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이되 남작으로 취급받지 못했던 남작.
먹고, 자고, 살아있는 행위가 인생의 전부였던, 꿈을 잃은 인간.
적은 사람과 함께, 적은 땅에서 소박하게(?) 영지를 운영하며 살고 싶었던 게 꿈이었던 어느 위대한 선조의 후예.
풍요로운 삶 속에 남겨진 자들의 슬픔을 느끼고 이해하며 그 속에 자신 스스로도 남겨저 왔었던 잉여 남작 제레미안 폰 샤프린
이제 그의 삶에 반전이 시작된다.
본격 영지물 잉여남작
‘환절기’를 지나,
계절이 바뀌기 시작한다.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의 삶에 그가 꿈에도 그리던 그것이 쥐어진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잉여남작.
잉여라 불리었던 인생의 반격이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재발(再發)입니다.
환절기의 끝을 기점으로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위해 현재 1 주일간 휴재하며 비축 및 허리의 건강을 회복중입니다. 일단 환절기 다음 화는 1천자정도의 프롤로그 격의 글을 올려놓고 연재는 금요일 밤~토요일 사이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약 한권정도 분량(13만자 이상)이 써있고요. 비록 출판사에서 연락이 온 적은 없지만 출판하게 된다면 이제 2권으로 들어가는 부분을 쓰고 있습니다. (외전으로 나머지 분량을 채울 거거든요.)
사실 앞부분을 보면 잉여인간이 따로 없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이것저것 나오는 것 같은데 결국 보면 그냥 재수(운)이 없는 전형적인 힘없는 소시민의 모습이랄까? 그러면서도 뭔가 있는 척 하는, 세습 남작직에 공신 가문? 그런데 현실은 시궁창인 것이 주인공의 현 주소라 독자분들께서도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너무 불쌍하다고 버티기 힘들다면서도 그래도 버텨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됐군요.
사실 그러한 말을 들어오면서도 마지막에 한방 터트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꾹 참았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한국인, 서양의 두괄식보다는 돌아돌아 끝에 터트리는 미괄식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야 끝까지 긴장을 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 입으로 자랑하는 것이 홍보라서 제 글 자랑을 좀 하자면, 잘 보시면 많은 부분 쓸모없이 나열 한 것 같았던 것들이 모두 뒤에서 복선으로 터지기도 하고, 앞의 구조가 뒤의 구조와 마치 라임(운율)을 이루듯이 맞아 들어가며 상당히 필연적이고 개연성 높은 글을 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스로 뿌듯했던 것은 환절기(막)이라는 글을 올린 뒤 어느 분이 제 방명록에
오! 대단해요! 어떻게 그렇게... 와우! 라는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무, 물론 이 찬사가, 제가 쓴 글에 대해서가 아닐 가능성도 물론 존재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착각일 지라도 제가 쓴 글에 대한 찬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고요. (비록 제 글에 대한 찬사가 아닐지라도 제 방명록에 쓰여진 이상! 해석은 제멋대로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홍보글을 한글 파일에 써놓은 뒤 기약없는 대기를 하며...
재발(再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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