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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련하 님의 서재입니다.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2부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새글

설련하
작품등록일 :
2023.11.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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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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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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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94화

DUMMY

294화. 요사한 존재들



천유가 동굴 속에서 수많은 요졸들과 싸우고 있을 때, 밖에 있던 혜유도 전투 중이었다.

그들은 동굴 안에서 튀어나온 게 아니었다.

천유와 혜유가 이곳에 올 때, 요졸들 뒤를 추격해서 왔던 그 길을 통해서 온 존재들이었다.


존재들이라고 한 것은 요졸들이 아니어서다.

생긴 것은 비슷했지만 훨씬 사악하게 생겼다.

요기(妖氣) 속에 사기(邪氣)가 묻어났고···.


‘어디서 이런 존재들이···.’


혜유는 갑자기 나타난 존재들에 당황했다.

무공이 요졸들보다 훨씬 뛰어나서다.

그런 존재들이 갑자기 넷이나 나타난 것!


‘이놈들은 분명히 요사일 거야.’


혜유는 차츰 안정을 찾으며 이제는 반격을 가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수법과 능력에 놀라서 처음에는 방어에 주력했던 것이다.


그래도 이기의시 세 개의 도움이 컸다.

비록 강기로 된 화살 형상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천유의 의식 한 가닥이 들어 있었다.

그러니 마치 사람처럼 판단하고 행동했다.


‘이것들이 있어서 그나마 천만다행이군.’


측면에서 번개처럼 치고 들어오는 꼬리 공격을 막는 사이에 다른 꼬리 세 개가 쇄도했는데, 모두 강기를 띠고 있어서 무척 강했다.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강해서 혜유도 한 번에 세 개 이상을 걷어 내기는 어려운 상황.

그런데 이기의시가 스스로 알아서 나머지를 처리했다. 화살 세 개 중의 하나가 나머지 꼬리의 주인을 공격하여 꼬리를 회수하게 한 것.


나머지 두 개는 좌우의 요사를 공격했다.

그들의 주력인 무기를 막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그러지 않았다면 혜유 혼자서 여덟과 싸우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이놈들은 어떻게 된 것인지 두 손의 날카로운 손톱과 무기를 병용하여 싸우면서, 뒤로는 은밀하게 꼬리로 공격을 가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가진 무기와 꼬리가 어찌나 단단한지 검기나 검강과 부딪쳐도 잘리지 않았다.


‘어쩔 수가 없군. 화경의 경지를 드러내지 않으려면 영허 선사께서 남기신 유물을 쓰는 수밖에 없겠어. 이참에 그 성능도 알아보고···.’


“하앗!”


혜유가 기합을 넣으며 요사들의 정신을 분산시킨 뒤, 잽싸게 허리에서 검을 뽑았다.

길이가 두 자에 조금 못 미치는 검이었다.


갑자기 이상한 검이 등장하자 모두 주춤한다.

검에서 기이한 기운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요사들로서도 처음 느끼는 기운이었는데···

이는 영허 선사가 검에 남긴 법력이었다.


파바박!


요사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검이 춤을 추었다.

무게가 있으니 움직임도 아주 묵직했다.

그러나 기존의 검들과는 다르게 감히 함부로 맞받을 수 없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투두둑!


“끼아아아악!”


요사 둘이 새된 비명을 질렀다.

꼬리에서 시작된 끔찍한 통증이 척추를 타고 올라 결국은 머리끝까지 치밀었기 때문이다.

그토록 아끼던 꼬리가 썩둑 잘려 버린 것!

삼분의 이가 잘려서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히히히, 이제 꼬리 둘은 공격을 못 하겠지.’


혜유는 그 생각을 함과 동시에 이번에는 우측에서 치고 들어오는 녀석의 무기를 내리쳤다.

수강에도 잘리지 않던 튼튼한 무기를.


퍽! 투두둑!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신수 뼈로 보이는 괴상한 무기가 태을현철로 만든 검에 부딪치자 수수깡처럼 잘려 나갔다.

그러자 그 요사의 눈이 경악으로 물드는 사이에, 번개처럼 검을 묘한 각도로 틀었다.


썩둑!


“크에에엑!”


이번에 떨어진 것은 바로 손이었다.

요사가 끔찍한 고통에 비명을 지를 때였다.

주위를 맴돌던 이기의시가 그 틈을 공격했다.


파앗! 퓻!


“끄으으으으으~”


이기의시가 관자놀이를 관통한 것이다.

그러자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신음만 흘리다가 썩은 짚단처럼 풀썩 쓰러진다.

