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홀로 빛나는 모습은 덧없이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본능이 알려주는 어둠의 속삭임은 자신에 대해 잊게 했다. 스스로 뿌리를 움직여 어둠의 축복을 따라갔다. 그러나 그와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에 빠졌다. 가지고 싶다. 원한다. 누구에게도 줄 수 없어, 나만의 것, 내가 가지지 못한다면 다른 이에게도 주지 않으리라. 먹어서 나와 하나가 되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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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 에다카르트
특징 : 일정한 탄생 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보이는 족족 잡힌다. 꽃잎 사이에 있는 입으로 먹이를 삼켜 소화액으로 녹여 양분을 얻는다. 뿌리로 움직이고 잎사귀 사이에 촉수(넝쿨)을 보관한다. 먹이를 잡을 때 촉수를 꺼내 사용하고, 화려한 모습과 향으로 먹이를 유혹한다.
마력을 크게 상승 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마법사의 필수품이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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