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ai***** 님의 서재입니다.

Lost one's Queen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무협

ainovel
작품등록일 :
2013.09.03 23:15
최근연재일 :
2014.03.15 21:37
연재수 :
3 회
조회수 :
847
추천수 :
7
글자수 :
10,512

작성
14.03.02 03:44
조회
562
추천
3
글자
13쪽

Chapter 0 'Prologue'

DUMMY

'Prologue'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는 몇 세기라는 세월을 걸쳐 전해지고 전해져 내려와 '전설' 또는 '신화'가 되었다.


7천년 전, 2개의 제국과 8개의 왕국간의 전쟁이 번지고 번져 대륙에 생활터를 잡는 모든 거대 종족들까지 참전한 피의 역사가 일어났을 때에 그 전쟁을 오로지 자신의 힘과 지혜로 끝을 낸 인간이 있었으니 그는 첫번째로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도달한 '검황'이라고 불리고 4000년 전, 온 대륙이 편을 나누어 전쟁은 벌이고 있던 시절에 여성이라는 성별을 가져 무시당하고 심하게는 고문까지 당할뻔하였지만 '검'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노력'을 통해서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도달하여 모든 전쟁을 종전시켜 나린나트 대륙에 자신의 이름을 떨친 '검의 여제'가 있었다.


'검황'도 '검의 여제'도 대륙을 구하고 타인을 위하여 목숨을 버려가며 싸웠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한 잔인한 죽음뿐이었다.


훗날 사람들은 '검황'과 '검의 여제'의 존재를 그저 전설이라며 부인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의 자리를 잃어버렸다고 칭하였다.


그리고 잃어버렸던 왕의 칭호를 거머쥔 과거에도 미래에도 없다고 칭해지던 세번째 그랜드 소드 마스터


'엘리시아 데일리아'


= - = - = - = - = - = - = - = - = - = - =


부를 쌓아올렸던 귀족들의 화려하게 지어진 저택들과 백성들의 민가는 규모에 상관없이 무너지고 불에 타고있지만 겨우 형태만을 유지하고 있거나 불에 타버려 재가 되어버렸다.

겨우 형태만 유지하고 있는 저택들과 민가의 안이나 주변 거리에는 귀족, 백성, 노예, 기사 등 신분의 상관없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재가 되어버린 사체, 얼굴, 하반신이 잘려나가 상반신만 남아버린 사체, 목과 몸뚱어리가 따로 존재하는 사체, 칼에 찔려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사체 등 곳곳에는 사체와 피 웅덩이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귓속으로 들려오는 것은 죽어가는 인간의 비명이었다.

만약 이 잔혹한 광경을 일반 시민이 보았다면 공포에 질림과 동시에 구역질이 올라올듯 하였다.


" 어째서 데일리아 가문이 멸족당했는데도.. 당신은 어째서 눈감아버린거죠.. 당신의 마법이라면 구할 수 있었잖아요. "


잔혹한 광경속에 흑발의 소녀는 자신과 대치하고 있던 30대 미모의 여성을 향하여 피에 흠뻑 젖어있는 검을 겨누고 있었다.


소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글썽인채 여성이 침착하면서도 현재의 상황을 즐기고 있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답하였다.


" 역겨워, 너희 데일리아라는 족속들은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만 엮는다는게 말이지.. 너희들은 나를 쓰레기 그 이하로 취급했잖아? 그런데 이제와서 상황이 벌어져니 동정이라도 구해보겠다는거니? "


" 무슨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모두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 "


" 데일리아는 내가 10써클 마법사라는 것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였지. 나는 그저 데일리아에게는 자신들을 홍보하고 돈을 벌어주는 개였을뿐이라고. "


" 어째서입니까.. 10써클의 마법사이기전에 자랑스러운 고국의 공작이신 아버님의 부인이시면서 저희의 어머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남편과 자식이 비명을 지르고 고통에 몸부림치는데도 당신은 모른채 하였습니다. 그것은 지금 이상황의 죄보다 더 무거울뿐입니다. "


" 데일리아와 나는 그저 적일뿐이야, 공식적인 자리에서 보여준 그 웃음과 상냥함은 거짓이었을뿐이라구? 그저 나는 10써클의 마법사일뿐! "


" .. 왜.. 왜 .. 도대체 왜! 그렇게 삐뚫어지신거죠.. "


여성을 항하여 겨누고 있던 검은색의 검은 조금씩 미세한 움직임을 보였다.


소녀의 눈가에서부터 턱까지 눈물이 흘러내렸다. 모든 것을 잃은듯한 절망감만 몰려왔다.


여성은 그것을 보며 만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 그래.. 더.. 더.. 울고 고통스러워하라고!! 내가 받은 고통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구.. 크...큭큭.. "


" 흑.. 흐..흑.. 어째서.. 어째서 "


쥐푸라기라도 쥐고 싶은 심정이었다.


뒤편으로는 불에 의하여 무너져가던 거대한 저택들이 완전히 형체도 없이 무너져내렸다.


