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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랑의 서재입니다.

독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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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랑
작품등록일 :
2023.05.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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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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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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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시작

DUMMY

본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들과 조직, 무기, 사건들은 모두 작가의 상상에서 만들어진 허구임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현실 세계의 인물, 조직, 무기, 사건과 완벽히 다르다는 것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프롤로그. 기어코 올 것이 오다



<속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독도가 공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전인 오후 3시. 합참에서 독도가 공격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공격받고 있다는 무전 이후, 독도 경비대와의 모든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군은 전투기와 함정을 출동시켜 대응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격주체는······.>



의도하지 않은 전쟁이나 우발적인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 이리에 아키라(미국 하버드대 역사학 교수)




제1화. 사태의 시작



사건 발생 1년 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2년을 채우고 있었다.

금방 끝날 것 같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초전에 승리할 것이라 장담했던 러시아도, 중반에 러시아를 바짝 밀어붙였던 우크라이나도 상대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것에는 실패했다.

그 탓에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치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중국 국가주석 왕커춘의 러시아 방문이 다시 추진되고 있었다.

지난 방문에서 겨우 8개월 지난 시점에 다시 추진되는 ‘방러’여서인지 세계의 이목을 잡아끌기엔 충분했다.

특히 이전의 그 어느 때보다 러시아의 중국에 대한 무기 지원요청이 노골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였기에 그 결과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세상 사람들의 이목이 그렇게 북경과 모스크바로 집중 되어 있던 시기 일단의 사람들은 의외의 곳을 주시하고 있었다.


평양의 15호 관사를 나서는 중국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인 이친 상장의 표정은 잔뜩 굳어있었다.

말로는 혁명동지 어쩌고 했지만, 북한의 젊은 지도자인 김창이가 원하는 것은 결국 대가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상당히 비싼 대가.

“차오니마.”

낮게 욕설을 내뱉은 이친 상장을 주변에 배치되어있던 북한 경호요원들이 사납게 쳐다봤다.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다고 판단한 부관, 장팡 중교가 재빨리 계단을 내려가 차문을 열어주었다.

이친 상장이 차량에 타자 문을 닫은 장팡 중교도 서둘러 조수석에 탑승했다. 그러자 앞뒤로 중국 측 경호 차량을 세운 채, 이친 상장의 차량이 서둘러 15호 관사를 빠져나갔다.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장인 이친 상장에게 이번에 맡겨진 임무는 그저 허영심 많은 북한의 젊은 지도자의 기를 세워주라는 간단한 명령만 받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왕커춘 주석으로부터 일단의 행동에 대해 북한의 적극적 동의를 받아내란 지시를 받고 방북했던 것이다.

그런 까닭에 이친 상장은 이전의 중국 사절단 방북 때와 달리, 숙소를 북한이 제공하는 초대소가 아니라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 안에 잡았다.

도청의 위험 없이 본국과 연락을 주고 받아야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대사관 안의 숙소로 돌아온 이친 상장은 곧바로 비화기(祕話機:암호통신기)가 연결된 통신장비를 통해 본국에 해당 상황을 보고하고 훈령을 청했다.

그날 늦은 오후 이친 상장은 본국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물론 비화기가 연결된 전화였다.

통화 상대는 왕커춘 주석 본인이었다.

한동안 전화를 붙잡고 ‘쉐(是:네)’라는 말만 반복하던 이친 상장이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그리곤 대사를 불러 김창이와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조처해 주길 요구했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의 요청에 대해 북한 당국은 3일후에나 회담이 가능하다는 답을 보내왔다.

김창이에게 달리 일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이친 상장의 미간이 좁혀졌다. 평상시에도 북한이 잘 써먹는 배짱 전술을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

“왕빠단!”

욕설을 내뱉은 이친 상장에게 부관인 장팡 중교가 물었다.

“어찌 할까요? 다시 일정을 당겨보라고 할까요?”

“아니, 되었다. 괜히 보채봐야 우리가 급하다는 인상만 줄 뿐이니까. 기분 더럽지만 기다려볼 수밖에.”

“우리의 지원이 아니면 당장 먹고 살길도 막막한 거지들이 모가지가 너무 빳빳합니다.”

“손에 위험한 장난감을 쥔 거지라서 그런 거다. 잘못했어. 미국을 괴롭히는 요긴한 지렛대가 될 거라며 방관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핵 말씀이군요.”

“그래.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진행되었어.”

후회가 묻어나는 이친 상장의 말에 장팡 중교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생각하기에도 북한이 핵무기를 손에 쥐도록 방관한 것은 지도부의 실책이었다.

