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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커터의 서재입니다.

쌍탑 시스템 꿀빨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수미겨자씨
작품등록일 :
2019.02.25 15:58
최근연재일 :
2019.04.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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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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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도둑과 대학생(1)

DUMMY

19. 도둑과 대학생(1)




자립생활관은 좋은 제도다.

게다가 서울에 있는 자립생활관들은 항상 지원자가 많아 대기자가 밀린다.

나는 운이 좋아서 그 자립생활관에 방을 얻은 케이스다.

약간의 통제가 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며 생활비를 아낄 생각이었다.

그렇게 대학 졸업까지 버티면 어느 정도는 돈을 모을 수 있을 거라고.

당연히 대학을 다니는 중에는 여러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었다.

그게 우리 보육원 출신들이 세상살이를 시작하는 방법이다.

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아이들은 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게다가 자립생활관에도 들지 못하면 그만큼 생활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정말 좋은 출발점에서 세상살이를 시작할 수 있는 형편이니까.

하지만 난 그 좋은 자립생활관을 일찍 포기했다.

탑에서 넘어온 다음 날.

나는 짐을 챙겨서 자립생활관을 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월세를 얻었다.

보증금 500에 월 50.

솔직히 나 같은 고아에겐 과분한 거처다.

하지만 과감하게 질렀다.

덕분에 손에 든 돈이 몇 십 만원 단위로 떨어졌다.

독립할 때에 받은 지원금을 몽땅 털어 버린 것이다.

앞으로 학교도 가야 하고, 교재도 사야하고, 생활비도 있어야 하고···.

돈 들어갈 곳은 넘치는데 가진 돈은 없고.

그래, 솔직히 작정을 한 거다.

세상에 도둑놈들이 넘치는데, 내가 그 중에 하나가 된들 무슨 상관이겠냐고.

그렇게 마음먹고 자립생활관을 나선 거다.

당연히 그 결정의 배경에는 다른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내 능력이 있는 거고.


길을 걷다보면 세상에는 돈이 넘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이 넘치고, 그 사람들의 주머니에는 돈이 있다.

장사꾼의 주머니나 계산대에도 돈이 있고, 은행의 금고에도 돈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돈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깨끗한 돈이 아니라 부적절한 돈에 관심을 두기로 했다.

적어도 그것이 내가 지킬 수 있는 선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먹어도 될 거 같은 돈.

그런 사람의 돈.

사실 그게 쉽지는 않았다.

막무가내로 사체업자의 사무실을 털 수도 없고, 깡패들을 족칠 수도 없다.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제일 먼저 한 것이 정보원을 푸는 것이었다.

여기 쓰인 것이 본 서머닝 스킬이었다.

본 서머닝은 내가 가진 뼈로 그 뼈의 주인을 소환하는 스킬이다.

물론 이 뼈라는 것도 무조건 되는 건 아니다.

본 서머닝을 이용해서 스킬에 사용할 수 있는 뼈를 확보해야 한다.

일반 뼈에 본 서머닝을 사용하면 그 뼈를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

확률은 뼈에 따라서 다르다고 했다.

내 수준이 높으면 그만한 뼈를 취할 수 있고, 그게 아니면 뼈만 날리는 거고.

어쨌건 내가 본 서머닝으로 확보한 뼈는 ‘생쥐’ 하나뿐이다.

다른 동물의 뼈는 구하기도 쉽지 않고, 몇 종은 구했어도 구슬로 만드는데 실패했다.

일반 뼈에 본 서머닝을 사용하면 뼈가 구슬처럼 뭉친다.

완전히 구슬처럼 뭉친 뼈는 반투명하게 변하고 그 안에 뼈의 주인의 모습이 담긴다.

내가 가진 뼈구슬에는 당연히 ‘생쥐’가 들어있다.

이게 본 서머닝의 바탕이 완성된 모습이다.

이 뼈구슬을 이용해서 소환을 할 수 있다.

여기서 함정은 뼈구슬 하나로 소환할 수 있는 소환체가 하나뿐이란 사실.

그러니까 뼈구슬 ‘생쥐’로 생쥐 하나를 소환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러니 본 서머닝 스킬이 고작 450만 포인트였겠지.

눈팅이가 스킬 치고는 엄청 싼 거라고 했었다.

그만큼 가치가 낮은 스킬이란 소리다.

물론 나중에 드래곤이 들어 있는 뼈구슬을 만들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

하지만 그게 되겠냐고.

눈팅이 말로는 본 서머닝으로 제대로 된 소환체를 만들긴 쉽지 않다고 했다.

내 수준에 넘치는 대상은 절대 구슬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나?

