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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커터의 서재입니다.

쌍탑 시스템 꿀빨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수미겨자씨
작품등록일 :
2019.02.25 15:58
최근연재일 :
2019.04.25 23:3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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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323

작성
19.02.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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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3. 한 고비 넘겼다(1)

DUMMY

3. 한 고비 넘겼다(1)



난리 났다.

스킬이 안 된다.

내가 믿을 건 달랑 그거 하나였는데.

어쩌지?

눈앞이 깜깜하다는 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겠지?


- 이름모를 성좌가 이글이글 타오르는 분노의 이모티곤을 사용했습니다.


“어?”


이건 또 무슨 개소리?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내고 말았네.

근데 무슨 성좌가 나한테 분노를?

내가 아는 성좌라곤······.

있구나, 나를 이곳에 초대한 성좌.

그 놈이 계약하는 걸 잊어버리고 초대를 한 거 같다고 했지?

그래서 초대 비용을 날렸을 거라고.

그 비용 때문에 저렇게 열을 내는 건가?

아니 그게 내 죄야?

지가 잘못한 걸 가지고.

뭐가 되었건 나하고 엮인 성좌는 하나 뿐이니까 저 놈이 그 놈이겠네.

그나저나 성좌가 나를 지켜보면 이렇게 느껴지는구나.

누군가 한 명이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성좌 하나가 나를 보고 있다.

어?

둘이 됐어?


- 이름모를 성좌가 100포인트를 후원합니다.

- 이름모를 성좌가 ‘이런 곳에 있는 도전자는 도대체 뭐냐?’고 말합니다.

- 이름모를 성좌가 100포인트를 후원합니다.

- 이름모를 성좌가 ‘다음에 올 때까지 살아 있을까?’라고 말합니다.


어라?

또 하나만 남았네.

그러니까 100포인트씩 후원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건가?

그래도 살았는지 죽었는지 다음에도 확인하러 오겠다니 고맙긴 하네.

그나저나 이 한 놈은 뭐 하자는 거지?

이글이글 타오르는 분노의 이모티콘 따위나 쓰고, 그 다음엔 액션이 없네?

쯧, 그냥 무시할까?

그래도 말이나 한 번 걸어 봐?


“어이, 하나 있는 구경꾼. 나한테 무슨 불만이야? 혹시 내 인생 스토리에 관심이 있다고 했던 그 성좌야? 날 여기로 초대한?”


음, 이건 듣씹이야?

듣고 씹는 거?

반응이 없네.

그럼 나도 무시해야 하나?

그래, 당장 내 발등에 떨어진 불이 급하지.

뭐든 해 봐야 할 텐데, 어설프게 움직이다가 위험한 거라도 만나면?

아니지, 그렇다고 여기 그냥 서 있는다고 뭔 일이 되는 것도 아니지.

움직이자.

그래야 뭐든 변화가 생겨.

대신에 조심해서 천천히.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트였다.

이젠 복도의 좌우 벽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색깔 구별은 어렵지만 검은 색의 농도로 사물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마 두 사람이 팔을 벌리고 서면 양쪽 벽에 손이 닿을 거다.

대충 복도의 폭이 3미터?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더 넓을까?

천정은 얼마나 높은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

어둠을 2미터 가까이 뚫어 볼 수 있는 지금도 천정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꽤나 높은 모양이다.

잘 다듬어진 벽돌을 쌓은 벽과 또 그보다 조금 더 큰 벽돌을 깔아 놓은 바닥.

통로는 곧게 한 방향으로만 이어지고 있다.

정확하게 쉰 걸음을 걸었으니 대략 35미터 정도를 온 거 같다.

어떻게 아냐고?

보통 사람이 넓은 걸음을 걸으면 1미터 정도의 보폭이 나온다.

하지만 지금처럼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면 70센티미터 정도가 고작이다.

보폭을 뼘으로 재 봤을 때 세 뼘이 조금 넘었으니 그렇게 따져도 70센티 정도일 거다.

뭐 정확한 건, 아니다.

이건 그냥 내 스스로 두려움을 이기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척’을 하는 거다.

이 정도로 내가 꼼꼼하게 상황을 살피고 있다는 뭐 그런 ‘척’ 말이다.

그냥 주춤주춤 걸음을 옮기고 있다는 것보다야 몇 곱은 낫지.

아무렴.

그런데 아까부터 저 앞쪽에 뭔가 희뿌연 것이 보이는 거 같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꽤나 먼 앞쪽에 그것이 있다.

그리고 이쪽보다는 도리어 그 쪽이 더 밝은 듯, 벽과 바닥, 천정이 보인다.

생각보다 천정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 천정 역시 벽과 같은 모습이다.

벽돌을 천정에 붙였을까?

