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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World] 에다카르트

에다카르트.png

  어둠 속에 홀로 빛나는 모습은 덧없이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본능이 알려주는 어둠의 속삭임은 자신에 대해 잊게 했다.  스스로 뿌리를 움직여 어둠의 축복을 따라갔다.  그러나 그와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에 빠졌다.  가지고 싶다.  원한다.  누구에게도 줄 수 없어,  나만의 것, 내가 가지지 못한다면 다른 이에게도 주지 않으리라.  먹어서 나와 하나가 되길 원했다.

 

  *

  품명 : 에다카르트

  특징 : 일정한 탄생 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보이는 족족 잡힌다.  꽃잎 사이에 있는 입으로 먹이를 삼켜 소화액으로 녹여 양분을 얻는다.  뿌리로 움직이고 잎사귀 사이에 촉수(넝쿨)을 보관한다.  먹이를 잡을 때 촉수를 꺼내 사용하고, 화려한 모습과 향으로 먹이를 유혹한다.

  마력을 크게 상승 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마법사의 필수품이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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