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INSIDE WORLD - 언제나 개점휴업 中 -

전체 글


[Inside World] 십이신 중에서 미

미.png

  찜질방을 좋아하는 여덟 번째 미.

  미와 술, 묘는 서로 협력하는 사이였다.  사이 좋음은 나중으로 돌리고서라도 서로 없어선 안 될 존재들이다.  세 존재는 지구의 월하노인, 월궁항아, 서왕모와 같으며 가온의 세 여신이었다.  미는 털을 잘라 실을 만들었는데 세월이 흘러도 늘지 않는 가위질 솜씨라 일 년에 한 번씩 본가로 돌아가 털을 바싹 밀었다.  자른 털을 가지고 와 일 년 동안 쓸 실을 만들었다.

  “가위질 솜씨는 여전하구나.”

  들쑥날쑥하게 잘린 털과 몸만 양이고 얼굴은 염소인 미를 보고 목장 주인이 어이 없다는 듯 말햇다.  그에 미는 빙긋 웃었다.

  “그게 제 매력입니다.”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29 Inside World | 십이신 묘 12-12-20
» Inside World | 십이신 중에서 미 12-12-18
27 Inside World | 타이틀 - 레이쥬, 눈 12-12-18
26 일기는 일기장에 | 내년에 출근할 뻔.... 12-12-17
25 일기는 일기장에 | 질렀기 때문에 일한다. 12-12-13
24 일기는 일기장에 | 16일. 12-12-12
23 Inside World | 크라이시스 12-12-11
22 일기는 일기장에 | 오늘도 무사히 출근했다 퇴근 완료. 12-12-10
21 Inside World | 미련에 남겨진 시간 - 동백 12-12-10
20 일기는 일기장에 | 으흠.. 12-12-07
19 Inside World | 에다카르트 12-12-07
18 일기는 일기장에 | 스키장가서 12-12-06
17 Inside World | 고등어 12-12-04
16 Inside World | 미옥 12-12-04
15 Inside World | 세상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곳에서 - 원한과 증오는 너를 따라 간다. 12-12-04
14 일기는 일기장에 | 휴가는 기숙사에서 12-12-04
13 Inside World | [팬아트]로열코드 새 인물 -_- 그러나 칠하기는 귀찮았다. 12-12-03
12 일기는 일기장에 | 내일 야유회 감... 12-12-03
11 일기는 일기장에 | 돼지 살았다!!! 12-11-30
10 Inside World | 묘와 이화 12-11-29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