사실 중국은 외형적으로는 UN의 대북 제재에도 동참하는 등 일정부분 반대의 형색을 취했지만 그것이 진심이라고 믿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외부의 시선이 그런데 북한이 심각한 압박을 받을 리 없었다. 당연히 그들은 핵개발에서 중국의 반대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런 모든 상황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거지나 다름없는 북한이 대국, 중국을 향해 배짱을 부릴 수 있도록 말이다.

결국 이친 상장은 3일이 지난 후에야 김창이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무슨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장팡 중교는 알지 못했다. 만남은 김창이와 이친 상장의 독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본국으로 돌아가는 이친 상장의 표정이 담담한 것으로 미루어, 두 번째 회담의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뿐이었다.


*****


미국 랭글리에 위치한 CIA본부의 한 회의실에서 위성이 보내오는 영상으로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조중우의교를 건너는 차량들을 지켜보던 채스터 CIA부국장이 배석한 요원들에게 물었다.

“이번에 이친 상장이 김창이를 두 번 만났어. 그것도 별다른 일정도 없이 3일을 머무른 후에.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중국에서 무언가 북한에 요구한 것이 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중국이 북한에 요구했다라······ 뭘?”

“최근 북한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중국회사가 한두 개가 아닙니다. 모두 북한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것이죠. 그에 대해 불만들이 중국 기업들 사이에 팽배한 것으로 압니다. 얼마 전엔 왕커춘 주석에게 직접 보고도 된 사안이기도 하고. 그에 대한 조처가 아닐까 합니다만.”

“겨우 그만한 일로 이친 상장 같은 고위인사가 3일을 기다린다고? 그러기엔 사안이 조금 약하지 않아?”

채스터 부국장의 부정적인 반문에 요원들은 마땅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 속에서 신입으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요원 한명이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놨다.

“한국군 일부에서 중국이 대만 공격이전에 북한으로 하여금 남한에 대한 무력도발을 자행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만 공격 이전에 북한으로 하여금 남한에?”

“예.”

“그렇게 해서 얻는 이득이 있나? 당장 북한의 무력도발이 자행되면 우리 미군 전력의 한반도일대 전개가 시행되어 중국에도 좋을 것이 없을 텐데.”

“그만큼 우리의 시선과 주의를 빼앗아 가겠지요. 또한 북한이 한국에 얼마나 큰 피해를 입히느냐에 따라서 한국군이 대만 무력분쟁에서 우리 미군을 지원하지 못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요원의 답에 채스터 부국장이 그를 직시하며 물었다.

“자네 이름이······?”

“브라운. 에이든 브라운입니다.”

“그래. 브라운 요원. 자넨 남한에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대만 분쟁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군이 우릴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야 당연히······.”

“당연히 하지 않아! 우리와 중국이 사생결단을 내는 전면전으로 가지 않는 이상, 한국은 경제적 이유를 대며 절대로 중국을 상대로 군사적 행동을 취하지 않을 거야. 미군에 대한 지원도 마찬가지일 테고.”

확신에 찬 채스터 부국장의 말에 브라운 요원이 말했다.

“그건 동맹으로써의 배신행위가 아닙니까!”

“그러니까 한국은 일본과 달리 완전히 믿을 수 없다는 거다. 적당한 믿음과 적당한 거리의 유지가 필수인 게 바로 한국이야. 이번 기회에 브라운 요원도 알아두도록.”

채스터 부국장의 말에 브라운은 놀란 빛이 역력했다. 아마 그동안 가지고 있던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생각과 많이 다른 모양이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한국을 좋게 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K-POP을 비롯한 한류문화의 영향 때문인데 노래 잘 부르고, 드라마나 영화를 잘 만드는 게 국가 간의 외교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저러는지 채스터 부국장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렇기에 주의를 준 신입요원에게서 시선을 돌린 채스터 부국장의 뇌리에선 브라운 요원이 거론했던 우려는 말끔히 지워져있었다.

이날 CIA는 긴 논의 끝에 이친 상장의 방북의미를 ‘중국과 북한 합작사업의 정상화 방안 논의 추정’으로 상부에 보고했다.


***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동원되는 병력에 주한미군을 공식적으로 포함시키지는 못했다.

한국의 난색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대만 무력분쟁 사태가 벌어졌을 때, 주한 미군이 차출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실제로 미군의 동원 계획 중 일부에는 주한 미군의 차출 방안이 언급되어 있기도 했다.

물론 단지 검토사항이라는 단서조항이 달려있기는 했지만.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대만 방어 작전 계획은 그런 상황에서 수립되고 있었다.

공식적으로는 주한미군을 제외한 주일미군과 괌, 사이판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신속 전개시키는 방안이 주요골자였다.