아니면 박아 넣었을까?

이러다가 머리에서 벽돌이 쏟아져 내리는 건 아니겠지?


지랄이다.

희뿌연 것이 뭔가 했더니 빛이었다.

복도가 그곳에서 꺾이는데 그 꺾인 쪽의 복도에는 듬성듬성 발광체가 박혀 있었던 것이다.

그래봐야 희미한 빛이지만 그게 내 쪽에서 봤을 때는 꽤나 밝게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알게 된 것이 하나 더 있다.

이 복도에는 흐릿한 안개 같은 것이 가득 차 있다는 것.

그래서 멀리서 봤을 때 안개가 빛을 받아서 희뿌연 뭔가를 보였던 것이다.

물론 가까이 와서 봤을 때에는 안개가 있다는 것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지만.


아무튼 어둠 속을 150미터 정도 걸어와서 모서리를 돌아 새로운 통로를 발견했다.

드문드문 발광체가 박혀 있는 통로.

뭔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이야기겠지?

나는 최대한 바닥과 벽, 천정을 살피며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첫 발광체가 있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코너에서 쉰 걸음.

오른쪽 벽에 흐릿하게 빛을 내는 발광체가 박혀 있다.

저걸 뭐라고 할까?

질 낮은 백옥?

생기긴 덜 다듬어진 다면체 수정처럼 생겼는데 탁한 하얀색이다.

그래서 하얀 빛이 탁하게 흘러 나오고 있다.

빠질까?

지금까지의 지나온 어둠 때문인지 그 생각부터 든다.

저걸 뽑아 갈 수 있으면 그래도 괜찮을 거 같다는.

손을 뻗으면 충분히 닿을 높이다.

어쩌나?

저걸 뽑아 봐?


찌리리리릿!


“읏!”


아릿한 느낌.

꼭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감각에 얼른 발광체에서 손을 뗏다.

발광체를 잡았던 손을 몇 번이나 주먹을 쥐어 봤다.

별 이상은 없다.

마비가 오지도 않았고, 몸에 따로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정전기 같은 건가?

다시 발광체에 손을 뻗어 본다.

찌리리리릿!

아까처럼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오지만 그래도 못 참을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발광체를 뽑아 보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안 빠진다.

악력만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놈이 아니다.

그렇다고 어디 굴러다니는 돌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고 보면 여기 통로도 참 잘 만든 거 같다.

벽돌 한 장 빠진 곳이 없으니.

아니, 어디 있을지도?

하나씩 잡고 흔들어 볼까?

어디 헐거운 벽돌 한 장이라도 있으면 빈손인 거 보다는 안심이 될 텐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부실 시공은 어디나 있다는 거다.

벽에서 흔들거리는 벽돌을 발견해서 손톱이 부르트도록 애를 쓴 보람을 얻었다.

벽돌 하나가 뽑히니 다른 것들도 어찌어찌 뽑아 낼 수 있었다.

그렇게 다섯 개의 벽돌을 확보했다.

크기가 지구에서 보던 황토 벽돌보다 약간 큰데, 흙을 구운 것이 아니라 돌을 다듬은 것이다.

일정한 크기로 어떻게 돌을 이리 다듬었을지 참, 새삼 감탄이 나온다.

뭐 그건 그거고.

콰작! 콰작! 콰작!

이건 이거지.

발광체가 떨어져 나온다.

어떻게든 덩어리 크게 떼어 내려고 머리를 좀 썼다.

돌벽돌을 깨트려서 발광체와 벽면 사이에 낄 수 있는 파편을 확보했다.

그리고 그렇게 끼워 넣은 돌을 벽돌로 두드렸다.

그 결과 흠이 좀 생겼지만 그런대로 온전한 발광체를 얻을 수 있었다.

여전히 지릿지릿하지만 어쨌거나 다시 어두운 곳으로 가더라도 조금은 위안이 될 거다.

물론 통로 저 앞으로 이어지는 발광체들도 떼어 갈 생각이다.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만큼은 들고 가야지.

물론 내 유일한 무기인 돌벽돌도 가지고 가야 하고.

결국은 패딩을 벗어서 보자기로 써야 할 모양이다.

그리 추운 곳은 아니라서 패팅을 꼭 입고 있을 필요는 없다.

도리어 몸을 좀 움직였더니 덥게 느껴질 정도다.


찌릿 찌릿 찌릿!

발광체들을 넣어 놓은 패딩에서 계속 전기가 통한다.

옷으로 싸 놓았는데도 일정 거리 안쪽으로 가면 영락없다.

한 두 개일 때에는 괜찮았는데 수가 많아지면서 전기가 통하는 거리도 늘어났다.

이젠 닿지 않아도 한 뼘 안쪽으로 다가가면 전기가 오른다.

