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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im... 님의 서재입니다.

집사로 시작하는 나의 악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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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simsim...
작품등록일 :
2018.01.07 16:32
최근연재일 :
2020.0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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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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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2.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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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86. 이 일은 집사만 알고 있을게요.

주인공이 먼치킨입니다만, 굉장히 구릅니다. 굴리는 작품을 비호하신다면 제 작품은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걸 인지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DUMMY

기억하고 있니, 유리엘. 우리가 웃고 떠들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시던 그 날들을.


언젠가의 2월 28일, 네 생일날 나는 네게 어떤 선물도 준비하지 못했지.


네가 보고 싶다던 꽃은 찾지 못했고, 이리저리 뒹굴다 결국 흙만 잔뜩 먹은 채 집으로 돌아와야 했어.


입이 삐죽 나온 너에게 뭐라 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였었지.


결국, 저녁이 되어서야 생일선물 대신이랍시고 허황된 꿈을 네게 늘어놓았었어.


언젠가, 오늘 찾아오려던 것보다 훨씬 대단한 걸 주겠노라고.


넌 네게 그게 뭐냐고 물어왔어. 당황했지. 그거에 대해선 생각해둔 게 없었거든.


가장 큰 거, 가장 큰 거······ 한참을 생각해도 이 말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네게 세상을 주겠다고. 네가 가지고 싶은 것, 네가 이루고 싶은 것······ 그 모든 걸 할 수 있는 세상.


넌 코웃음을 쳤지. 난 화가 났어. 그 당시의 나는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던 꼬맹이였으니까.


그래서 그 허황된 꿈에 공기를 불어넣어 더, 더욱 더 크게 부풀렸지.


정말이라고, 믿어보라고. 내가 검을 잘 쓸 수만 있게 되면 정말 할 수 있다고.


앞으로 네가 다칠 일도, 힘들 일도 없게. 행복과 꿈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게 해줄 수 있다고.


넌 그래도 믿지 않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걸 믿지 않은 네가 현명한 거였지. 아니, 그냥 내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얘기만 벌려놓은 걸까.


그래도 이것 하나 정도는 지킬 수 있을 줄 알았어. 내가 조금 더 성장해서 조금 더 잘나게 되면, 네가 다칠 일도, 힘들 일도 없게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어쩌면 지킬 수 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 널 그렇게 지켜내지 못했다는 건 결국 내가 한심했다는 얘기겠지.


널 지키려 내 모든 걸 다 바쳤는데, 신은 왜 단 한 번도 내게 미소 지어준 적 없는 걸까.


단 한 번이라도 미소 지어줬더라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있잖아, 유리엘. 난 수많은 적이 있지만······ 정말 웃기게도, 지금은 신이 제일 미운 것 같아.


그렇잖아, 난 정말 모든 걸 다했는데. 널 구하려 무슨 짓이든 했는데. 전부 다 네가 고통 받는 결과로 이어져버려.


이게 신이 만들어낸 내 운명이라는 거겠지.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고 모두가 말하잖아.


결국 신의 손아귀 안에선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거지. 널 구하는 것조차······ 절대로.


하지만 난 널 놓치고 싶지 않아, 유리엘. 내 사랑스런 여동생인걸. 널 위해 뭐든 한다고 결정했는걸.


신 따위가 만들어낸 운명으로 널 구할 수 없다면, 신조차 죽이겠노라 결심했는걸.



“가ㅡ브리엘ㅡㅡㅡㅡ!!!!”



이딴 세상 따위 부숴줄게, 유리엘. 말했잖아, 난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으니까.


언젠가의 2월 28일, 그날 주지 못했던 생일 선물을 가져왔어. 받아주겠니.



“흐으아아아아아ㅡ!!!!”



시야가 백색으로 물들었다.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 뜨겁다. 대기는 마력과 신성력이 충돌하며 전기불꽃이 끊임없이 튄다.


숨겨왔던 거대한 날개가 등에서 돋아나는 것이 느껴진다. 날개는 유리엘의 등쪽에 났던 것처럼 투명하게 변해 있었다.


펄럭이자 깃털 하나가 하늘에서 천천히 떨어지며 내 모습을 비춘다. 신성력을 온 몸에서 내뿜고 있는 가운데, 머리카락 몇 가닥이 백색으로 물들었다. 왼쪽 눈동자도 백색으로 물들었다.