" 흑...흑... 당신은 저의 자랑스러운 어머니이셨습니다.. 저의 목표이며 저의 위인이시던.. 당신이.. "


"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버린지 오래라구 - ? "


그 한마디로 자신의 머리에 충격이 가해진듯 하였다.


" 이 모든 상황을 나를 버렸던 국가에게 그리고 데일리아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몇십년이라는 세월을 쏟아부어 실현시킨 일이다. 데일리아의 몰살은 나의 확률제어로 계획된 일이지. 나는 이제 로레미아의 현재의 미련한 왕을 죽이고 새로운 왕이 되어 강력한 국가로 만들어낼 것이다. 그렇기에 너도 여기서 사라져줘야겠어. "


소녀는 여성이 말한 말의 의미를 너무나 잘알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슬펐기에 여성을 죽이고 가문과 국가의 복수를 해주라고 말을 해도 몸은 미동조차 보이지않고 그 자리에서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여성은 자신이 오른쪽 허리에 차고 있던 검집에서 날카로워 살짝만 베여도 손가락이 잘려나갈꺼같은 검을 빼들었다.


" 잘가라구? 로레미아 왕국이 자랑했던 소드 마스터씨! "


여성의 검은 그대로 흑발의 소녀의 가슴을 꿰뚫었고 피가 가슴을 꿰뚫은 검을 타고 조금씩 흘러내려 금세 주변의 흙바닥은 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


요른의 철심을 빼둔 목검이 원을 그리며 춤을 추듯이 아름답고 안정적으로 목각인형을 베어버렸다.


비록 목검이었지만 그 위력이 어마어마하여 목각인형이 반으로 부서져버렸지만 요른의 목검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 후.. 아직은 무리인가.. ? "


요른은 소드유저가 된지 6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소드익스퍼트가 되기위하여 끊임없이 수련하고 실전대결을 통하여 경험을 쌓았다.


요른의 뒷 쪽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용 의자에는 흑발의 꼬마가 앉아있었다.


" .. 안녕하십니까! 시아아가씨, 언제부터 이런 누추하고 땀냄새가 풍기는 도장에 .. "


요른은 목검을 던져두고 엘리시아 데일리아라고 불리는 흑발의 꼬마앞에 달려가 무릎을 꿇은채 고개를 숙여 정중히 인사하였다.


도장의 반대편 창문에 비친 엘리시아의 모습은 다른 남매들과 달리 단발보다는 약간 긴 흑발에, 흑안을 가지고 있었고 약간 동그스름한 얼굴과 어울리는 앙증맞은 코, 그리고 동그란 눈을 가진 그녀는 아름다움과 귀여움을 겸비한 미소녀였다.


" 요른, 오늘도 어김없이 수련중이시군요. "


" 아가씨, 매번 말씀드리지만 여기는 위험하니 돌아가주십시요. "


한달이라는 시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의 수련이 끝날때까지 지켜보는 엘리시아때문에 여러번 아렌에게 혼이 나고는 하였다.


" 싫어요. 저는 신경쓰지마시고 수련을 계속해주세요. "


" 아..알겠습니다. "


요른은 바닥에 내팽겨쳐둔 목검을 다시 두손으로 쥐었다.


다시 목각인형을 집중하였고 목검에 마력을 흘려보냈다.


" 후.. 이번에는 역사선베기를 해보아야겠군. "


요른은 자세를 잡고 검을 목각인형을 향하게 하였다.


그러고는 역으로 사선을 그려 목각인형을 사선으로 깔끔하게 베어버렸다.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엘리시아는 매일 똑같은 생각이지만 나비가 춤을 추듯 아름다웠다.


우연히 요른이 검술수련하고 있는 것을 보고 검술에 홀딱 반하였다.


하지만 데일리아 가문의 여성들은 '검술'을 배우는 것이 금지되어있고 오로지 마법과 의술뿐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의견을 아렌에게 말을 하지못하고 계속해서 여기에 와서 혼자 수련하고 있는 요른을 보는 것이었다.


" 후.. 이번에도 깔끔하게.. 선공했군. "


요른은 결과에 만족한듯 소매로 이마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땀을 닦았다.


" 저기.. 요른! "


요른은 엘리시아의 부름에 앉아있는 의자로 시선을 돌렸다.


" 네, 시아아가씨 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십니까? "


엘리시아는 잠시 망설이는듯 뜸을 들이다 용기를 내어 말하였다.


" 저 검술을 배우고 싶어요. "


" ... 네? 제가 잘못들은거 같아서 그런데 다시 한번만 말씀해주시면.. "


" 저 검술을 배우고 싶어요. 검술수련을 하고 있는 요른을 보면 정말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여성이지만 검술을 배우고싶어요. "


" 그런 말씀을 아렌님께서 들으신다면 분명히 화를 내실껍니다. "


" 잘알고있어요. 하지만 언니들에게도.. 어머니에게도 말한다면 분명히 들어주지 않을꺼에요. "


" 아가씨.. "


이제 겨우 9살이 되는 소녀가 검을 배운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다.


애초에 귀족들의 자제중 여자아이들이 검술을 배운다는 소리는 들어본적도 없다.