그것을 보고 옆에 있는 요사가 경악했다.

검기나 검강마저도 견딜 정도로 강한 피부를 가진 존재들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죽다니!


이기의시가 관자놀이를 관통한 것은 손이 잘려서 기가 흩어지는 틈을 노렸기 때문이었다.


옆에서 보던 요사가 경악할 때.

허점을 찾은 혜유의 검이 번개처럼 날았다.

기만 주입했을 뿐 검강도 발현하지 않은 채.


파앗!


그놈은 바로 꼬리가 잘린 녀석이었다.

그러니 꼬리가 잘린 곳으로 기운이 흩어지고 있을 때, 잽싸게 놈의 목을 노린 것이다.


다른 곳에 비해서 목의 피부는 약하기 마련.

그곳을 검이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녀석은 위험을 감지하고 잽싸게 피했지만···.


싸악!


살과 뼈가 잘리는 살 떨리는 소리와 함께, 목의 절반 이상이 혜유의 검에 잘리고 말았다.


“흐으으으으으~”


나오는 것은 오직 바람이 빠지는 소리뿐!

잘린 곳에서는 피가 꿀렁꿀렁 흐르는데···

이기의시도 그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파앗! 퓻!


“푸후우······.”


관자놀이를 관통하여 뇌가 뭉개지니 이제는 비명 대신에 목이 잘린 곳으로 바람만 빠진다.

다른 녀석이 잽싸게 뒤로 잡아당겼지만, 그때는 이미 황천길을 걷고 있을 때였다.


털썩!


요사 둘이 쓰러지니 이제 남은 것은 둘.

그러자 혜유에게도 여유가 생겼다.

그러니 서두르지 않고 요사들의 무공을 파악하면서 느긋하게 가지고 놀았다.


그런데 그게 바로 위기를 초래할 줄이야.

한 녀석이 혜유의 검을 피하며 이기이시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있을 때였다.

나머지 한 녀석이 동료의 뒤로 물러나더니, 잽싸게 변신술을 행하는 것이 아닌가?


처음부터 그렇게 변신을 하고 덤볐더라면 혜유도 어쩔 수 없이 화경의 경지를 드러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혼자이니 쉽게 보았던 것.

더구나 여자이니 겁 없이 덤볐던 것인데···

그것이 막강한 힘을 가진 요사 둘이, 어이없이 죽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던 것이다.


혜유가 검을 뽑기 전에만 위기를 감지했어도 이런 일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말이다.

그래도 이제 한 마리는 변신에 성공했다.


“크아아아아아아아!”


힘차게 포효하자 덩치가 산만 해졌다.

이마에는 삼 장이 넘는 거대한 뿔이 솟았고···

키는 자그마치 십오 장이 넘었다.


하체에는 거친 분홍색 털이 자랐는데···

손발톱의 길이만 해도 일 장이 넘었다.

도깨비처럼 크고 시뻘건 눈을 앞뒤로 하나씩 가졌는데, 그곳에서 진득한 요기가 흐른다.


이상한 것은 팔이 앞뒤로 두 개가 더 달렸고, 흉측한 입은 배가 있는 곳에 달렸다.


덩치로 보면 혜유는 상어와 싸우는 멸치였다.

그 큰 입에 한 입 거리도 안 되어 보인다.

변신한 녀석이 앞으로 나설 때, 이번에는 다른 녀석이 뒤로 빠지며 변신을 시도했다.


그 틈에 변신한 녀석은 혜유와 이기의시를 잡아 두기 위해서 거친 공격을 감행했고···.


“흐아아아아아압!”


두 손으로 내리치려고 기합을 넣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큰지 귀청이 비명을 토했다.

일반 무사였으면 귀청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뿐이 아니었다.

거대한 두 손이 바람을 가르며 떨어지는데

몸에 붙은 먼지인지 비듬인지는 모르나 뿌옇게 눈송이처럼 흩어지며 시야를 가렸다.


“흥! 조그만 게 까불고 있어!”


그래도 혜유는 기가 죽지 않았다.

이럴 때는 거인들과 싸운 경험이 큰 힘이 되는 것이다. 덩치가 클수록 등잔 밑이 어두운 법!

혜유는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달려들었다.

거대한 요사의 발밑으로 말이다.


“에이, 병신 같은 게 발가락도 크네.”


그건 정말이었다.

엄지발가락이 있는 부분은 그 높이가 혜유의 가슴 높이에 이르렀다. 그곳으로 오르는 혜유.


