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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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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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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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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3.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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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글자
15쪽

코모테 항구 마을 4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코모테 항구 마을 지휘관은 솔로몬의 말에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 따위는 말할 수가 없었다. 솔로몬 그는 조직 폭력배의 보스였으니까.


솔로몬 말처럼 지휘관은 신속하게 움직이며 입구에 모인 영지군을 마을 밖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마을 밖 하데스 영지군을 공격하기 위해 나간 수는 1만5천 명을 넘어 2만으로 늘어났다. 이때까지는 백중세였다. 서로 밀고 밀리는 상태였다.


한동안 날아오지 않던 대포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미 많은 수의 영지군이 밖으로 나간 상태다. 하지만 입구 앞에 떨어진 포탄으로 불바다가 되면서 밖으로 나가던 행렬이 발이 묶이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마법사나 물의 정령이 동원되어 불이 끄고 밖으로 나가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


불이 꺼지고 영지군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30초가 지나서 다시 하데스 영지군의 진영에서 포성이 들려왔다.


-적의 공성 무기 공격이다! 모두 빨리 나와!

-콰아아앙!

-화르르….

-으아아악!


포탄은 정확하게 마을 입구 앞으로 떨어졌고 불길이 피어올랐다.


-마법사와 정령사는 어서 불을 꺼라. 나머지는 옆으로 이동해 빨리 밖으로 나와!

-벌써 10번째야! 저 새끼들 지겹지도 않나?


비명을 지르는 것도 잠시 침착하게 마법사와 물의 정령이 동원되면서 빠르게 불길이 잡혔지만, 포탄이 떨어진 곳은 처참했다. 검게 그을린 바닥의 지름은 20미터에 육박했고 그 중앙으로부터 움푹 파여진 땅과 그 주면 반짝거리는 아이템만 남아 있었다.


포탄 한 발의 위력이었다. 아니 포탄이 품고 있는 불 속성 마법진의 위력이라고 봐야 했다. 포탄 자체로는 어떠한 폭발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잠잠하던 입구에 다시 떨어지기 시작한 포탄은 끔찍하게도 탑건 영지군에 재앙을 안겨주기엔 충분했다.


-다시 날아온다!

-콰아아앙!

-화르르….

-끄아아악!


포탄의 공격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어떨 땐 1분에 한 발 또 시간이 지나 2분에 한 발 이런 식이었기에 언제 날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지휘관도 종잡을 수 없는 공격에 뭐라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입구의 상황은 이렇게 띄엄띄엄 날아오는 포탄의 공포 속에서도 대기하고 있던 2만의 탑건 영지군이 밖으로 나가면서 그 공포는 사라진 듯했다.


마을 입구에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1차로 나간 5천의 영지군은 하데스 영지군과 전투가 진행되고 있었고 그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언 데드를 조심해!

-덜그럭…. 크흐흐흐….

-으아아악!


하데스 영지군의 선두에선 언 데드 모두가 회색빛의 뼈로 변한 상태였고 그중에는 구울도 있었다. 언 데드의 주변으로는 흐릿한 검은 마기가 은은하게 퍼져 나오고 있는 상태였기에 접근한 탑건 영지군에게 소름이 돋아날 정도의 나쁜 느낌을 전해주기엔 충분했다.


유저와 언 데드의 전투였다. 하데스 영지군은 언 데드의 뒤에 서서 지원을 해 줄 뿐이었다. 그들 속에는 지팡이를 들고 검은 로브를 둘러쓴 자들이 빠르게 팔을 들어 올리며 주문을 외우자 언 데드에게 죽은 영지군의 시체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선 새하얀 뼈로 이루어진 해골이 기어 나왔다. 그리고 검은 마기가 흡수되면서 새하얗던 뼈는 회색빛으로 변하면서 영지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덜그럭! 퍼퍽!

-끄아악!

-우직!


마을에서 나온 탑건 영지군만 죽지는 않았다. 회색빛을 흘리는 해골도 뼈가 바스러지며 바닥으로 우르르 떨어졌고 그런 뼈들은 생명이 있는 것인지 다시 해골 모습으로 일어나더니 부서진 뼈를 끼워 맞추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코모테 마을에서 나온 1차 인원 3분의 1이 당하는 사이 2차 인원이 도착하면서 마을로 이동하던 하데스 영지군의 발길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 후 3차, 4차의 인원이 전투에 합류하자 이동이 완전히 멈추었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 몰랐다. 하데스 영지군의 위력을 말이다. 언 데드 뒤에 있는 작은 공간에서 불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해서 바닥에서 불이 치솟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 불길은 한곳으로 모이며 둥근 원이 그려졌고 그곳에서 불길에 휩싸인 괴수가 튀어나왔다.


“지휘관님. 적의 선두 뒤에서 무언가를 소환한 듯합니다.”

“우리의 네크로맨서는 뭐 하는 거야?”

“지금 막 마을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설마 데스 나이트보다 강력하지는 않겠지. 만약 선두로 나서면 집중 공격하도록 해!”

“알겠습니다. 지휘관님.”