하여간 그래서 별 가치가 없는 스킬이라고 방방 뛰었지만,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

내겐 분열 능력이 있다.

그게 별 볼일 없는 스킬이 사기스킬이 될 수 있는 이유지.

본 서머닝으로 생쥐를 소환하고 그걸 되는 대로 분열시킨다.

그럼 어마어마한 숫자의 생쥐를 만들어 낼 수 있지.

물론 그럴 수 있다는 거지, 그럴 필요는 없다.

열 마리 정도의 생쥐를 풀어 놓고,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피라미드를 오르면 되는 거다.

제일 아래쪽에서 시작해도 위로 올라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생쥐들은 어디든 갈 수 있고, 좀처럼 들키지도 않는다.

들킨다고 해도 역소환 하면 남는 것도 없다.

그렇게 우리 동네에 있는 어깨들을 감시하고 그 위로 몇 번 건너뛰었더니 동남파 보스가 나왔다.

동선동과 삼선동, 혜화동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따라서 활동하는 조직이 동남파다.

사실 서울에서는 그럭저럭한 중견 조직이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기론 몇 곳의 술집과 룸싸롱, 노래방 같은 걸 운영하는 놈들이다.

하지만 제법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조직을 운영하는데 그걸로 가능할까?

그러니 무자료 주류 공급도 좀 하고, 꽐라를 상대로 하는 바가지 업소도 몇 곳 운영하고.

술집에서부터 2차 3차까지 풀코스가 가능한 논스톱 여자 장사도 한다.

물론 구역 내에 사채업을 하는 사업장도 몇 곳 있다.

서로 다른 업장 같지만 이게 또 안으로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당연히 사채업을 하니 불법 추심도 하고, 빚을 갚지 못하면 사람도 사고 판다.

나는 ‘생쥐’들을 통해서 그런 사실을 며칠 만에 알아냈다.

지들끼리 있을 때에는 할 말, 안 할 말을 가리지 않는다.

소파를 뚫고 그 안에 들어앉은 생쥐가 있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다.

놈들의 차 시트 안에도 내 생쥐는 있다.

굳이 천정에 올라갈 필요도 없다.

실제로 살아 있는 쥐가 아니니 적당한 곳에 숨기만 하면 된다.

필요할 때에 링크만 하면 그곳의 상황을 낱낱이 알 수 있는 거다.

그 동남파의 두목 이름이 소동남이다.

그리고 그 소동남은 몇 곳의 거처를 가지고 있고, 그 거처마다 금고를 가지고 있다.

소동남의 말대로라면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산시킨 거다.

나는 소동남이 나쁜 놈이라고 판단했고, 그 놈의 돈은 내가 좀 써도 된다고 결정했다.

그래서 놈의 금고가 도둑질의 목표가 되었다.


소동남의 거처들 중에 한 곳.

소파 밑에 있던 생쥐가 밖으로 나왔다.

지금 이 집에는 아무도 없다.

이곳은 소동남이 가끔씩만 오는 곳으로 여자도 두지 않은 곳이다.

생쥐 하나가 소파 밑에서 나온 후, 다시 한 마리가 나온다.

그리고 연이어서 수십 마리의 생쥐들이 소파 밑에서 기어 나왔다.

그리고 그 생쥐들은 곧바로 이리저리 흩어졌다.

생쥐들이 할 일은 하나, 이 집에 있는 감시 카메라의 전선을 갉아 버리는 것이다.

감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생쥐 몇 마리가 죽는다고 문제될 것은 없다.

생쥐는 마력 소비가 아주 작은 소환체다.

목각인형 하나를 유지할 마력이면 생쥐는 수십 마리를 유지할 수 있다.

내가 빙의한 생쥐는 책상 위에 올라가 다른 생쥐들의 움직임을 살피는 중이다.

이젠 굳이 입으로 명령을 내릴 필요도 없다.

소환체 링크는 이렇게 직접 소환체에 내 정신을 넣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소환체에게 정신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링크된 소환체를 통해서 소환이나 분열, 증폭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 카메라들을 먹통으로 만드는 작업은 끝났다.

그럼 이젠 금고를 열어야 한다.

이 집의 금고는 다이얼식이다.

그리고 그 번호는 생쥐의 눈으로 이미 확인을 해 뒀다.

소동남은 생쥐가 뒤에서 쳐다보는 것도 모르고 금고를 열고 닫았다.

소동남은 혼자 있을 땐 금고 속의 지폐 뭉치를 헤아리는 것을 즐겼다.

그래서 쉽게 금고 번호를 알아낼 수 있었던 거다.

자, 그럼 이제 액자를 뜯어내고 금고를 열어야 하는데?

그건 생쥐가 하기 어려운 작업이지.