“하늘의 재앙이라 하여 천앙(天殃)이라······ 인간들의 작명 센스는 놀라울 따름이군요.”



가브리엘이 유리엘을 집어던지더니, 능글맞게 웃으며 박수를 쳐보였다.



“자, 이제 영광을 되찾을 때입니다, 천자이시······.”


“멸.”



가브리엘 위의 공간을 찢고 양검 두 개를 소환했다. 평소보다 훨씬 거대하며, 날개처럼 투명해져버린 검이 튀어나와 운석처럼 내리꽂혔다.


가브리엘이 간신히 피했다. 검이 지면에 꽂히자 발생한 충격파로 결계가 간단히 깨졌다. 주변의 천사들이 모두 달라붙어 겨우 결계를 돌려놓았다.



“이게 무슨 일인가, 가브리엘!”



미카엘이 데리러 간 천사와 함께 궁궐에서 급히 뛰쳐나왔다. 가브리엘은 진지한 표정이 되어, 시선조차 주지 않은 채 답했다.



“미카엘, 다른 대천사들을 모두 데려오십시오.”


“뭣······? 대체 이게 무슨!!”


“지금 당장 데려오란 말입니다!!”



가브리엘의 오른손에 신성력이 응집되어, 검의 형태를 갖췄다. 미카엘이 멍하니 있다가 혀를 차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가브리엘의 눈동자가 결의로 불타올랐다.



“천자님께서 저항하셔봐야 소용없습니다. 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천자님을 다시 천계로 데려갈 테니까요. 이 전투로 천자님이 얻게 되는 것은 패배와, 굴욕뿐. 또 다시 한심해지시겠습니까, 천자이시여······!”


“내 생의 이유에 맹세코, 너를 필멸하리라.”



양 손에 익숙한 느낌이 잡혔다. 가브리엘에게 쇄도했다. 가브리엘의 옆구리에서 혈흔이 뿜어져 나왔다. 다리를 벤다, 옆구리를 또 다시 벤다. 명치에 칼을 찔러 넣는다. 척추를 내리긋는다.



“크으악······!”



가브리엘의 온몸이 혈흔으로 붉게 물들었다. 급소를 찌르려는 순간, 가브리엘이 나를 걷어차며 거리를 벌렸다. 다시 쇄도했다. 내 안면에 바로 거대한 신성법진이 생겨나더니 갑작스런 돌풍에 뒤로 날아갔다.



“신이시여, 제게 축복을······!”



가브리엘의 상처가 점점 아물어간다. 저걸 기다려 줄 이유는 없다. 빠르게 쇄도했다.



“신이시여, 제게 가호를······!”



가브리엘을 구 형태의 보호막이 감싼다. 이중, 삼중, 사중······ 끝없이 늘어난다. 쇄도한 속력으로 세 겹을 부수고 진입한다. 걷어차며 다섯 겹을 부순다, 주먹으로 열 겹을 부순다. 보호막이 증식하는 속도보다 내 속도가 훨씬 빠르다.



“천자이시여, 당신의 진심은 정말 볼 때마다 저를 놀라게 하는 군요.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세 겹 남았다. 앞서의 보호막보다 훨씬 두껍고 단단하다.



“아무리 천자님이라 해도, 이걸 부술 순 없을 겁니······!”


“그녀에게 치유를.”



칼날을 백색 신성력이 감싸며 불이 붙은 듯 타오른다. 내려찍는다. 이제 두 겹 남았다.



“그녀에게 자유를.”



온몸이 백색으로 물들어가며 뜨거워진다. 검이 돌덩이마냥 무거워졌다. 보호막을 내려친다. 한 겹 남았다.



“그녀에게 세상을.”



온몸에서 신성력이 뿜어져 나와, 백색 입자가 되어 눈처럼 흩날린다. 등 쪽에서 알 수 없는 감각이 느껴진다. 투명한 유리날개를 신성력이 감싸며 백색으로 물든다. 펄럭이는 것만으로 왕성이 부서질 것만 같을 정도로 거대해진다. 들고 있는 검도 신성력이 감싸 백색 장검으로 변했다.


보호막과 약간 거리를 벌린다. 날개를 펄럭이며 추진력을 얻는다. 펄럭임에 결계가 흔들린다. 쇄도해 보호막에 검을 힘껏 부딪쳤다. 약간 금이 갔을 뿐, 보호막은 부서지지 않았다. 가브리엘이 능글맞게 웃어보였다.



