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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대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MBC드라마 ‘선덕여왕’이 3년에 걸친 소송 끝에 표절이란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뮤지컬 [무궁화의 여왕, 선덕]을 제작한 ‘그레잇 웍스’는 지난 2009년에 MBC를 상대로 저작권 위반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었고, 이에 MBC도 맞대응을 하면서 소송으로 이어졌는데요. 지난 1심에선 표절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이번에 다시 1심 판결을 뒤엎고 ‘표절이 맞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대로 끝날지, 아니면 MBC가 번복하고 대법원까지 갈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이번 소송으로 방송국보다는 두 인기 작가가 입을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3심까지 가게 되면 이번 소성의 결과에 따라 향후 저작권 시비 문제가 더욱 불거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선덕여왕’ 말고도 ‘아이리스’를 위시해서 10편 정도의 드라마가 표절 문제로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아마도 이번 판결이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으리라 봅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