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은 정말 쑥쑥 써집니다.
반면 이능력자는... 쓰는데 정말 오래 걸립니다. 이거는 설정 오류가 있나도 찾아봐야 되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캐릭터 대화 하나하나에 정말 신경이 쓰입니다.
이 캐릭터가 여기서 이렇게 말해도 되나... 행동은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아무래도 6+1은 몇명에만 초점을 두고 인물의 행동을 따라가면 되고, 이능력자는 화면 안의 모든 사람의 행동에 신경써야 하고 큰사건의 흐름에 작은 사건이 끼어드는 것을 모두 넣어야 해서 그런가 봅니다.
성격이 다른 두 개의 글을 써보니 재미는 있습니다 ㅎ...
머리가 아파서 그렇지 ^^;
001.
김연우
13.09.28 21:21
연재 초반 버프가 아닐까요? ㅎㅎ 이제 여유가 좀 생겼으니 가후님 글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002. Lv.68 이가후
13.09.29 15:25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003.
윈드윙
13.09.28 23:33
저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무협은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진도가 안나갈때가 대다수인데 로맨스는 감정묘사나 소수인물간의 갈등구조가 스토리의 주요라인을 차지하는지라 정말 팍팍 나가더군요..^^
그리고 북극곰씨님 말씀데로 연재가 길어지면서 사람이 많아지고 사건구도가 쌓일수록 좀더 신경쓸게 많은것은 사실같아요..^^
004. Lv.68 이가후
13.09.29 15:26
그리고 확실히 스토리 라인 자체가 이능력자에 비해 6+1이 단순해서 그런 것 같아요 ㅎ
005.
현설
13.09.29 21:06
대단하시네요. 전 하나 쓰는 것도 기를 쓰고 하는데요. 다른 글을 읽을 여력도 안 생겨요. 혹시 쓰다가 꼬일까봐요.
"이 캐릭터가 여기서 이렇게 말해도 되나... 행동은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
저도 이런 생각을 해야겠어요. 쓰는 건 @.@;;; 생각만이라도.
006. Lv.68 이가후
13.09.29 23:58
제 생각입니다만... 그냥 생각과 쓰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구체성' 이라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생각만 할 때는 괜찮은데... 직접 글로 적고 눈으로 보이는 게 있으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