“보세요, 부술 수 없다니······.”



보호막 위에 올라선다. 검을 수직으로 내려잡는다. 내려찍는다, 내려찍는다, 내려찍는다, 내려찍는다, 내려찍는다. 보호막의 금이 점점 커져간다. 가브리엘의 눈동자가 공포로 물든다.



“그만두세요, 천자이시여······. 천자······!”



부서졌다. 내려찍은 검이 가브리엘에게 닿으려는 순간, 가브리엘의 모습이 사라졌다. 저 멀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마부터 코까지의 상처를 보아, 완전히 피하진 못했다. 쉴 틈을 줄 생각은 없다. 다시 쇄도했다.



“신이시여, 제게 악을 속박할 힘을!”



내 위의 공간을 찢으며 백색 십자가가 지면에 내리꽂혔다. 십자가의 양 옆, 위에서 쇠사슬이 튀어나왔다. 왼 팔이 묶였다, 오른 팔이 묶였다. 양 발이 묶였다. 손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검을 놓았다. 가브리엘이 숨을 몰아쉬며 내게 검을 겨눴다.



“통해서 다행이군요, 이러고 싶진 않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천자님을 죽여야겠습니다.”



가브리엘이 쇄도했다. 검이 곧장 내 머리로 다가온다. 입을 벌린다. 다가오는 검을 물어뜯는다. 칼날이 과자처럼 부서져 흩뿌려진다. 가브리엘이 경악한 표정을 짓는다.



“뭣······?!”



가브리엘이 거리를 벌렸다. 온몸의 힘을 입에서 구의 형태로 모은다. 천천히 내보내며 구의 크기를 불려간다. 내 날개처럼 백색 구가 천천히 커진다. 사과만큼, 배만큼, 공만큼, 운석만큼, 달만큼······.



“그만두십시오, 천자이시여! 그 정도의 힘은 결계가 막아내기 힘들······!”



구를 제어하던 힘을 풀었다. 백색 구가 신성력을 계속해 방출하며 파동을 만든다. 그 힘에 결계가 계속해 위태롭게 흔들린다. 구의 크기가 줄어들며 파동은 점점 세기가 늘어난다. 구가 구슬 크기가 되었을 때쯤, 거대한 파동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신이시여, 가호를······!”



가브리엘의 몸에 다시 한 번 구 형태의 보호막이 생겨났다. 계속해 보호막을 늘려나지만, 폭발의 힘이 훨씬 강하다. 보호막이 계속해 깨졌다. 마지막 한 겹까지도 결국엔 깨졌다. 가브리엘의 몸이 너덜너덜해졌다.


폭발의 여파로 날 속박하던 십자가도 부서졌다. 내 뒤쪽의 공간을 찢어, 228개의 멸(滅)들을 소환해냈다. 백색 장검들이 내 뒤쪽의 공간을 가득 채우며 칼날을 가브리엘에게 향했다. 가브리엘의 눈동자에 공포가 드리워졌다.



“그녀를 위한 복수를.”



백색 장검들이 일제히 화살처럼 날아가 가브리엘에게 꽂혔다. 하나, 셋, 열, 스물, 쉰, 백······.

가브리엘의 온 몸에 빈틈없이 검이 꽂혔다. 검을 신성력의 형태로 분해했다. 뚫린 구멍에서 혈흔이 피처럼 쏟아져 나온다. 날개에도 수많은 구멍이 뚫려 몸이 천천히 지상으로 떨어진다.



“신이시여······ 쿨럭······! 제게······ 축복을······!”



가브리엘의 온몸이 신성력으로 감싸지더니, 백색으로 빛났다. 곧 온몸의 구멍이 흔적도 없이 아물었다. 후유증은 약간 남았는지, 가브리엘이 기침하자 혈흔이 뿜어져 나왔다. 가브리엘의 지쳐 보이는 눈동자가 나를 향했다.



“천자이시여······ 이게 대체 천자님께 무슨 이득이 있단 말입니까. 제가 바라는 건 단 하나였습니다. 질서, 천자님이 천계로 돌아오시는 것으로 생겨나는 질서······! 천자님의 힘으로 만물이 평온하고, 행복해지는 것임을 왜 모르십니까······!”



그들이 나한테 해준 건 뭐지. 내가 고통 받을 때 그들이 위로라도 해줬나? 바라지도 않은 힘을 줘놓고, 그 힘이 있으니 남을 위해 희생하라고? 남은 무조건 행복해야 하고, 내 고통은 어찌되든 좋고?