이럴 때는 당연히 목각인형이 나서야 한다.

나는 거실 중앙에 목각인형 하나를 소환하고 그 목각인형에 새로 정신을 링크를 한다.

내가 생각해도 이건 사기다.

생쥐의 몸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생쥐가 들어간 곳이면 이렇게 목각인형을 소환하고 링크를 바꿀 수도 있다.

아마도 침입과 암살에도 이만한 조합이 없을 거 같다.

자, 그럼 이제 금고 문을 열어보자.


열린 금고 안에는 전에 봤던 대로 5만원권 뭉치가 가득하다.

저 한 뭉치가 5백만원이다.

저게 열 개면 5천이고 백 개면 5억이다.

그런데 금고 안에는 5만원 뭉치가 수십 개가 있다.

3억이 넘을 거다.

전에 소동남이 꺼낼 때 대충 그 정도 되는 것을 확인했다.

자, 그럼 이걸 이제 어쩌나?

어쩌긴 당연히 옮겨야지.

집을 뒤져서 쇼핑 가방 하나를 찾았다.

그리고 거기에 지폐를 모두 챙겨 넣고 소동남의 옷을 입었다.

옷방에서 중절모도 챙기고, 얼굴을 가릴 목도리도 둘렀다.

그리고 쇼핑 가방을 들고 구두를 신고 소동남의 집을 나왔다.

남은 생쥐들은 한 마리만 남기고 역소환.

깔끔한 마무리다.

목각인형은 소동남의 집을 유유자적 빠져나왔다.

소동남의 집에서 서울과고가 멀지 않았다.

그리고 서울과고의 북쪽 담은 산성과 이어진다.

산성은 또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당연히 그 쪽으론 CCTV를 피할 곳이 충분하다.

목각인형은 산성의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샛길로 빠졌다.

그리고 목각인형의 쇼핑 가방은 내 등산가방으로 들어왔다.

쇼핑 가방을 전한 목각인형은 구석진 곳으로 가서 몸에 걸친 것들을 처리한다.

간단하게 낙엽 밑에 구겨 넣으면 끝이다.

굳이 그런 일에 내가 손을 댈 이유도 없다.

쇼핑 가방 하난 받은 걸로 충분하다.

나는 목각인형으로 옷과 구두, 모자의 뒤처리를 마치자마자 등산 가방을 짊어지고 일어났다.

이미 목각인형은 깔끔하게 역소환이 된 후다.

이렇게 간단하게 3억이 넘는 돈이 생겼다.

며칠 걸리긴 했지만 뭐 시급으로 따져도 어마무시한 수입이다.

크크크.


소동남은 난리가 났다.

어떻게든 도둑을 잡으려 했지만 목각인형이 산성 산책로로 들어간 것까지만 알아냈다.

그 후는 알아낼 방법이 없었다.

어디에서도 목각인형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산책로를 오간 사람들을 모두 조사할 수도 없다.

하루에 수 백 명이 오가는 산책로다.

그것도 중간에 드나드는 길이 한두 곳이 아니다.

아무리 발광을 해도 수가 없다.

일단 소동남은 그 정도로 해 뒀다.

아직 놈의 금고는 몇 개가 더 남았지만 당장 그 돈이 필요하지는 않다.

놈이 금고를 옮기지 않는 이상, 언제든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비상금일 뿐이다.


* * *


대학 신입생은 학기 초에 바쁘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다 그렇다.

나는 K대학교 경영학부에 합격했다.

K대학은 명문이다.

보육원 출신의 내가 이런 대학에 합격한 것은 꽤나 놀랄 일이다.

생각보다 내가 공부 머리가 좋았던 모양이다.

아니, 사실은 악착같이 했기 때문이다.

나는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았다.

철이 들고 어머니의 USB를 확인한 후부터 나는 한 시도 목표를 잊지 않았다.

대학만 졸업하면, 그러면 나는 어머니를 찾을 생각이었다.

보육원 출신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대학 진학도 못하고 기반도 잡지 못한 상태로 어머닐 찾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어라 공부를 했고, K대학에 입학했다.

그랬다, 그랬는데 상황이 좀 바뀌었다.

나는 지금 3억이 넘는 돈을 가지고 있고, 언제든 돈을 마련할 수단도 있다.

물론 그걸 어머니 앞에서 떳떳하게 말할 순 없겠지.

그래서 대학 생활만은 제대로 하고 싶다.

내 어둠을 어머니께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내 빛은 어머니께 자랑할 수 있잖아.

그래, 그래서 정말 대학 생활은 좀 잘 해 볼 생각이었다.


“어이, 최영웅.”


이런 새끼만 없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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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남작부인의 둥지(1) 19.03.04 1,167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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