문제는 이정도의 전력으로 중국으로부터 대만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

따라서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하와이의 병력과 미 본토 병력의 차출, 그리고 본토의 서쪽 바다를 지키는 3함대의 지원도 감안되어야 한다는 의견서를 합참과 국방부에 제출했다.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의견에 대해 미 합참과 국방부는 모두 확전을 우려했다. 중국은 핵무장국가로써 작은 불씨가 핵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였다.

더구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연일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시점으로, 그 어떤 때보다 핵무기 사용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시기였다.

자칫 대만을 지키겠답시고 미국이 전력을 기울였다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대만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핵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합참에선 그나마 중국의 위협에서 대만을 지켜야 한다는 기조가 강했지만 국방부에선 조금 다른 기류가 흘렀다.

특히 고령이었던 대통령의 갑작스런 유고로, 하루아침에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이 된 애들린은 미국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기도 했다.

더구나 애들린은 그렇게 대통령이 된지 겨우 한 달 만에 차기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애들린 대통령은 자신이 별다른 문제없이 미국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했다.

그렇다보니 그녀는 강경한 합참을 적당히 눌러줄 정치가 출신을 국방장관에 앉혔다.

그 덕에 오랜만에 비(非)군인 출신으로 국방장관에 임명된 마티어스 장관은 가능한 합참의 강경론을 제어하는 형태를 취했다.

그를 비롯한 국방부의 행정가들은 중국을 견제하는 용도로는 모르겠지만 핵전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만을 지켜줘야 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물음을 던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그와 같은 물음이 다뤄지지는 않고 있었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빈번하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런 일련의 상황에서 미국방부가 위치한 펜타곤에서 대만 유사시 사태에 대비한 회의가 열렸다.

마티어스 국방장관을 필두로 한 국방부 행정관료들과 패타스 합참의장을 정점으로 하는 미군 고위 지휘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미국이 대만을 어느 수준까지 방어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합참은 본토병력을 충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만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겁니까, 아니면 못한다는 겁니까?”

못마땅한 표정이 역력한 마티어스 국방장관의 물음에 패타스 합참의장은 무거운 음성으로 답했다.

“중국이 어느 선까지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기에 단순한 물음에는 답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내 앞에 놓인 인도태평양 사령관의 보고서대로라면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까?”

“그건 중국군이 동부전구는 물론이고, 북부전구까지 동원했을 때를 상정한······.”

“그래서 합참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때 오로지 동부전구만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 확신하는 겁니까?”

자신의 말을 중간에 자르고 들어오는 마티어스 국방장관을 패타스 합참의장이 잔뜩 굳은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런 합참의장을 똑바로 바라보며 마티어스 국방장관이 답을 독촉했다.

“대답해 보세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잠시 망설이던 패타스 합참의장의 답에 마티어스 국방장관이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내 말이 그 말입니다. 확신할 수도 없으면서 마치 이정도로 될 것같이 말하며 미군의 개입을 당연시 하지 말란 말입니다.”

“그럼 중국의 야욕에 대만을 그냥 넘겨주자는 말씀이십니까?”

“난 그렇게 말한 적 없습니다, 의장.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중국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어느 수준까지 우리 미국에 대항할 것으로 판단되는지를 먼저 확정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 자료를 보고 그럼에도 우리가 개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정치적 판단을 내리겠다는 겁니다.”

“중국의 군사력 동원 정도를 사전에 판단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패타스 합참의장의 말에 마티어스 국방장관이 서류하나를 합참의장의 앞으로 던져놓았다.

그걸 내려다보는 패타스 합참의장에게 마티어스 국방장관이 말했다.


작가의말

부족하고 무지한 자의 창작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실의 사실과 상당히 다른 이야기들 표현들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조사를 하고 사전 확인을 거치고는 있으나 놓치는 것이 도처에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해당 분야를 잘 아는 분들의 눈엔 우습지도 않을 것입니다. 글을 읽는 동안 너그러운 이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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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퇴역장비의 문제점 23.05.21 253 2 12쪽
13 사령부의 갈등 23.05.20 192 1 12쪽
12 똘기 충만한 육사출신 함장의 결단 23.05.19 219 1 12쪽
11 억울한 육사출신 23.05.18 200 3 12쪽
10 위치 상실 23.05.17 211 2 12쪽
9 세상에서 두 번째로 빠른 물고기 23.05.16 223 2 12쪽
8 위기 신채호함 23.05.15 212 2 11쪽
7 마양도 수중 탐색전 23.05.14 218 2 11쪽
6 식별 코드, C11 23.05.13 236 1 11쪽
5 문제의 근원지, 마양도 23.05.12 263 2 11쪽
4 SS 086 신채호함 23.05.12 283 2 12쪽
3 실종(失踪 : 종적을 잃음) 23.05.11 298 2 12쪽
2 복잡한 계산들 23.05.11 317 4 12쪽
» 사태의 시작 23.05.11 465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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