화경의 경지에 이른 그녀에게 그건 어기충소를 펼칠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

그저 가볍게 발을 굴러 껑충 뛰었을 뿐이다.

그곳은 엄지발가락 위의 털이 숭숭 난 곳.

바로 발가락이 구부러지는 관절 위였다.


“히히히, 이놈! 맛 좀 봐라.”


혜유가 검을 관절 틈으로 찔러 넣었다.

검은 너무도 쉽게 그 관절 틈을 벌려 놓았다.

그러자 그 거대한 몸으로 펄쩍펄쩍 뛰는 요사.


“끄아아아악!”


고통을 참지 못한 요사가 혜유를 짓이기기 위해서 허리를 굽히며 주먹으로 내리쳤다.


파앗!


접근하던 이기의시가 권풍에 휩쓸려 밀릴 때

혜유는 날듯이 뛰어서 다른 발등 위로 갔다.

그러자 애꿎게 자신의 다친 엄지발가락을 스스로 사정없이 내리치는 요사!

그 고통이 끔찍한지 입만 쩍 벌린다.


“크르르르르르~”


마치 짐승처럼 분노를 토한 요사가 머리를 뒤로 빼면서 송곳니가 삐어져 나온 입을 벌렸다.

예전의 요졸 우두머리처럼 불을 뿜으려는 모양이니 잽싸게 털을 붙잡고 발목 뒤로 숨었다.


그러나 이미 목구멍을 밀고 올라오는 시퍼런 불길을 도저히 참을 길이 없는 요사다.

다른 대상에게라도 화풀이를 하려고 눈앞을 어지럽히는 이기의시를 향했는데···.


그게 바로 실수였다.

피부는 너무 강하여 이기의시가 파고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스스로 입을 벌려 준 꼴이다.


파앗!


이기의시는 망설임 없이 불길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거센 강물을 헤치고 올라가는 연어처럼, 불길을 뚫고 올라가 입 속으로 사라졌다.


그곳에서 혓바닥을 뚫고 위와 내장마저 꿰뚫은 다음, 꽁무니의 뒷구멍으로 빠져나왔다.

피부가 아닌 연한 곳만 찾아서 구멍을 낸 것!


푸시!


마치 방귀를 뀌듯 뒷구멍으로 빠져나올 때 거인처럼 변한 다른 녀석이 이기의시를 잡았다.

속도가 조금 줄어든 틈을 노린 것인데···.


살아 있는 물고기처럼 퍼덕거리는 이기의시를, 물건을 구기듯이 두 손으로 짓뭉갰다.

그러자 꼭 작은 공처럼 변해 버린다.


요사는 그것을 우습게 보았다.

아니, 어쩌면 자신의 힘을 과신했는지 모른다.

간식거리를 먹듯이 입으로 털어 넣었으니까.


“꿀꺽!”


맛있다는 듯이 삼키고 나서 회심의 미소를 지을 때, 뱃속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꽈아아아앙!


“크에에에에엑!”


뱃속의 내장이 갈가리 찢기면서 가슴이 마치 풍선처럼 터져 버렸다. 그러자 정말로 바람이 빠지는 풍선처럼 전신이 쭈그러들었다.


변신이 깨지면서 본신으로 돌아온 것인데···

본신의 가슴도 폭발의 여파로 터져 있었다.

심장이 튀어나와 펄떡거리고 있지만 이미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지 거친 숨을 몰아쉰다.


사실 요사들은 이렇게 당할 존재가 아니었다.

그런데 상대와 이기의시를 너무 몰랐다.

혜유가 겉보기와는 다르게 화경의 경지에 이르렀고, 이기의시는 강기라는 사실을!


하기야 이기의시라는 것은 천유가 처음으로 만든 무공의 일종이니 요사가 알 리 없었다.

그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시전자의 의지에 따라 마치 검환이나 검탄처럼 터진다는 것도.


‘흐흐흐, 고약한 놈들. 내 애인을 건드리다니.’


이것은 안에서 격투 중인 천유가 속으로 내뱉은 말이다. 즉 폭발은 천유의 의지였다는 것!

이기의시에 깃든 한 가닥 의식을 이용하여 밖의 상황을 훤하게 꿰고 있었다.

그러다 요사들이 거대하게 변해 혜유를 압박하니 입으로 삼켰을 때 폭발시켜 버린 것이다.


“크으으으~”


신음을 토하며 바닥을 기는 요사의 목이, 혜유가 번개처럼 휘두른 검에 뎅강 잘려 버렸다.

그러자 시뻘건 피가 뿜어져 나온다.