찌리리리리리 찌리리리리리.

그런데 그게 계속되다 보니 뭔가 이상했다.

그래서 지금은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통로 가운데 앉아서 묶었던 패딩을 풀고 그 안에 있는 발광체들에 손을 올려놓았다.

겁나 짜릿한 느낌이 양손을 통해서 몸 전체로 퍼진다.

뭐 그래봐야 몸에 이상이 생기진 않는다.

그저 짜릿한 느낌이 이어질 때만 좀 거북하지 그 뒤엔 아무 이상도 없다.

그래서 난 지금까지 이게 정전기 비슷한 거라고 생각했었다.

아니면 발광체가 전기를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했었고.

그런데 자꾸 접하다 보니까 그게 전기랑은 좀 다르단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심하게 감전이 되어 본 경험이 없으니 확신은 못한다.

하지만 이게 진짜 전기면 이 정도 접촉하면 몸에 이상이 생겨야 정상일 거 같다.

아니 큰 이상은 아니라도 약간의 마비 정도는 생겨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한 거다.

그러다가 내 재능에 있는 흡수를 떠올렸다.

어쩌면 발광체에서 뭔가를 흡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 거다.

그리고 그게 어쩌면 요정이 말한 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기껏 하나 있는 목각인형 소환 스킬을 쓰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

나는 그 이유가 목각인형을 소환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 게임 같은 걸 봐도 나오잖아.

마나, 아니면 마력?

뭐가 되었건 에너지가 있어야 일을 하지.

그런 의미에서 발광체를 빛나게 하는 에너지를 내가 흡수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거다.

두루마리에는 딱히 마력이니 마나니 하는 것이 표시되지 않는다.

그리고 발광체의 전기에 노출이 되어 있어도 딱히 몸에 뭔가 쌓이는 느낌은 없다.

그저 저릿저릿한 느낌이 몸 전체로 퍼지고 있을 뿐.


아, 어두워지고 있다.

점점 발광석들의 빛이 흐려지는 거다.

이건 분명히 에너지를 잃고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그렇게 잃어버린 에너지가 고작 내 몸에 저릿저릿한 느낌만 주고 사라지는 거냐, 아니면 몸에 쌓이는 거냐 하는 문제다.

물론 나는 그래도 뭔가 내 몸에 쌓였을 거라고 믿는다.

왜?

내 재능에는 분명히 흡수란 것이 있으니까.

그리고 전기가 통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뒤늦게나마 그것을 흡수하겠다는 의지도 품어 봤다.

이게 중요하다.

그런 의지를 품는 순간 확실히 저릿저릿한 느낌이 강해졌다.

뭐가 되었건 흡수라는 재능이 반응을 했다는 소리다.

물론 그 덕분에 발광체의 빛이 더 빠르게 약해졌지만 아직 저 앞으로 붙어 있는 발광체가 많다.

필요하면 더 뜯어서 실험을 할 수도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사정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여유가 있다.


두루마리를 펼치고 스킬란의 목각인형 소환에 정신을 집중한다.

그냥 목각인형 소환을 떠올리는 것으론 부족함을 느꼈다.

명확한 대상이 없이 그것을 쓰겠다는 의지를 일으키긴 어려웠다.

그래서 두루마리를 눈앞에 띄우고 스킬란을 노려보는 방법을 택했다.

좀, 좀, 좀!

나와라 목각인형!

목각인형 소환!


달그닥 달그닥 달그닥!


소환이 저렇게 되는 건가?

바닥에 갈색의 원이 생기더니 그 안에서 목각인형이 솟아 올랐다.

나보다 약간 작은 구체관절인형.

나무로만 만들어진 인형인데 눈과 입이 없었다.

코는 얼굴 중앙에 약간 도톰하게 흉내를 냈지만 그 이상은 없는 상태.

생각보다 큰 거 같은데?

그런데 어떻게 움직이지?

앉아!

뛰어!

돌아봐!

어쭈, 반응이 없네?

일단 생각으로 명령을 내리는 건 안 된다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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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마법사는 엘리트죠 (1) +2 19.03.22 876 18 13쪽
30 30. 여섯 번째 층, 새 스토리(3) 19.03.21 875 16 13쪽
29 29. 여섯 번째 층, 새 스토리(2) 19.03.20 883 17 12쪽
28 28. 여섯 번째 층, 새 스토리(1) 19.03.19 897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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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남작부인의 둥지(1) 19.03.04 1,167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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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 거미 여왕의 딸 헬리에나(1) 19.03.02 1,214 22 12쪽
10 10. 푸리무스실바 마을의 비밀(2) 19.03.01 1,277 21 12쪽
9 9. 푸리무스실바 마을의 비밀(1) 19.02.28 1,363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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