지휘관은 균열이 생긴 방어벽 위에서 적의 동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데스 나이트만 아니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데스가 여기에 없으니 말이다. 그만큼 하데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는 거였다.


이렇게 남문 밖에서의 전투가 벌어지면서 항구에서도 하데스의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형님! 항구로 하데스의 여객선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 크크크…. 잘 되었군. 안 그래도 어떻게 불러들일까 생각 중이었는데…. 가보자.”


솔로몬은 하데스에게 당한 것을 이번에 만회하면서 하데스를 확실하게 죽일 계획이었다. 10여 분이 지나 서문에 도착한 솔로몬은 항구로 나가지 않았다. 항구의 입구엔 일루전 마법으로 5천의 영지군의 허상을 만들어 두었기에 근처로는 가지 않고 항구가 잘 보이는 곳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다.


“꼬북이들이 상선을 옆으로 틀어놓고 여객선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그렇겠지. 좁아서 들어오지 못하니까 말이야. 얘들은 어떻게 되었어?”

“형님 말씀처럼 5천 명이 항구에 있는 건물들 속에 숨어있습니다.”

“우선 지켜보자고.”


허울만 중형 상선인 두 척의 배가 서서히 틀어지며 거리를 벌리고 있었고 그 사이로 하데스의 여객선이 천천히 통과해 들어오고 있었다. 그 뒤로 두 척의 중형 상선이 들어왔다.


“항구와 1킬로미터까지 접근했습니다.”


솔로몬의 옆에는 같이 바다로 나갔던 부 지휘관인 정령사가 정령의 정찰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500미터까지 접근했습니다.”


솔로몬의 눈에도 항구와 여객선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객선이 멈췄다. 여객선이 움직이지 않고 멈춘 지 10초가 흘러갔고 다시 30초, 1분이 지나갔다.


“왜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거지?”


솔로몬은 하데스가 타고 있는 여객선이 멈춘 후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해 머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그때 여객선의 선수에서 두 발을 포탄이 날아왔다.


“그럼 그렇지 역시 일루전인가 하는 마법은 정말 대단해.”


솔로몬이 웃는 사이 날아온 포탄은 허상으로 만들어진 5천의 영지군 위로 떨어졌고 엄청난 폭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하지만 더 이상 포탄 공격은 없었다.


“왜? 공격을 멈춘 거지?”

“형님! 적의 정찰 정령이 허상이라는 것을 알고 돌아가 보고한 것 같습니다.”

“역시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군. 이젠 이루전인가 하는 마법도 통하지 않는다는 말인데….”


솔로몬은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하데스! 이제 어떻게 할 거냐? 항구로 들어올 거냐?”


하데스도 초조하겠지만, 마을에서 보고 있는 솔로몬의 속은 점점 타들어가고 있었다. 다시 바다로 나가버린다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5분이 지나가고 있었다.


“아무래도 하데스가 항구 건물에 숨어있는 얘들을 확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을 쪽으로 정찰 정령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래? 흠…. 마을에 있는 모든 정령사에게 말해서 정령을 소환해 두고 적의 정령이 마을로 들어오면 공격하라고 해! 도망가면 따라가 여객선을 공격하라고 하고.”

“알겠습니다. 형님!”


마을에 대기 중인 영지군은 성 마을에서 이동해온 정진의 부대로 약 3만의 인원이었다. 그중에 정령사가 7% 정도 되었기에 그 수는 2천 100명이었다. 정령의 수는 총 8천400이었다.


“여객선에서 보낸 정령은 얼마나 돼?”

“4마리라고 합니다.”

“뭐야? 고작 4마리의 정령을 보냈다는 말이야! 무슨 생각으로….”

“형님! 정찰 정령은 모두 상급 정령으로 상급의 끝자락에 있는 정령이라고 합니다. 아직 성장하지 않았을 뿐이지 공격은 최상급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흥! 그래 봐야 고작 4마리야.”


하데스가 부리는 정령은 모두가 상급이었고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성장하지 못하고 상급 중에서도 끝자락에 있는 정령이었다. 솔로몬의 눈에는 정령이 보이지 않았기에 답답하기만 했다. 그때 마을 어귀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비명이 들려왔다.


“마을로 진입해 아군의 정령이 공격했습니다.”


솔로몬은 마을에서 올라오는 불길을 보며 그곳에 시선을 집중했다. 그러자 여객선에서 날아온 정령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아군의 정령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정령의 덩치도 그렇지만, 아군의 정령보다 나이가 들어 보였다. 고등학생 정도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정령의 생김생김도 아주 예뻤다.


“저게 상급 정령이란 말이야?”


솔로몬이 손짓하는 정령을 본 정령사가 말했다.


“아…. 물을 정령입니다. 그 옆에 붉은 드레스 같은 것을 입고 있는 정령은 불의 정령이고 나머지 두 남성체는 바람의 정령과 검게 보이는 정령은 어둠의 정령 같습니다.”


물의 정령과 불의 정령은 여성체로 보였기에 솔로몬의 눈에 보이는 두 정령에게 시선이 팔려있었다. 너무나도 예쁘고 귀엽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바람과 어둠의 정령은 남성체로 고집이 세어 보였다.