대답할 가치조차 없다. 손을 허공에 펼치고, 나직이 읊조렸다.



“내 생의 이유에 맹세코, 너를 필멸하리라.”



백색 장검의 익숙한 감촉이 잡혔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던 가브리엘의 눈빛에 씁쓸함이 담겼다.



“어떻게 설득해보려 해도, 결론은 이것이로군요. 어쩔 수 없겠네요.”



가브리엘이 허공에 손을 뻗었다.



“신이시여, 최후의 때가 왔나니. 질서에게 부디 악을 심판할 힘을 내려주소서.”



이미 신성력이 검의 형태를 갖췄음에도 신성력의 응집이 멈추지 않았다. 점점 검이 거대해지고, 빛나기 시작한다. 곧 무지갯빛 입자가 칼날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축복의 검, 천사들의 비장의 수다. 그렇다면 나도 대등하게 맞서줘야겠지.



“데스사이드.”



검에 신성력이 계속해 모여들었다. 검이 점점 커지며 낫의 형태로 변해갔다. 곧 예전에 마왕님이 휘둘렀을 때와 같은 크기가 되었다. 낫 끝에서 무지갯빛 입자가 뿜어져 나왔다.



“마력으로만 만들 수 있는 무기를 신성력으로······ 완벽한 괴물이 되셨군요. 제 책임이겠지요.”



가브리엘이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낫을 천천히 내렸다. 가브리엘의 얼굴에 씁쓸한 미소가 번졌다.



“이후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이제 천자님과 제가 함께 있는 건 이걸로 마지막이로군요. 정말, 이것에 후회는 없으신 겁니까?”



있을 리 없다. 네가 자초한 결과였다. 고개를 가로저었다. 가브리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시다면.”



검을 쥔 가브리엘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나 또한 낫을 꽉 쥐었다.



“가ㅡ브리엘ㅡㅡㅡㅡㅡ!!!”


“시엘 폰 아리아드ㅡㅡㅡㅡㅡ!!!”



가브리엘이 검을 내려벴다. 낫을 힘껏 올려 벴다. 둘이 서로 맞부딪히며 끊임없이 일어나는 신성력의 파동에 대기가 진동했다. 신성력이 위로도, 아래도 마구 분출되며 지면을 뚫고, 하늘을 갈랐다. 결계는 깨진지 오래다, 아마 무기를 만들었을 때부터 이미 부서져있었을 것이다.



“천자이시여ㅡㅡㅡㅡㅡ!!!”



가브리엘이 쥔 검이 흔들린다. 위쪽에서 뿜어지던 신성력의 세기가 눈에 띄게 약해졌다. 점점 균형을 잃고, 내 낫이 위로 올라갔다.



“질서를ㅡㅡㅡㅡㅡㅡ!!!!!”



가브리엘의 검이 부서졌다. 낫이 끝까지 올려 베며, 신성력이 검기의 형태로 가브리엘에게 날카롭게 날아갔다. 가브리엘의 몸이 정확히 절반으로 잘려갔다. 검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성력이 몸을 덮으며 천천히 분해시켰다.


검기가 멀어져가며 천천히 사라졌지만, 가브리엘의 몸은 남아있지 않았다. 낫을 구성하던 신성력을 분해해 흡수했다. 천천히 지면으로 내려왔다.



“유리엘······. 어딨니, 유리엘······.”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저 멀리, 지면에 쓰러져 있는 유리엘의 모습이 들어왔다. 황급히 달려가 안았다. 유리엘의 목에 약간 스친 상처가 있긴 하나, 치료가 시급하진 않겠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시엘······ 폰······ 아리아드······?”



유리엘의 눈썹이 꿈틀거리더니, 곧 눈꺼풀이 살짝 올라갔다. 환하게 미소 지어보였다.



“네, 접니다. 시엘 폰 아리아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당신 뒤의······ 그 거대한 날개는 뭐고요······?”


“이거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유리엘은 몰라도 되는 일이랍니다. 이 일은 집사만 알고 있을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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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이 일은 집사만 알고 있을게요. 20.02.08 8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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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2. 이래서야 집사로 재취업한 것과 마찬가지잖아. 20.01.31 10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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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5. 이 집사, 좀 당황스러운데요. 20.01.05 93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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