혜유가 그것을 보며 방심하는 순간!

이제 마지막 하나 남은 요사가 반격했다.

높이가 십 장에 가까운 거목을 통째로 뽑아서, 그 뿌리를 잡고 혜유를 힘껏 내리쳤다.


쉬이이익!


그냥 통나무라면 피하기기 쉬운데···

파리채처럼 휘두르는 나무는 쉽지 않았다.

가지가 많아서 그 폭이 십 장이 넘었던 것!


혜유는 그 순간 위기라는 것을 느꼈다.

이럴 때는 물러나면 더 당하기가 쉬운 법!

혜유는 과감하게 도리어 앞으로 전진했다.


그러면서 검을 사납게 휘두를 때

이기의시 하나가 빛살처럼 날아갔다.

표적은 바로 툭 튀어나와 뒤룩거리는 눈!


피잉! 퍽!


꽈아아아앙!


이기의시는 혜유를 공격하느라 눈꺼풀을 닫을 틈이 없는 눈동자를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눈을 파괴함과 동시에 그 안쪽의 뇌까지 파고들어 그곳에서 터져 버린 것이다.


“흐어······.”


요사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입만 벌렸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머리가 터져 버렸으니까.

그나마 입을 벌리고 신음이라도 터져 나온 것은 입이 머리에 달려 있지 않아서였다.


머리가 터져 버리자 이번 요사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는데, 역시 머리는 터져 있었다.


“깜도 안 되는 것들이 까불고 있어.”


이것은 혜유가 손에 든 검으로 나무를 받치며 하는 소리였다. 한 손은 허리에 척 얹고서.

마치 악동처럼 얼굴을 씰룩이면서···.


실은 속으로 ‘앗, 뜨거워라!’ 했던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 천유의 의식이 깃든 강기의 화살이 눈 속을 파고들어 폭발해 버린 거였다.

그러자 내리치는 힘이 빠져 막판에 멈추었다.


그런데 아직도 이기의시가 하나 남아 있으니, 천유가 보고 있다는 생각에 호기롭게 외친 것!


이제 남은 이기의시는 오직 하나.

그런데 그때 동굴에서 다시 두 개가 나왔다.

두 개가 폭발했다는 것을 아는 천유가, 혹시 모르니 다시 두 개를 더 만들어 보낸 것이다.


#


천유는 의식의 일부로 혜유의 전투를 도우면서도, 수많은 요졸들과 신들린 것처럼 싸웠다.

그러자 앞쪽에서 요졸들이 쓰러지는 것을 보는 요사의 얼굴이 점점 험악하게 일그러진다.


‘아니, 왜 원군은 아니 오는가?’


그는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

그가 요사들끼리 통하는 주술로 부른 동료가, 밖에서 혜유에게 당하고 말았다는 사실을!


동료 요사 넷이 도착하면 함께 천유를 칠 계획이었다. 그래서 그 동안 요졸들을 이용하여 시간을 벌고 있었는데 도무지 깜깜무소식이다.


‘어떻게 하지? 요괴님께 알려야 하나?’


그가 한참 망설이고 있을 때였다.

오방의 빛이 동굴 안을 휩쓸었다.

천유가 그 빛을 뿜어내며 이기의검을 휘두르는 게 보이는데, 한마디로 거대한 해일 같았다.


푸화아아아아아!


“끼야로!(모두 피해라)”


그걸 바라보던 요사가 다급하게 소리 질렀다.

요졸들이 다 죽으면 그땐 자기 차례니까.

그런데 그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투두둑! 툭툭! 투두둑!


털썩! 털썩! 털썩!


같은 공동에 있던 요졸들의 몸이 천유가 날린 이기의검에 당해서 모두 양단되고 말았다.

그런데도 검에는 피 한 방울 묻지 않았고···.


이제 남은 것은 오직 하나, 바로 요사!

그때 숙소나 다른 동굴에 있던 요졸들이 기파를 느끼고 우르르 달려왔지만 모두 죽었다.


밖을 지키는 이기의시에 당한 것이다.

사실 요사는 정보를 캐려고 일부러 살려 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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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307화 24.05.17 50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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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301화 24.05.09 85 1 15쪽
100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300화 24.05.08 86 1 15쪽
99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99화 24.05.07 84 1 14쪽
98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98화 24.05.06 85 1 14쪽
97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97화 24.05.03 86 1 15쪽
96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96화 24.05.02 86 1 15쪽
95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95화 24.05.01 86 1 15쪽
»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294화 24.04.30 8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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