪽

1

DUMMY

그래 상황은 복잡하지 않았다 저기 위에 있는 시선들이 얽히고 얽힌다 이내 누군가가 멱살을 잡힌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 상황들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말이다 이내 그 사람은 안되겠던지 주먹을 쓴다 이내 나는 이내 하늘로 날아 오르는 사람을 보았다 나는 그때 깨달았다 사람이 날수도 있구나


아 미안 그 사람 우리 아버지다 나는 이내 천천히 달려갔다 똑같은 상황 이었다 마치 어제 꿈을 꾼것처럼 그건 똑같은 일이었다 그러니 조금쯤은 천천히 간다 해도 그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내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그냥 말이에요 그냥 포기하면 편하지 않을까요?? 거 쓸데없이 우리 상황 복잡하지 말고요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아냐 나는 포기 할 수가 없어 어떻게 포기를 해


그러자 나는 이내 한숨을 쉬었다 우리가 간곳이 구대 문파중에 소림사 무당파 그리고 이어서 개방에서도 쫓겨났어요 아아 나는 그분이 했던 말이 기억이 나요 이제 말이에요 2년 밖에 안남았어요 2년 그중에 1년은 여러문파를 가는곳에 썼습니다 그중에서도 상당한 돈을 썼고요 나는 말했다 이제 말이죠


포기할때도 됬어요 나는 이내 하늘을 쳐다보았다 하늘은 이내 독수리 한 마리가 훼훼 거린며 지나갔다 누가 말했잖아요 그거 머라고 했더라 아 그분도 그소리를 했어요 일초를 십초 처럼쓰고 1분을 2분처럼 쓸수있다면 말이죠 그럼 시간은 그렇게 짧은게 아니라고 나는 그말이 틀리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나는 꽤나 많은 시간이 남은 거니간요


그러자 그가 말했다 나는 포기 할 수가 없다 포기할 수가 그의 얼굴은 피와 흙과 그리고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저는 병에 걸렸어요 그곳에 있는 사람들도 그건 치료가 불가능 하다고 했습니다


나는 이내 머리를 벗었다 그곳에 들어낸 곳은 민머리였다 머리카락이 다빠져버린것이었다 언제부터 였던가 나는 거울을 보는 것이 두려워졌다 머리카락도 빠져갔고 손톱도 점점 색상이 검에지더니 툭하니 떨어져나갔다 눈은 검은게 퀭해졌다 그래서 나는 거울을 보지도 않았다 나는 생각했다 이게 꿈이었으면 그래서 내일 일어나서 아무일도 없이 그냥 다른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생활을 했으면


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꺼이 꺼이 울었다 그게 자기 탓인것 만약 나는 그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랬던건 아니었다 나는 그가 포기 하길 바랬으니간 나는 그가 슬퍼하길 바랬던건 아니었으니간


나는 그가 포기하고 그냥 어디 가서든 치료도 못할 병을 치료 하는 것보다 그냥 하루라도 서로 웃고 이야기 하며 못다한 것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았다 그게 얼마 남지 않은 내 시간을 유용하게 쓰는 법이니간 그래서 나는 시간을 세아린다 일초 일초 세아린다 그러다가 시간을 보면 생각보다 그 시간이 더 많이 남아 있음을 알고 즐겁다 나는 천천히 하늘을 쳐다보았다 독수라기 다시 하늘을 훼훼 쏘아디닌다 먹으를 찾는 걸까 나는 아버지가 포기하길 바랬다 하지만 그는 그럴수가 없다고 했었다 아마도 내행동이 그의 의지를 더 불살라 버린것 같았다


그가 말했다 포기할수 없어 그는 그러면서 두다리로 대지를 지탱한다 다리가 덜덜 떨린다 눈은 이내 벌겋게 충렬이 되어 있었다 머리는 이내 지진이 맞은듯 산발이 되어 있었다 그는저녁이 되자 지친듯 골아떨어졌다


얼마쯤 되었을까 그가 비명을 지른다 그가 손을 휘휘 저었다 가지마 가지 말란 말이야 그가 손을 휘휘 저었다 하지만 나는 생각했다 이제 시간은 째깍째깍 흘러 2년도 남지 않았다고 나는 말했다 사람이 말이에요 포기 하는 법도 알아야 되요 세상을 살다보면 그렇잖아요 자기가 원한다고 원하지만 그것이 되는 일은 없어요 저는 처음에 말이에요 머리카락이 빠지지 원치 않았지만 그런다고 그것들이 되는게 아니었어요 손톱이 빠지지 않길 바랬지만 그렇게 되지가 않았어요 더군다나 얼굴은 이상해졌어요 저는 이제 더 이상 거울을 보지 않아요


나는 이제 알아요 그것을 간절히 원하고 원하지만 그건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말이에요 제가 걸린 병이 구음절맥이라는 겁니다 구음절맥 혈맥이 9개가 막혀서 점차적으로 급속도로 빠르게 늙어 가는 병입니다


나는 이내 호흡을 했다 그건 토납법이었다 습습 후후 습습 후후 잠시 동안 기가 몸의 단전을 체워 넣었다 하지만 그 기들은 이내 중간에 흩어졌다 왜냐하면 그기들도 이제 내몸이 붕괴되어가고 있다는것을 안것이었다 아니 그것이 더 자연스러운것이리라 하지만 그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언제 다가 올지 모르는 고통이 목을 죄어 왔다


나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아프다고 아프다고 그래서 누군가 이 고통에서 해방시켜달라고 이내 나는 멈추었다 그리고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악 나는 이내 밤새도록 울부짖었다 이 고통에서 해방시켜달라고 만약 그럴수 있다면 내가 가진 영혼을 악마에게라도 팔수 있을것 만 같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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