“그럼 바다에서 나에게 말을 했던 것이 저기 보이는 어둠의 정령이야?”

“아마도 그럴 겁니다. 형님!”

“당장 모두 죽이라고 해!”

“이미 지시를 해 놓았습니다.”


둘이 대화하는 사이 여객선에서 날아온 불의 정령이 엄청난 불기둥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도 5개의 불기둥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바람의 정령이 그 불기둥을 향해 손을 뻗자 회오리가 생기며 불기둥을 삼키며 마을을 질주하기 시작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물의 정령은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모으기 시작하더니 아군의 정령이 있는 곳으로 뿌리며 얼려버렸고 어둠의 정령은 하늘로 손을 올리자 먹구름이 생성되면서 하늘에서 검은 화살 같은 것이 쏟아져 내렸다.


“뭐,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서 솔로몬은 말까지 더듬었다.


“적의 정령이 먼저 공격한 겁니다.”

“저 정도란 말이야? 상급 정령이?”


그때였다. 아군의 정령이 접근할 시간도 주지 않고 빠르게 마을 밖으로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마을을 완전히 벗어나 여객선으로 날아가는 모습도 선명하게 보였다.


“뭐 하고 있어? 따라가게 해! 그리고 여객선을 공격해서 침몰시켜버려!”

“알겠습니다. 형님!”


정령사는 급하게 대화창을 열고 지시를 하자 마을에 있던 모든 정령이 도망가는 적의 정령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 수가 어마어마했다.


“빨리 날아가서 여객선을 부숴버려라.”


적의 정령의 공격을 본 후로 인상을 쓰고 있던 솔로몬은 아군의 수많은 정령이 여객선을 향해 날아가자 회심의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이번에는 하데스를 확실하고 처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여객선에 있는 정령사와 원거리 공격수가 많다고 해도 8천이 넘어가는 정령을 어쩌지는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저 날아가는 정령을 보고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앞에서 날아가던 정령의 모습이 멀리서 사라졌고 여객선의 모든 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하하하…. 정말 통쾌하군. 나이도 어린놈이 날 가지고 놀려고 했겠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내가 누군지 보여주지. 하하하.”


하지만 그 웃음도 오래가지 못했다.


“여객선이 밖으로 항구를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형님!”

“상관없잖아. 정령이 계속 공격하고 있는데….”

“그건 형님이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정령과 정령사가 일정한 거리를 벗어나면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건 처음 듣는 소리였다.


“정령과 정령사의 거리가 약 3킬로미터 떨어지면 정령이 받은 명령처럼 여객선을 공격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상위의 정령이 있으면 그 정령의 지시를 따릅니다.”

“그렇다는 말은 거리가 멀어지면 여객선에 있는 상급 정령의 지시를 받는다. 뭐 그런 말이야?”

“아마도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모든 정령사를 항구로 이동시켜!”

“이미 말해 두었습니다.”


그때였다. 탈것을 탄 영지군이 서문을 빠져나가 항구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났을 때 정령사가 말했다.


“형님! 아무래도 정령을 불러야 될 것 같습니다. 여객선이 너무 멀리 나가버리는 통에 정령을 통제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솔로몬의 얼굴이 확 구겨졌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정령을 불러들이지 않으면 여객선에 있는 상급 정령이 아군의 정령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 뻔했기에….


“할 수 없지. 불러들이도록 해!”

“다시 기회가 있을 겁니다. 형님!”


정령사를 그 말을 끝으로 항구로 나간 정령사에게 정령을 불러들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솔로몬은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멀어져 가는 여객선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몸을 돌렸다.


“넌 여기서 지켜보고 있어.”

“알겠습니다. 형님.”


솔로몬은 자신을 호위하는 자들을 데리고 빠르게 남문으로 이동했다.


남문의 상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언 데드 앞에 소환된 불의 전사가 선두로 나오며 아군을 휘젓고 있었다. 한번 휘두른 쌍검은 아군의 서너 명을 베어버리고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솔로몬이 항구에 다녀오는 동안 남문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하데스 영지군은 마을과 더욱 가까워져 있었고 그 앞에는 불의 전사가 버티며 지금도 마을로 접근하고 있었다.


“길드장 님이 항구로 이동했을 때 적의 네크로맨서가 불의 전사를 소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고깔 대열로 바꾸더니 마을로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솔로몬의 눈에도 아군이 밀리는 것이 보였고 마을과 200미터거리까지 접근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하데스 영지군이 앞세웠던 언 데드의 수가 더욱 늘어나 있는 게 문제였다. 그리고 하데스 영지군의 후방에서 대포의 포성이 울리며 포탄이 날아와 불의 전사를 엄호하듯 그 주변에 떨어지고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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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이번엔 성 마을이다 2 +1 16.04.29 1,571 27 14쪽
450 이번엔 성 마을이다 1 +1 16.04.27 1,628 26 14쪽
449 코모테 항구 마을의 주인은?? 2 +1 16.04.25 1,413 30 15쪽
448 코모테 항구 마을의 주인은?? 1 +1 16.04.22 1,513 3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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