" 하지만 불가능하니깐.. 저 이만 돌아가볼께요. "


엘리시아는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나 힘이 빠진듯 문을 향하였다.


끼익 -


문을 열고 나가는 엘리시아의 뒷모습이 그저 안쓰럽기만 하였다.


" 아가씨.. 비록 제가 아렌님에게 말씀드린다면 혼이 나겠지만.. "



#.


아렌의 부름을 받고 집무를 보고있는 아렌의 집무실로 향하였다.


긴장과 두려움이 반반씩 요른은 아렌의 집무실의 문을 열었다.


끼익 -


" 어서오게, 요른 그대에게 할말이 있어서 시간을 잠시 내게되었네 거기에 앉게나. "


" 예, 아렌님. "


아렌의 책상앞에 있던 의자에 긴장된 자세로 앉았다.


아렌은 집무실의 뒷 편으로 거대한 유리창을 통하여 펼쳐친 수도 로레미아의 민가의 풍경을 보고 있었다.


" 요 몇주간 시아가 도장에 출입하는 것이 하루도 빠짐없더군. 우리 데일리아의 가문에 있는 기사들이 훈련하는 시간대중 유독 자네가 훈련하는 시간에만 말이지. "


" 면목없습니다.. "


" 그대는 실츠제국의 '퀸즈나이트'의 단장이었던 '더스틴 데드리안'이라는 진명이 있지, 하지만 나는 그대를 거두어주고 요른 데일리아라는 이름을 하사한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닌 그대가 나에게 충성을 맹세했기때문이지. "


10년전 자신이 실츠제국에 쫓기고 있는 신세일때 아렌을 만나 아렌과의 검술에서 패배를 하여 아렌과 의형제를 맺었다.


'퀸즈나이트'는 나린나트의 최강대국인 실츠제국의 왕실수호대로 그 기사단원의 실력은 소드마스터와 동급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거기에 단장이었던 요른은 사실 소드 익스퍼트이며 비장의 무기이며 역사상 그 누구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이도류'라는 비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도류를 익혔음에도 아렌에게 패배하였다.


" 저 요른 데일리아는 아렌님과의 의형제로써의 유대관계, 그리고 주인으로써의 충성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요른은 의자에서 일어나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절을 하였다.


" 오늘 엘리시아님이 검술을 배우고싶다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요른 데일리아는 데일리아의 법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이니님도 10써클의 마법사이시면서 엄청난 실력의 검술을 갈고닦고 계십니다. 이리샤님과.. 리나님은.. 각각 의술과 마법을 택하셨으나 아직 데이브도련님과 시아아가씨는 1년후에 가문의 법도에 따라 결정하시게 됩니다! 그러니 엘리시아님에게 1년동안 검술을 배우게 하셔서 1년후 그 성과를 보셔 검술을 배우는 것을 정식으로 승락해주셨으면 합니다. "


" 자네가 그 말을 할 것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네. 막내 딸아이는 흥미있는 것이 생기면 거기에 집착하지. 그것을 내가 모를리가 없지않은가. "


아렌은 뒷 쪽으로 몸을 돌려 엎드려있는 요른의 앞으로 향하였다.


" 저 요른 데일리아가 다시 한번 부탁드리오니 시아아가씨에게 검술을 배우는 것을 승락해주십시요! "


그 말과 동시에 밖에서 엘리시아가 왔다는 하녀의 물음이 들려왔다.


" 시아를 들어오라고 하게! "


그 소리와 함께 엘리시아가 아렌의 집무실로 들어왔다.


엘리시아가 집무실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엎드려있는 요른이었다.


" 아버님, 저를 어떤 일로 부르신 것입니까? "


아렌은 자신의 업무용 의자에 앉아 엘리시아를 바라보았다.


엘리시아는 이 상황이 그저 자신을 꾸증하기 위하여 불렀다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 시아야, 이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려구나. "


" 네, 아버님. "


" 시아야, 요른에게 듣기로는 검술을 배우고 싶다고 하였지? "


' 어.. 어떻게 아버님이 아시는거지.. 요른이 아버님에게 이른 것인가.. "


엘리시아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 네... 맞아요. "


" 검술은 아름다운 면도 있지만 사실은 살육의 도구로 쓰일뿐이란다. 남을 죽이고 자신의 손에 피를 뭍이게 되지. 그래도 검술을 배우고 싶니? "


" 네, 아버님. "


" 요른 데일리아여, 자리에서 일어나게. "


요른은 아렌의 명에따라 자리에서 일어나 아렌을 바라보았다.


" 요른, 그대가 막내 딸아이의 임시 검술스승이 되도록 하게나. 말한대로 1년후에 성과를 보아 성과과 좋다면 정식으로 검술을 배울 수 있도록 허락하지. "



Episode 'Prologue'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타, 스토리의 모순, 궁금한 점, 지적은 코멘트 또는 쪽지주세요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Lost one's Queen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 Chapter 1 '운명의 시작' +1 14.03.15 170 2 6쪽
2 Chapter 1 '운명의 시작' +2 14.03.07 115 2 4쪽
» Chapter 0 'Prologue' +2 14.03.02 563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